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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용왕

작성자
Lv.99 나니
작성
08.10.24 17:36
조회
2,693

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천년용왕

출판사 :

천년용왕 신간을 봤습니다. 뭐랄까...

좋은 의미던 나쁜 의미던 "나도 쓸려면 이정도는 쓸 수 있어!"라고 작가가 주장하는 듯한 느낌이 읽는 내내 머리속을 떠나지 않더군요.

확실히 다시 한 번 작가분이 글 솜씨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느낀대로 말하자면 그야말로 글을 자기손안에서 가지고 논다고 할까요.. 상황을 꽉 잡고 계시더군요.

그러나 글 자체의 퀄리티가 앞의 1~3권 보다 높다고는 못하겠네요. 단지 꼬아서 쓸려면 충분히 쓸 수도 있음을 보여준거죠. 작가스스로가 바보라서 단순한 글을 쓴 것이 아니라고 변명하는 것 같았지만 마냥 오해받으며 욕을 먹기보단 이정도로 피해를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갑작스러운 주변인물들의 지적능력의 진화로 인해 괴리감을 느낀점을 제외하고는 뭐 역시 재미있었습니다만 약간 전만은 못한 것 같습니다.

작가분이 진정으로 불만이 쏙 들어가게 만들고 싶으시다면 천재를 천재처럼 느껴지게 쓰는 것이 한 방법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새로울 것도 없는 방법이지만 정말 어려운 일이죠. 안다고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황규영 작가님께 기대합니다. 무협에서 초천재아닌 주인공을 찾기 어렵지만 또 정말 초천재로 느껴지는 주인공을 찾기도 어렵죠. 적이 머릴 써도 그것을 하나하나 해쳐나가는 주인공을 기대하며 이만 줄입니다. ㅎㅎ


Comment ' 15

  • 작성자
    Lv.20 레이반
    작성일
    08.10.24 17:54
    No. 1

    천재들로 느껴지는 게 설봉님 것들. 근데 이것도 사실 뭔가 기법을 써서 그렇게 착각하게 만드는 것 같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루ㄹㄹ
    작성일
    08.10.24 18:22
    No. 2

    사실 쓰는 사람이 천재가 아닌데 정말 천재 같은 주인공을 그려낸다는게 어렵죠. (평범한 사람이 보기에 천재는 저럴거다. 라고 생각하는거 말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好講者
    작성일
    08.10.24 20:01
    No. 3

    황규영님은 원래 솜씨가 있는 작가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하무림
    작성일
    08.10.24 20:03
    No. 4

    최근 무협들이 주인공이 뛰어나게 보이기 위해서 주변인물들의 퀄리티를 깍아내리는 방법을 많이 섰었죠...제가 가장 싫어하는 타입입니다...
    천년용왕은 안봐서 모르지만...............주변인물들이 뛰어나게 보이면서 주인공까지 뛰어나게 보이기는 정말 힘들다고 생각하네요..단순히 필력만 뛰어나서도 안되고 전체적인 설정및구성등도 매우 중요할거 같네요. 그런 글을 쓰시는분은 진짜 얼마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나니
    작성일
    08.10.24 20:30
    No. 5

    못쓴다는 글을 쓴 적이 없어 다시 읽어보니 오해의 여지가 있군요.
    뜻을 좀 더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두번째 문단의 문장을
    확실히 작가분이 -> 확실히 다시 한 번 작가분이
    로 고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8.10.24 20:58
    No. 6

    4권이 나왔나보군요. 즐겁게 볼수 있는 작품이라 기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서람
    작성일
    08.10.24 22:20
    No. 7

    흠,, 요즘나온 황규영님 작품보면 이름만 달라지고 성격은 비슷한 캐릭터들이 계속 나오던데 천년용왕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베이글쵝오
    작성일
    08.10.25 02:53
    No. 8

    황규영님 작품 갈수록 실망이커지는...
    잠룡전설을 처음보고 그뒤에 금머시기랑 복수머시기랑 천하머시기랑 다읽고 천년용왕을 읽엇는데 머이건 내용이 다비슷허고 쥔공도 비슷허고 암튼 글은잘쓰시는데 내용들이 다 비슷해서 재미가떨어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나니
    작성일
    08.10.25 03:16
    No. 9

    4권에선 좀 틀립니다. 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紫夜之客
    작성일
    08.10.25 09:37
    No. 10

    어제 4권을 읽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뻔한 소설이다. 자기복제다. 비판을 많이 하시지만, 나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4권의 가장 압권인 대사...

    "이게 다 허무정 때문이다."

    이게 제일 기억에 남네요 ㅎ_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悲戀歌
    작성일
    08.10.25 11:46
    No. 11

    4권 읽었습니다.ㅋㅋ 붉은머리칼의 배후!.... 갑자기 레드 드래곤인가?;;; 하는 생각이.;;;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Vivere
    작성일
    08.10.25 12:32
    No. 12

    4권 읽으신 분들이 많으신데 아무말이 없어 이상합니다
    제가 빌린 책만 그런가여 제가 빌린 4권은
    17페이지에서 32페이지가 두번 반복됩니다
    그 반복이 33페이지에서 48페이지를 날려버립니다
    오타와 맞춤법은 이제 바라지 않습니다 내용은 이어주셔야...
    한달도 안돼서 책을 빨리 내주시는 작가님과 출판사 여러분들께
    다음권을 기다리는 독자들은 즐겁습니다 하지만 이런 무성의한 출판은
    그 즐거움을 배신감으로 느낌니다 읽을 생각이 뚝 떨어지기도 합니다
    제발 출판하기전에 한번 확인해 주세여 프로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조아조하
    작성일
    08.10.25 13:04
    No. 13

    천재라고 나오는 주인공이 보면 주위 사람들이 다 좀 멍청해서 천재로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꼬마a
    작성일
    08.10.25 13:52
    No. 14

    대박점소이/ 그건 아무래도 파본인 것 같은데요. 제가 읽고있는 책에는 인쇄상의 문제는 없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카이혼
    작성일
    08.10.25 19:27
    No. 15

    대박점소이/ 파본이 확실합니다.. 구입하셨다면 구입처에서 교환 요청 하세요 파본이라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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