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인 천사지인을 너무나도 재밌게 읽어
그저께 칠정검칠살도를 2권을 구입하여 단숨에 읽었습니다.
작가님의 글쓰는 스타일이 제 취향에 잘 맞아 내용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등장인물의 이름에 대해선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정거장, 무우자 등등은 그런대로 봐줄 만 했습니다.
그러나 2권에 등장하는 '통화권 이탈' 만큼은 아직도 적응이 안됩니다.
(혹시 나중에 별호가 '육개장'에 이름이 '사발면'인 사람이 등장하는 것은
아닐런지.. -_-;;)
위와 같은 이름들이 한 두명 나오는 것은 약간의 웃음을
유발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 글이 전체적으로 가볍게 여겨집니다.
그리고 한 가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십방천주에 관한 것인데요.
십방천주란 현음교의 열 명의 천주들을 한데모아 일컫는 말인데,
그 천주들의 스승 또한 십방천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왜 그런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이상 등장인물의 이름에 관해 아쉬움을 토로해 봤습니다.
그럼이만..
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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