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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79 노을1
작성
08.07.29 07:01
조회
3,712

작가명 : 북미혼

작품명 : 천봉무후

출판사 :

무당신선을 워낙 재미있게 보고 있기에, 전작인 천봉무후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1권을 넘길수 없겠더군요. 3번 도전했다가 결국 실패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하지요..."취향" 때문이었습니다. 뭐 아무리 많은 이유를 대도 결국 내 마음에 안들기 때문...그 이상도 이하도 없더군요.

취향....상당히 중요합니다.

몇년전에 저에게 영어 튜터 해주던 미국분은 동양영화를 아주 좋아하셔서 일부러 찾아다니면서 다 봅니다. 한국 사람들보다 더 아시아쪽 영화에 대해서 잘 아시지요. 근데 그분이 2년전인가....올드보이를 보고 오시더니 '자기 인생의 최악의 영화'라고 하시더군요. 전 깜짝 놀랐지요. 그 이유는 바로 낚지를 생으로 먹는 장면 때문이었습니다. 엄청난 혐오감으로 그 이후로는 영화가 눈에 안들어왔던것이었지요. 영화평론가들이 아무리 최고의 영화라고 칭찬해도, 본 사람이 자기는 도저히 못보겠다고 하면..그건 그 사람에게는 최악의 영화가 되는 걸 겁니다.

천봉무후의 주인공은 저에게 바로 그 선생님의 낚지 같은 거였습니다. 된장녀가 좋아서 쫓아다니고 결혼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같이 혐오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천봉무후의 주인공의 행태에서 된장녀를 떠올리는 저같은 사람도 있는 것이겠지요.

결국 소설의 구성이 어찌되든, 글의 흐름이 어쨋든...주인공이 극도로 마음에 안들면 다른건 잘 눈에 안들어오게 되나 봅니다.

문제는 이곳 감상란과 비평란을 찾아보면 천봉무후에 대한 평은 반반으로 갈린다는 겁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장르문학...읽는 사람을 즐겁게 하는 것을 최고의 선으로 생각하는...작가라면 독자의 평에는 민감해지실 필요가 있다는 것이겠지요. 자기만족의 문학을 추구하실거라면 상관없겠지만 말이지요.

작가님은 천봉무후를 보던, 무당신선을 보던 주인공의 캐릭터 성에 상당한 공을 들이시는 것 같습니다. 무당신선에서 주인공이 독자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이원연공에서 이원과 연공의 관계 이상으로 사제관게를 아름답게 그리고, 그 제자의 성품을 누구에게나 사랑받을수 있게 잘 그려낸 탓일테지요. 곧 만인의 공감을 얻었다는 소리. 반면에 천봉무후의 주인공이 논란이 되는 건, 그 캐릭터가 공감을 얻지 못한다는 것일 겁니다.

생각해보면...예전에 김용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녹정기의 위소보도 홍콩에서 논란이 많았다고 들었네요. 어떤이는 이것이 김용의 작품이 아닐거라고 단언하기까지 했다고 하니까...기존의 작품에서와 다른 캐릭터 성을 창조한다는 것은 참 어려울거 같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김용은 위소보를 인정받게 하는데 성공했지요.

결국 결과를 봐야 아는 것일테지만......적어도 현재로서는 천봉무후는 받아들이기에 너무 허들이 높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저에게는요. 거기에 글의 서문에 나왔던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캐릭터'란 말 때문에 기대감을 높여놓은것이 더 반감을 가지게 하는 이유가 되지 않았나하고요.

개인적으로 무협이든 판타지든...딱히 일본의 만화시장같이 편집인이 피드백을 해주는 것이 아닌 독자가 게시판을 피드백을 직접 해주는 장르문학 이라면...독자의 취향을 조금 더 생각해 주십사..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Comment ' 22

  • 작성자
    Lv.1 문도(文道)
    작성일
    08.07.29 07:21
    No. 1

    그 취향을 존중하여 쏟아지는 양판소, 양판무 같은 경우엔 답이 없더군요. 같은 것을 지향하다보면 색깔도 없어지기 일쑤고요.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건 독자층을 어디에 맞추는가 하는 겁니다. 현 시장의 주류를 이루는 10대에 맞추는 것이 대세고.. 당연히 나이가 들고 머리가 깬 분들은 눈살을 찌푸리기 마련이지요.
    모든 연령층의 독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면야 오죽 좋겠느냐마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북미혼
    작성일
    08.07.29 07:56
    No. 2

