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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무림의 시대적 배경은?

작성자
Lv.2 기운생동
작성
11.09.18 03:43
조회
2,944

작가명 :

작품명 : 학사무림

출판사 :

학사무림을 읽고 헷깔리는 점 몇가지....

글 초반에 은퇴한 한림원 학사들과 공부한다는 팽설이에 대한 부분에서 "배경이 송나라땐가? " 하고 읽었음...

작가가 부연해 설명하기를 한림원 학사는 과거에 합격하고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야 들어갈수 있다고함...

그렇다면 99% 송나라시기가 맞음...왜냐하면 한림원의 파워는 송나라때까지였으며 이후 원,명,청 시기에는 단순한 사서로써의 일뿐이 없었으므로 뛰어난 능력 발휘 안해도 얼마든지 들어갈수 있었음....

그런데 헷깔리게 팽설이가 천자문을 떼고 나서 명심보감을 배운다고하니 팽가 노인네들이 기뻐하는 장면을 보여줌....

그런데 명심보감은 국사책에 나오듯이 고려에서 만든책임...

과연 중국에서 아동용 교재를 고려에서 수입해 썼을까하는 의문이 생김....

뭐 백번 양보해서 너무 좋은책이라 주인공 판단으로 교재로 썼다고 해도 그렇다면 시대적으로 배경은 원나라때가 되야함...

작가가 근래에 만들어져서 별로 안알려진 좋은 책이라고 설명까지 해줌...

그렇다면 99% 원나라 초가 시대적 배경이 맞음..

그런데 또 헷깔리게 몇단원 뒤에 진주언가가 소금전매권을 뺏겨서 언가네 집안 사정이  어렵게 되는 내용이 나옴...

그러면 여기서 또 시대적 배경이 헷깔리게 됨...

세계사시간에 배웠듯이 소금전매권이 최초로 생긴것은 명나라 초기에....

염인을 상방으로 넘기는 시기는 명나라 중기때부터 임....

장풍이 나가고 검강이 나오는 소설에서 별 그지같은것으로 트집을

잡는다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 상식하고 충돌하는 장면이 1권 절반도 채 다 읽기전에 이렇게 튀어 나오니 솔직히 좀 읽기가 힘들었다는............


Comment ' 19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1.09.18 04:03
    No. 1

    작가님이 말은 안했지 사실은 중국이 아닐지도.
    ....허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1.09.18 08:49
    No. 2

    배경은 그냥 과거 어느시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한뫼1
    작성일
    11.09.18 09:05
    No. 3

    배경은 "아주 오랜 옛날, 멀고 먼 은하게에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동해바다
    작성일
    11.09.18 10:02
    No. 4

    명대에 한림원의 역할에 대해서는 발뭉님이 쓰신 비평글에 진필명님이 단 댓글을 읽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규염객
    작성일
    11.09.18 10:43
    No. 5

    내각 수보가 실질적으로 재상역할을 하긴 했지만 알고보면 황제의 비서실장정도 였습니다. 송대에는 한림원이면 국정을 좌지우지 했지만 명대에서는 서계, 장거정 정도 빼고는 내각 수보라 할지라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재상취급을 받는 것과 제도적으로 보장된 재상은 차이가 크거든요. 물론 명대에서도 한림원이면 엘리트중 엘리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장원급제를 해야 한림원 수찬이 될 수 있고 한림원 편수 이상이어야 태자의 스승이 될 수 있으니 권력에 매우 가깝습니다만은 뛰어난 능력이 필요한가는 의문이 드는게 명, 청대는 과거의 기준이 팔고문이거든요. 송대의 과거는 진짜로 이 사람의 문학적 능력이 어떠한가를 봤고(글 잘 쓰는 사람이 행정및 정치능력도 좋은가는 차지해두고) 합격한 사람도 굉장한 문학적 소양을 가진 이들이었는데, 명, 청대의 팔고문은 시험보는 경전의 숫자를 줄이고 쓸 수 있는 문자와 양식도 정해놓아서, 특출나게 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여지가 매우 줄었습니다. 다들 거기서 거기인 셈이 되어 필연적으로 다들 열심히 모범답안을 외우는 공부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우스개소리로 과거에 합격한 사람이 공자, 맹자를 모른다는 말도 나오곤 했으며, 청나라가 망한 것이 팔고문 때문이라는 소리마저 있을 정도죠. 소식의 과거 답안을 읽어보면 아 굉장하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팔고문의 답안을 보면 이게 왜 같은 말을 계속 하는지 정말 재미없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念願客
    작성일
    11.09.18 11:50
    No. 6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1.09.18 11:51
    No. 7

    그냥 그런 설정 충돌을 제외하고도 그저 재미가 없어요. 이게 잘나간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 주인공 행동도 이상하고... 문피아 연재분 초반부는 그래도 재밌게 봤는데 무슨.... 천자문무공이었던가? 그거 나오면서부터 Sanity가 급속도로 내려가기 시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여명방랑자
    작성일
    11.09.18 17:03
    No. 8

