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로그인 하게 만드는군요.
감상게시판을 뒤적거리다가 거의 [추천]이라는 딱지가 붙어 있길래
[비추]라는 딱지가 붙은 글은 몇개일까하고 쳤습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읽어보았죠.
그 모든 비추 글중에 서태수님이 쓴글에다 모 작가가 댓글을 달았는데
거기에 다시 서태수님이 반박을 하신 그 짧은 글이 압권이었습니다.
그 글을 읽고 바로 생각 나는것이..
"글 잘쓴다..진짜 말 잘하는 구나..이야..대단대단"...이었죠.
궁금하더군요.과연 서태수란 사람은 누굴까?
누구길래 현 작가에게 당신 작가 맞냐고 당당히 따질 수 있으며
무협이 왜 데미안과 태백산맥 같은 소설이 될 수 없느냐고 열변을
토할까?..
그래서 다시 검색했죠.
"서태수"라고 쳐서요.
과연 재미있더군요.또한 글도 잘쓰시고요.
또한 무협에 관한 생각도 저랑 비슷하시고요.
한줄기 공청석유를 찾기위해 감상게시판을 기웃거리시는
무협초보분들에게 서태수님의 글의 일독을 감히 권해 드립니다.
비록 공청석유는 못 얻더라도 절정고수는 될 수 있는 절세비급이
많이 소개되고 있으니까요.운 좋으시면 1갑자에 해당하는 내공을 얻을수도
있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당시 그 글에다 댓글다신 작가분에게 말해주고 싶군요.
무협이 무슨 문학작품처럼 무거운 주제를 가지거나 개인의 불행(?)을
이야기 한다면 읽지않는다고 하셨죠?..(그 글 구절이 정확히 생각이 안나는구요
ㅡㅡ;;.....)그럼 암왕을 한번 읽어보시라고....
순수문학이 과연 이토록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이토록 마음아프게 하면서도
그 재미에 푹빠져 마지막 장을 넘기기 두려운 작품이 있냐고..
출근 안하고 쉬는 날 끄적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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