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파한
작품명 : 장천무한
출판사 : 서울북스
장천무한 3권을 정말 힘겹게 구해 읽었습니다. 이렇게 구하기 힘들어서야 작가분이 생각한 결말을 제대로 쓰실 수가 있을까요. 또다른 용두사미가 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전에 다른 분이 말씀하신 근친상간문제는 별로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오히려 주인공이 영화 '하이랜더'와 같은 영원 불사의 생명을 갖는 주인공으로서 (그렇게 된 원인에 서장에서 온 정체불명의 이국인 노승이 제공한 듯 합니다.) 갖는 고독이 3권의 전체적인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내게는 기나긴 시간이 있는데 사랑할 시간은 이렇게 짧단 말인가'라고 외치는 주인공... 신선한 시도입니다. 히로인 손수영도 엽장천에게 끝도 모를 깊은 고독감을 몸으로 느낄 정도입니다.
마무리가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판매부수가 극히 적은 것 같아 왠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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