    그런데 문피아에서는 학사무림 이렇게 안좋게 말해도 대여점에서 상당
    히 인기는 있습니다...
    그리고 왠지 학사무림 작가를 싫어하는 느낌도 나는 글도 있지만....
    나름 괜찮고 볼만한 작품인데..묘하게 자주까이는 느낌은 어쩔수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18 17:38
    No. 9

    문피아가 타 커뮤니티사이트처럼 무분별한 인터넷용어들이 없어서 좋았는데 이젠 점점 오염되네요..
    반말인지 아닌지 구별도 안되는 이상한 음슴체를 비평란에 쓰니까 영 보기 안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탁주누룩
    작성일
    11.09.18 21:31
    No. 10

    아는만큼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삼비
    작성일
    11.09.18 22:28
    No. 11

    므 그냥 학사검전이 학사 무림의 시초가 되서 인기가 있으니
    거기에 숟가락만 하나 올려서 같이 먹자고 하는건데 그냥 놔두시죠
    다 그런 추세 아닌가요? xx학사 yy학사 므 다 그렇게 끼어서
    한술 떠 먹으려 덤비는건데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고추장국
    작성일
    11.09.19 13:25
    No. 12

    설정오류 잡아 내는것 조차 시간이 아까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시시포스
    작성일
    11.09.19 18:10
    No. 13

    소설의 시대 배경은 '명'이겠네요. 

    [명심보감] 그것 명에서 나온 책입니다. 우리나라 고려의 것 아닙니다. 

    학교 교육에서 불충분하고 불명확하게 가르친 잘못된 정보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브리태니커 - 다음 백과사전 : 명심보감
    「원본은 1393년 명(明)나라의 범립본(范立本)이 편찬한 것으로 한국에서는 1454년(단종 2) 청주에서 처음 간행되었다. 그러나 원본보다는 이를 초록(抄錄)한 초략본(抄略本)이 널리 유포되었고, 이것이 원본으로 간주되어 고려 충렬왕 때 예문관제학(藝文館提學)을 지낸 추적(秋適)이 편찬한 것이라고 와전되었다.」

    (전문)
    <a href=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07m3281a
    target=_blank>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07m3281a
    </a>

    같은 예로, [두문불출]을 고려말 칠십이현의 두문동 칩거에서 나온 성어로 아는 분들도 많으신데, 이것도 중국 역사책 '국어'와 '사기'에서 두루 나오는 아주 오래된 사자성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알데뮬러
    작성일
    11.09.21 02:06
    No. 14

    우왕..굳!
    이런걸 생각하면서 읽으셧나요?전 신무협에서 시대따위 이미 포기한지 오래인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1.09.24 19:06
    No. 15

    학사검전에서 주인공이 공부하는 장면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웃기는 일이죠.... ^ ^ 서울대 다니는 학생이 공부를 하는 장면이 없다고 한 번 상상해 보세요.... 10여년 주야장천 공부만 했을 사람들인데, 공부하는 버릇이 안 들어 있겠냔 말입니다.

    또 학사이면서 신분제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우리는 신분제 사회를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걸 상상하는 게 참 힘들지만, 당시에는 관리와 백성이 천양지차였고, 관리들 중에서도 학사는 대단한 학문을 자랑하는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는 자리(제가 알기로는)여서 그 자존심이 막강했죠. 게다가 과거시험 동기들이 있기 때문에 연줄이 이리저리 닿아 있어서 무인 따위가 깔볼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뭔가 지식을 아는 사람이 보면, 헛점 투성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1.09.24 22:27
    No. 16

    전 환상문학에서 실제 중국역사를 일일이 따진다는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IlIIIIIl..
    작성일
    11.10.03 12:52
    No. 17

    여기에 안휘성 등의 22성 시리즈 들어가면 줄기차게 까이겠죠? 이건다 19세기~20세기에 생긴거니까요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흑봉황
    작성일
    11.10.05 22:24
    No. 18

    애초에 무협은 그냥 중국과 비슷한 다른 행성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읽는 게 편합니다. 물론 굳이 나라 이름까지 밝혀주고 틀린다면 그건 좀 생각해봐야겠지만요. 이거 묵향 얘기하는겁니다.
    묵향 이거 송나라 요나라 금나라 몽골 다 나오는데,
    시대가 죄다 안 맞음;; 특히 아골타의 사망 시기와, 금나라 멸망 시기,
    아골타 - 테무진의 연대가 전혀.. .
    아골타 사망하고 몇십년 정도 있다가 테무진이 태어났죠. 활동시기는
    100년 정도 차이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이제운
    작성일
    11.11.15 14:48
    No. 19

    솔직히 무협쓰면서 일일히 중국역사 대입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인터넷으로 지명이나 김용소설 몇개 읽고 대충 대입해서 스토리 짜는거죠.
    그래도 학사검전은 재밌었다고 생각함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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