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잠행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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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행무사를 보고 좀비영화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더은데, 전 1998년에 나온 패컬티라는 영화와 바디스내쳐(신체강탈자의 침입)이 떠오르더군요. 신체강탈자는 지금까지 몇편이나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리메이크 된 게 니콜키드만이 나오는 인베이전이었죠.
패컬티는 외계에서 온 생물이 미국의 한 고등학교를 잠식해 들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잠행 무사의 잘린 목에서 촉수가 나와 걸어가는 장면을 읽으려니, 패컬티에서 외계생물에 잠식당한 고등학교 선생으로 분한 팜케얀센이 주인공들과 싸우다 목이 잘리는 데, 그 잘린 목에서 촉수가 나와 걸아가 몸체와 결합하는 장면을 그대로 가져온 것 같더군요.
망자들이 산사람들 보고 괴성을 지르는 장면은 바디스내쳐 마지막 장면, 인류의 마지막 생존자를 향해 꾸웨엑 소리지르던 장면, 초반에 개가나오는 장면은 인간의 얼굴을 한 개가 연상되더군요. 망자들이 생전에 하던 일을 계속 반복하는 것도 바디스내쳐를 떠올리게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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