    자신의 여친이 천봉무후의 여자 같다면 나는 도저히 못 사귈 것 같다. 취향입니다. 김태희도 꼴 보기 싫다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으니까요.
    드라마에도 자신이 싫어하는 여자는 착하게 나와도 마음에 안듭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는 악녀로 나와도 마음에 들지요. 물론 취향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여자만 나온다면 너무 밋밋한 시장이 되지 않을까요?
    모든 사람의 취향을 맞추기는 사실 불가능하지만 다수의 취향을 맞추는 것은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수의 취향을 맞추는 여주는 이미 여러 작가님들께서 너무도 많이 올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 천방지축 남궁옥설이 모든 것을 받아주는 백검지의 사랑에 차츰 변해가는 소설을 쓰고 싶었습니다. 읽어가며 마음에 안드는 여주가 마음에 드는 여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감상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런다고 마음에 드실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 취향이니까요. 다만 많은 분들이 1권을 끝까지 보지 못하시고 책을 덮으셨다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다행히 너무 재미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은 2권까지는 끝까지 읽으신 분들이지요.
    하지만 저도 첫책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취향이란 것도 책을 쓸 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천봉무후는 저의 첫 책입니다. 처음부터 모든 분들의 마음에 맞는 책을 쓸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마음의 위안을 삼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BrownFace
    작성일
    08.07.29 09:21
    No. 3

    천봉무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서문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s망망대해s
    작성일
    08.07.29 11:38
    No. 4

    일단 비평란에 천봉무후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비호감 주인공 남궁옥설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이 많은걸로 봐서는
    현재로선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터와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지금의 천방지축 철부지 남궁옥설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여인으로서 남궁옥설을 좋아하는게 아니고 대부분이 귀여운
    여동생의 이미지를 떠올리시며 접근하시기에 좋아하시는것이고
    남궁옥설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여자로서 남궁옥설에게 접근하기때문에
    된장녀 소리를 하면서 싫어하시는 것 이겠지요
    현재 남궁옥설 캐릭터는 개인적으로 애인으로는 최악이니까요

    백검지에 의해서 발전해나가는 여주인공을 그리고 싶으셨다면
    서문에 그걸 적어주셨으면 좋았을껄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라는 문장을 집어넣었던게 확실히 문제가 된것 같네요

    일단 2권까지 보기는 다 봤지만 3권에는 도저히 손이 안갔었는데
    귀여운 여동생에서 여인으로 발전하는 남궁옥설을 기대하면서
    3권을 읽어봐야 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07.29 15:00
    No. 5

    히로인이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군요. 글에서 나름 열심히 설명하려고 하지만 그걸로 때우기에는 너무 이상합니다. 북미혼님의 글을보면 인물들이 너무 극단적이라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천봉무후는 너무나도 괴상하고, 무당신선은 너무나도 착하죠. 인물들이 다 너무 뻔해서 지겹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문도(文道)
    작성일
    08.07.29 15:15
    No. 6

    금원님 그걸 취향이라고 하는 겁니다. 지겨우면 보질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pr******..
    작성일
    08.07.29 17:34
    No. 7

    취향차를 비평이라고 할 수 있나요?
    글 쓴 분도 자신의 취향차라고 인정하셨는데
    그게 비평인가요?
    아무리 비평이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간다하지만,
    남들도 끄덕일만한 뭔가가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多精
    작성일
    08.07.29 17:46
    No. 8

    까고 까고 까고 양파가 남아 날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08.07.29 19:18
    No. 9

    납득이 가질 않는 인물이니 취향차가 무슨소용일까요?
    여주인공의 행동과 말을 보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허용치를 넘어서 버린 캐릭터 인거 같습니다. 이건 취향을 넘어 아주 과도한 취향을 갖으신 분들에게만 맞을듯 한데 이를 취향차로만 매도하기는 너무 과한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8.07.29 20:33
    No. 10

    취향차라... 쉽고도 어려운 말이지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보통의 사람들이 느끼는 '보편성' 이란 측면에서 보자면 참기 힘든면이 있다는건 부정할 수 없으며, 취향차로 넘기기엔 과도한 면이 있습니다.
    현실세계에서도 좋아하는 취향이 과하면 스토커가 되고,
    싫어하는 취향이 과하면 인간파괴에 이르게되니, 취향차로인해 까지 말라고 한다면 할말 없는거죠.
    그러기로 따지자면 극단적으로말해 강간도 사랑인겁니까? 개인적인 취향이 좀 강해서 그런거니 까지 말아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am******
    작성일
    08.07.29 20:56
    No. 11

    취향차이라고 하기에는 여주인공에게 너무 눈살이 찌푸려지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8.07.29 21:36
    No. 12

    저는 천봉무후는 우선 연재로 처음 접했습니다. 솔직히 세번정도 시도해서 끝까지 다 읽었죠.. 브라운페이스님 말처럼 서문에서 솔직히 좀 실망을 많이 했죠.. 유치한 감도 있고 숫자도 딱딱 맞추고.. 아무튼.. 읽기 힘들었지만 어쨌건 연재분량은 1권정도더군요.. 그러고 2권을 읽고 3권을 읽고.. 차차.. 작가님 말처럼 옥설이 사랑이라는 것을 하면서 변해가는게 나름 보기 좋았습니다.

