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드디어 촌검무인이 책으로 나왔군요
오랫동안 연재해주신 임준욱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간 몇번 망설이다, 연재에 대한 고마움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달라졌다.
맞습니다. 예전의 임준욱님과는 달라졌지요
촌검을 보며 느낀것은 자기색깔을 나타낸 겁니다.
또한 흐름을 주도해 나가는 글이죠...
촌검을 읽으며 느낀점은 :
1.한국적 정서
제가 30년 넘게 무협을 접했읍니다.
주인공이 각시 어깨 주물러 주고 "발 마사지" 이거 나온지
얼마 않되죠 한 3년 되었나 받으신분은 아시겠지만, 안마와는
다른 굉장히 시원하죠...
시대의 흐름과 동시대에 사는 정서를 느끼게 한거죠.
백궁_서현_미금
ㅎㅎㅎ...포이종과 가장 밀접한 사람들이죠
분당선 타보셨어요?
그럼 알수 있을 겁니다.
2. 퍼즐 맞추기
독자와의 대화라 생각해요
구성에 자신이 있으니까, 서두에 대략적인 흐름을
암시하고, 같이 느끼며,공감하는 그런 쪽으로 이야길 전개하죠
어느땐 독자의 의도와는 전혀다른 반전의 묘미를 전개하면서...
아마 그게 작가의 즐거움이라 생각합니다.
노금호....변했죠...방배경으로 그런데 그부분은 조금
어색했읍니다.
처음에, 포이종이 진남영등과 결투할때 지켜본 부녀
그들이 방배경이고, 최근들어 가장멋진 격투장면
영화죠...
애업고 미끄러지며,
격투를 벌이는 그들...
어찌, 포이종을 알고 강하며,
어쩌면 그들이 죽을지도 모를거라 생각했을까요...
마지막에, 방배경이 포이종을 암산하며,
알려준거죠...
최고의 퍼즐맟추깁니다.
3.인간적인면
주인공은 어느 경우에도 우리가 실생활에 접할수 있는 그런 사람이에요
상식에도 벗어나지 않고...
이유없는 살인은 하지 않고
포이종이 12을 죽였을때 수긍할수 있죠
죽을 수는 없는 일 아닙니까?
이런점이 가장 애착이 가더군요
황당하지 않고 , 상상속에 노닐면서도 현실감을 잃지않게해주는
아마 지켜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작가가 계속 초발심을 유지한다면,
한국에도...."임학" 생겨납니다.
"김학" 많이 존재 하는게 아니란 걸 알 수있을겁니다.
기대해봅니다.
프레드릭 포사이드,제프리 아처, 에이제이 크로닌.
좋아 하시는 분이라면 꼭 권하고 싶군요
촌검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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