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태제
작품명 : 명왕(冥王) 하데스
출판사 : 북박스
'Rebirth 연개소문' '엘리멘탈 마스터' 등으로 팬을 모으신 태제의 게임판타지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간 모습을 보이지 않으셨는데 이런 게임판타지를 준비하고 계셨었군요. 북박스에서는 명왕하데스가 퓨전판타지로 나왔습니다. 이미 김하준님의 '명왕 데스'가 나온만큼 태제님의 명왕은 어떻게 꾸며질까 했습니다. 배경은 한국 한국은 온라인게임으로 초강국이 되었지만 점차 그 한계에 점점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그러다가 한국의 유능한 게임회사들이 모여져 만들어진 최초의 가상현실게임 '몽'이 등장하고 다시금 기사회생하여 비상하는듯 보였으나 몽에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었습니다. 이로인해 다시금 떨어지는듯 보였으나 'The Rebirth'가 등장하면서 다시금 한국은 게임강국으로서 비상하게 됩니다. 세계인들이 브라보라고 외치면서 하는 이게임 더 리버스는 천문학적인 액수를 거두게 됩니다.
주인공은 명동파의 건달 연우입니다.
하지만 더이상 건달이 아니게 됩니다. 명동파의 보스가 잡히고나서부터 명동파는 서서히 그 설자리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연우는 명동파를 해체하기에 이르고…그는 우연히 알게된 게임인 더 리버스로 새 삶을 살려하지만 그는 삐딱합니다. 신인 일루셔스의 노여움을 사고 또한 태초의 마을에서 시작되면서부터 '스컬스'에게 찍혀 계속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하지만 연우의 동생들이 데스라는 캐릭터를 오천만원에 구입하면서부터 연우는 점차 달라져 갑니다.
* 태제의 First 게임판타지
과연 태제라고나 할까? 기존의 게임판타지의 구성역할을 보여주면서도 그만의 더 리버스 세계의 모습을 너무도 잘 보여주고 있다.
1권은 현실적인 이야기가 많다. 연우가 명동파를 해체하는일 그리고 '러브스토리'에서 선혜와 정민이를 만나게 되는일 그리고 의동생 덕근과 길용이와 함께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 배경에 이르게 되기까지 지극히 현실적이고 충분한 리얼리티감을 살려준다. 2권은 본격적으로 게임배경에 들어간다. 여기서 연우는 정말 명왕이 되기위해서 계속 죽음을 맞이하고 결국에는 명왕이 된다. 1,2권이라지만 너무도 잘짜여진 스토리라고 생각되어진다.
조금은 어색한부분도 없잖아 있지 않았다.
하지만 모르는 부분을 이야기가 끝나고 설정배경으로 보여주고 또 설명해준다. 캐릭터들도 별개다. 성정이 차가운 캐릭터 하며 의리를 보여주는 덕근과 길용 그리고 명동파의 후계자다운 연우의 모습 귀엽고도 순진한 선혜와 그리고 정민.
조금 더 권수가 나와봐야 겠지만 나는 이번 태제의 게임판타지 명왕 하데스를 높게 생각한다. 그만의 배경설정과 덕근과 길용이라는 TV 개그프로그램에서 등장하여 이미 익숙한 이들을 내세워 책의 재미를 돋보였으며 개성있는 캐릭터들은 약방의 감초격이다.
그러나 필자는 명왕이 되는 부분이 조금 어색했다고 볼수있겠다.
물론 그 숱한 죽음을 통하여 명왕이 됐다고는 하나 명왕의 연자가 되는 부분이 여느 게임판타지와 다를바가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부분이 다른 부분으로 채워졌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태제는 게임판타지의 초입에 들어선 셈이다.
조금 미숙한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점점 더 다양한 장르를 고집하는 작가에게 박수라도 쳐주고 싶은 생각이다.
태제
명ㅡ왕 Ha_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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