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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니름]천잠비룡포 9

작성자
Lv.28 소호군
작성
08.10.25 11:01
조회
1,762

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천잠비룡포

출판사 : 청어람

이번 9권은 정말이지 작가님께서 많은것을 풀어줘서 얼마나 시원하던지 모르겠습니다.

1. 천잠보의 있는가 없는가?

    간단하게 결론이 맺어졌군요.. 병기전설의 천잠보의는 과거의 유물,,,,단운룡이 입게되는 새로운 천잠보의는 강설영이 만들게 되는군요...어느정도 예상되는 결과가 나와습니다.(2권인가 한백의 미완의 일기에서 단운룡의 옷자락에 새겨진 이름이 궁금했다고 했었지요)

그때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왜 옷자락에 이름이?"하고 말이죠..강설영이 새겨줬겠죠..아마

2. 이랑진군은 누구인가?

  도고악당에서의 이랑진군의 행동과 강설영이 눈에 익은 사람같다고 했을때..강설영이 아는사람이구나 했었는데...개짖는 소리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랑진군=이진명. 그럼 이군명은 뭐냐? 결국에는 사랑과 집안문제로 고민하다가 강설영의 백호대살의 주범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3. 히로인 강설영

다른 분들이 이번 히로인에 대해서 쓴 글을 읽어봤는데 저와는 많이 다른거 같군요.저는 강설영에대서 지금까지 나왔던 히로인과 비교해서 가장 만족합니다. 다른 히로인과 비교를 안할수가 없습니다.

무당마검의 모용청 단점을 말해보면. 말미에 가서 북풍마후 별호다운 멋진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초반에는 본인이 출중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아버지가 시키는 데로 함. 뭐시대가 시대인만큼 정략결혼...어쩔수 없습니다. 그럼 그냥결혼하던가? 잘나가는 명경한테 편지써서 명경을 파문시킴.파문 생각 안했으면 명경 자결한뻔했음. 결혼식장에 명경안왔으면 그냥 결혼해서 살려고 했냐? 결국 결혼식장에서 도망쳐서 집안 개망신시킴..하지만 일생지약 감동적이긴 했음..소주에서 명경과 잘 살다가 도로 잡혀간건 어쩔수 없다고 해도 명경과 밤일 까지 치뤘으면서 결혼시킨다고 남궁뭐시기랑 결혼하는거 뭐냐? 아무리 무공을 못한다고 해도 은장도 하나 안가지고 다니냐? 남궁뭐시기가 밤에 덮쳤으면 앞으로 명경 얼굴 어떻게 볼려구? 결국 명경이 죽었다는 소식에 뛰쳐나가긴 하지만 그럼 명경이 죽었다는 소식이 없었으면 남궁세가에서 명경오기만을 계속 기다릴거였냐? 남궁세가에서 탈출한 이후로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히로인으로서의 멋진모습을 보임..

화산질풍검 서영령 - 초반에 어리버리하고 착하기만한 청풍을 총명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잘 이끌어줌. 숭무련과 화산과의 문제에 있어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어쩔수 없어보임. 현모양처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솔직히 흠잡을 데가 거의 없어보임.

천잠 강설영 - 완전 만족함. 본인이 하고자하는 일이 확실함. 천잠보의를 찾아 강씨금상을 최고의 금상으로 만들려고함.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의지 확고함. 굉장히 적극적인모습. 자신의 목적을 정확하게 알고있음(천잠보의를 찾아야한다.) 적벽, 남경, 제남 좌충우돌 상황이 벌여져도 주변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난 보의만 찾으면 된다는 신념이 확고함. 단운룡과 비교해보면 9권에서 단운룡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임 도요화문제에서 단운룡이 데려왔으면서도 단운룡은 방치 강설영은 어떻게 해보려고함. 결국 하다가하다가 안되니깐 화냄. 나같에도 화내겠다. 단운룡은 생각만 하다가 강설영이 화내기깐 그제서야 행동개시. 능력있으면 미리했으면 좋잖아. 여융인가 만났을때 몇시신을 설득함, 강설영 너 정말대단하다 그렇게도 찾고싶냐? 천잠보의....내가다 울화통이 터져서 여융이가 뭔가 한대 칠뻔함. 단운룡은 한마디도 안하고 가만히 있음 너 말잘하잖아 도와주기로 했으면 도와줘야지....단운룡 계속 수동적인 모습을 보임...도요화 싸움훈련시킬때도 막야흔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면 미리부르던지 결국 막야흔이 스스로 찾아옴. 막야흔.엽단평 능력이 부족한걸 알면 키워줘야지 생각만할꺼냐..결국 양무의가 해결해줌. 부하들은 신마맹과 싸우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는동안 여행만 다님.니가 지금 그럴시기냐? 뭐 생각이야 많겠지 본인 수련도 해야되고 도요화 무공도 키워줘야되고 지금 니가 도요화 한명한테만 매달릴때냐 다른 놈들 또 찾아다니던지? 사부한테 편지도 안씀. 너 그렇지 않았잖아 예전의 단운룡 다 죽었냐? 강설영에게는 천잠보의 찾는데 동료가 필요하다 했으면서 결국 다 빼돌림. 강설영이 화 안나겠냐. 무당파에서도 무당파에 왜 올라갔더냐? 현음만나러 간거 맞지 그런데 단운룡은 현음 관심 절대없음 난 사부가 말한 명경이나 볼란다. 강설영이 안말렸으면 서문범 뒤지게 맞았겠지..그다음엔 어떻게 할려구,,강설영이 화 안나게 생겼냐?. 필요한데라곤 감각을 이용해 산속에 숨은 술사찾는거 이외에 한일있냐? 같이 다니지를 말던가? 강설영과의 이별 판단도 강설영이 함. 강설영이 단운룡에게 말함 이제 가라..수상화에서 원태 안만났으면 언제까지 강설영 따라다닐래?  그리고 니가 분명히 양무의 한테 말했잖아 두번째는 천잠보의 찾는거라고..그런데 복수하러는 왜가나? 천잡보의는 나몰라라하고,..강설영한테 이름하고 사부들키니깐 빠이빠이..안녕 즐거운 여행이었다. 천잠보의 너혼자 찾아라난 복수하러간다. 너 지금 장난하냐? 천잠보의 찾는거 도와준다면서 도데체 니가 도와준게 뭐가있냐? 강설영은 단운룡이 사라졌어도 꿋꿋함 천잠보의 없어으면 썅 내가 만든다. 다음은 천잠사 찾으러 간다. 강설영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고 해야하는지는 정확히 알고 행동하는 적극적인 히로인으로 생각됨.

