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밥'에서 나온 책으로 운산자님의 글입니다
작가 약력을 보면 선도서를 즐겨읽으시고 dream frontier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시라고 나오네요
말그대로 매니아만을 위한 선인무협소설이라고 생각됩니다
10~20대에 가벼운 무협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입니다
다만 촉산전을 재미있게 읽으신 분들에게는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3권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인계,선계,마계를 넘나드는
환상,기이신랄함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라고 생각되고요
무엇보다도 가장~~~마음에 드는 부분은
작가님의 해박한 지식과 글솜씨입니다
단순한 재미보다도 글을 읽으며 알게되는 작가의 해박한 지식에 혀를
내두르게 되는 그런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단군조선, 환인,환웅등 우리나라의 고대신화에대한 설명도
깊이있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문으로 본문에 나오는 고대 가림토글자에 대한 설명을 들겟습니다(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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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토문은 가림다 또는 가림땅글,가리기 표음문자라고도 한다
한자는 기원전 팔천사백칠십구년 천황씨(단군조선 제1기 2세)가
공표하였다. 그러므로 한자는 중국글이 아니다.
한자는 '한나라 한'이 아니고 '은하수 한'인 것이다
은하수란 큰 물이며, 물이 많으면 어둡게 보이므로 어두울 '한'자가 된다
천상의 은하계는 어두운 공간에 위치하여 현묘하다라고 생각하여
이곳을 가리켜 태극이라 말하는 것이다. 즉 태극의 위치는 은하수이므로
이곳을 가리켜 어두운 큰 물이 있는곳이라는 의미로 진서, 즉 참글을
한자라 일컫는 것이다
그러나, 이 참글은 당시의 상황으로 널리 두루 쓰이기에 문제가 있어
3세 가륵단군 2년(경자년 단기 152년)에 단군이 을보록에게 명하여
정음 38자를 만들게 하였고 일본에 전해져 신대문자인 아히루문자가 된다
.. 후에 조선조 세종이 세종23년 세종실록 103권에 밝힌것처럼 ' 언문은
모두 옛 글자를 본받아 되었고 새글자는 아니다. 언문은 전조선시대
(단군조선을 말함)에 있었던 것을 빌어다 쓴것이다'라고 밝히며 10자를 제외한
28자를 반포하엿다. 현재 우리가 쓰는 한글은 주세경이 훈민정음중 4자를
제외한 것으로 24자를 쓰고 있는것이다.]
관심있으신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재미보다는 이런 글도 있구나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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