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님의 '수라마군' 을 읽고

속칭 '구무협' 이란 작품들을 읽을까 말까, 고민 하던 중 설봉님의 수라마군을 빌리게 되었다.

나의 느낌을 간략히 하자면 '재미 없었다.' 솔직히 나에게는 너무 재미가 없었다. 설봉님의 '추혈객' '사신' 을 먼저 읽어본 나에게는 수라마군이 너무 뒤떨어졌다.

전개방식은 나쁘지 않았다. 수라마군이란 자와, 곽삼이란 자의 이야기 전개, 이 두명이 동일인물이라는 것도 후에 알게 되었다.

뭐랄까, 나를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없는 것이 참 아쉽다.

[불멸의망치]

원래 천하의 악인을 주인공으로 만들어보겠단 취지로 만들어졌지만 결국 이도저도 아닌 글이 된게 바로 이 수라마군이죠.
결국 주인공이 착한 놈이란 것을 알고 대실망했다는.

[한백림]

역시...
취향의 차이는 무섭습니다.
전 가장 재미있게 읽은 설봉님 소설이 포영매와 수라마군인데요.
수라마군은 한번 읽고 두번째 읽고, 또 읽으면 읽을 수록 대단한 작품임을 알게 되지요.^^
확실히 편안히 읽기엔 찝찝한 구석이 많지만, 그런 답답함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너무나 흥미진진하게 본 소설입니다.

[8walker]

훔....
저두 설봉님 전작들이 사신,추혈객 등에 비해 월등하게 재미있게 봤었는데.. 포영매,독왕유고,남해삼십육검,천봉종황기(?),수라마군..을 일주일동안 단번에 읽고 단숨에 팬이 되버렸었지여..

[연참쫌]

ㅎㅎ

전 최근의 설봉님 작품보다 초기작품이 훨씬 더 좋아보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설봉님의 작품중 최고라고 생각되는것이 암천명조,

천봉종황기, 독왕유고 라고 생각됩니다....

이거 볼때 밤새운 기억이 나는군요..

[波瀾(파란)]

저도 이책을 4번봤읍니다...그리고 제가 소장하고 있는 몇 안되는 작품중하나죠...정말 재밌게 봤는데...

[레이니블루]

전 수라마군은 조금 별로.. 포영매와 사신이 정말 좋았죠.

[弘潭]

포영매는 다좋았는데 결말이 좀 그렇더군요
소림의벽은 역시 높은가
천하공부출소림이라더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