벌써 10권이 보고싶습니다. 오원 도데체 무슨일이 일어난거냐?


Comment ' 7

  • 작성자
    corp
    작성일
    08.10.25 11:08
    No. 1

    풉...아이구 잘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08.10.25 12:32
    No. 2

    헐 이렇게 정반대로 읽으시는 분도 계시군요....
    보통 책을 읽으면 주인공의 주요 인물에 감정이입을 하고
    책을 일게 마련인데
    글쓰신 분은 오히려 주변환경에 감정이입을 하고 주인공을 다그치는 스타일이 신거 같군요..
    북풍마후도 제가 읽을땐 옛날 영화 졸업을 보듯 정말 멋지게 표현한 로맨스였는데 그걸 저런식으로 해석하는 분이 계실줄이야..
    강설영도 너무 강설영에 감정 이입을 하시고 보신게 아닌지..
    제가 보기엔 그냥 가지고 싶은거 가지고 싶다고 졸라데는 철없은
    꼬맹이나
    하루종일 히스테리 부리는 매일이 그날인 노처녀 처럼 보이던데 ㅡㅡ
    같은 책을 읽는데도 정말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군요.
    그리고 지적하신 몇몇 부분은 좀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군요..단운용이
    도요화를 안챙겼다느니...엽단평을 안불렀다느니 ..동료들 교육을 안시켰다느니 이런부분들은 좀 억지성이 강해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08.10.25 16:49
    No. 3

    솔직히 저도 강설영은 별로 맘에 안든다는.....
    읽다보면 심술맞고 변덕이 죽끓듯 하는데다....
    자기밖에 생각 안하는 캐릭터 같던데...쩝.

    솔직히 천잠비룡포라는 이능의 물건만 아니면 주인공과 더 이상 결부 안스켰으면 하는 생각이....으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Demiourg..
    작성일
    08.10.25 19:03
    No. 4

    저도 모용청은 좀 어이없었던.... 서영령이 제일 좋고 그다음이 강설영인듯.. 주인공은 역시 운룡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포필
    작성일
    08.10.25 22:12
    No. 5

    그래도 강설영이 단운룡을 만나지 못했다면 술자들의 세계에 접하지 못했겟지요..[아니면? 말고요.] 술자들의 세계에 접하지못했다면 천잠비룡포를 만들생각은 못했겟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은근히고수
    작성일
    08.10.26 15:46
    No. 6

    강설영이 똑부러지게 자기 일을 챙기는 것은 상가에서 자란 "집안교육" 탓이 크겠죠. ^^ 나중에 운룡에게 시집을 가더라도 의협비룡회의 내정을 잘 관리하지 않을까 하는.....

    그리고 운룡이 2년의 시간을 소요해서 천잠보의을 찾은 것은 자기 무공에 대한 "대비책" 중의 하나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5권 후반에 소연신에게 문파에 대한 얘기와 천잠보의의 필요성에 대해서 얘기하는 부분을 봤을 때 단운룡은 문파는 외적인 보호막, 천잠보의는 내적인 보호막으로 본 것 같네요.

    그런 점에서 강설영과 단운룡은 둘 다 천잠보의를 찾았지만 강설영은 옷을 다루는 금상의 호기심이라는 내적인 관심이 주라고 한다면 단운룡은 현실적인 외적의 필요성으로 천잠을 찾지 않았나 싶네요. 그러다 강설영과의 다툼으로 천잠을 찾는 두번째 목표에서 신마맹과의 전쟁을 하는 첫번째 목표로 돌아 간 것이라 봅니다.

    어쨌든 강설영 9권에서는 운룡과 잠시(?) 이별했지만 나중에는 어떤 히로인 보다 내조를 잘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뒤마
    작성일
    09.02.12 15:41
    No. 7

    저랑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ㅎㅎㅎ
    속이 다 시원합니다.
    강설영의 입장에서 봤을 때 단운룡한테 그동안 많이 져줬던 거죠.
    사실 강설영만한 여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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