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말미잘
작품명 : 왕은 웃었다.
출판사 : 파피루스
1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출판한 소설이기에 예약 주문까지 했습니다. 드디어 오늘 도착했는데 본편의 종이질이나 커버 및 외전의 외양과 종이도 좋습니다. (다만 보관 상태가 엉망이라 새책인데도 구겨지고 찌그러진 부분이 몇군데가 됨니다. 이건 복불복이니 어쩔수 없다고 자위중)
중요한건 책 내용이기에 천천히 옛 기억을 떠올리면 읽어 나갔습니다. 2권의 마지막장을 넘기고 나니 화가 나더군요. 뒷통수를 새개 맞은 느낌도 들엇구요.
연재 당시의 분량과 달라진점이 프롤로그 부분과 1,2권 말미에 잇는 외전을 제외 하고는 전혀 내용상의 진전이 없었습니다.
뭔가 싶어서 따로 동봉된 외전을 읽었습니다. 2권 다음 내용이 이어지더군요. 여러개의 쳅터로 씌여져 있었지만 1개는 작가님이 연재란에 서비스로 공개한것이라 실제적으로 본편과 합쳐도 새로운 내용이 외전과 프롤로그 밖에 없습니다.
자꾸 늦어지는 이유가 삽화 때문이라고 했는데요. 작가분은 동화풍이라 만족한다는 코멘트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만...
커버의 그림의 상당한 공을 들인 칼라풍의 그림이었습다만 1권과 2권의 합쳐서 10페이지의 삽화가 들어가 있는데 정말로 동.화,풍 이더군요.
딱 초등학생의 동화책에 대충 돈받고 그려준듯한 느낌이 드는 무성의한 느낌의 그림이 이었습니다. 이게 정말로 1년이 걸린 그림인가 싶었습니다.
워낙 독자들의 인기를 얻으니깐 파피루스에서 1년동안 시간만 질질 끌다가 폭풍같은 예약판매로 판매부수를 올리기 위한 꼼수를 쓴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차라리 3권 분량을 작가님에게 받아둔 다음 1~3권 동시 출간 이었다면 이해를 했겠습니다만 뭘 원해서? 왜? 이런식으로 출간 날짜를 늦췄는지는 모르겠지만 파피루스에 대한 악감정이 무럭무럭 피어나는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난 3권이 나오면 사겠지 호객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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