    요즘 비평란들 보면 취향을 가지고 비평에 들이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취향차이를 가지고 비평을 하시는 분들은 없었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武痴
    작성일
    08.07.29 21:37
    No. 13

    주위에 보면 남자든 여자든 자신이 보기에는 무개념에 싸가지가 없어보이는데도 주위 사람들에게 인기와 귀여움을 받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냥 그런 성향의 여주인공이라고 봐 주시면 소설 읽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겁니다.
    너무 자신들의 기준에 맞추려 하지 마시고 이런 성향의 여주인공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는 구나 하고 그냥 피식 웃고 지나가면 되는거죠.
    마른 여성분을 날씬하다고 좋아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비쩍 골았다고 싫어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국내 여성의 `보편적`인 체중과 체격을 따져 지나치게 말랐으니 좋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이야기 할수 있겠습니까. `조정린`이나 `신봉선`같은 여성분을 좋아하는 남성분들도 있습니다. 취향이라는게 그런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多精
    작성일
    08.07.29 21:39
    No. 14

    어차피 다 고만고만한 심심파적들인데 다들 더운데 열내지 마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환지
    작성일
    08.07.29 22:14
    No. 15

    취향으로 비평을 할 순 없지요.
    끌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운보
    작성일
    08.07.30 01:46
    No. 16

    이글에 찬성이 11명 반대가 2명이네요. 단순히 취향차이라고 말하기 힘들만큼 천봉무후를 안좋게 느끼신 분들이 많다는 건데요. 취향차이가 비평이 될 수 있냐 안되냐를 떠나서 적어도 작가분이 앞으로 글을 쓰시는데 참고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저도 2권까지는 어찌어찌 견뎠는데 3권은 참 보기 힘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노을1
    작성일
    08.07.30 02:00
    No. 17

    취향으로 비평을 하면 안된다는 거 처음알았습니다. 주관적인 비평을 하지 말라는 소리겠지만....사실 일반인의 비평은 주관이 섞일수 밖에 없지요. 독자인 이상 주관없이 객관적인 비평이란것도 사실 힘들수 밖에 없구요.

    하지만 제가 여기서 취향때문에 작품을 못읽겠다고 한것은, 극히 주관적인 제 느낌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고, 취향이라는 것이 때로는 작품의 모든 부분을 넘을수 있을만큼 크게 독자에게 다가올수 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위에 말한대로 튜터선생님의 낚지같이요.

    그리고 북미혼님의 작품같이 캐릭터를 중시하는 작품이라면 인물에 대한 느낌이란 것은 엄청난 결과를 보여줄수 있구요. 무당신선과 천봉무후의 평이 극히 갈리는 것과 같이요. 작가님의 두 작품을 읽고 두개의 평이 갈림을 제 스스로도 느끼기에 그것의 이유를 찾고자 하는 것이 비평란에 글을쓴 이유였습니다. 그 이유는 캐릭터에 대한 취향차이라는 거였구요.

    그리고 북미혼님은 상당한 필력을 가지고 있는 분이기에, 문제만 제대로 캐치하신다면 앞으로의 작품들은 많은 분들께 사랑받을거라고도 느끼고 있구요. 작가님이 댓글 달아주시니까 깜짝 놀랐습니다.

    어쨋든....평 올릴때 조심해야 겟구나..하는 생각하게 되네요. 그래도 무당신선에서 작가님에 대한 애정이 없었으면..아예 평조차 올리지 않았을 겁니다. 적어도 보면서 평할 생각이 든것은 작가님의 앞으로의 글을 찾아볼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었으니까요. 아예 관심이 없었으면 글쓸 생각도 안들었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산골소년
    작성일
    08.07.30 02:26
    No. 18

    현실에서도 온전히 받아들이고 친하게 지내기에 감당하기 힘든 과격한 성격을 가진 이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 경우를 겪어 본 건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걔가 싸대기를 맞을 짓을 했는데, 주변 사람 모두가 귀엽다고 넘어가고 추켜 세워 준다면 참 난감할 겁니다.
    소설들 안에서도 과장된 개성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종종 등장합니다. 이들의 행위가 독자에게 유쾌함을 줄 것인가, 불쾌함을 줄것이냐 하는 문제는 주변인들과의 관계 설정이 제대로 되어있느냐 아니냐에 달린 것이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퓨
    작성일
    08.07.31 08:59
    No. 19

    책의 초반에 나오죠.
    그녀의 성격은 어머니가 회초리를 들어도 고쳐지지 않았고, 할아버지도 사흘간 울어대는 그녀에게 두손 두발 다들고 빌었다....

    여기서부터 삐걱댄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마디로 하자면, '그녀는 원래 그런 성격이다.'라면서 작가님은 지나가셨지만 독자들은 그부분에서 고개를 갸우뚱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작가와 독자간의 온도 차이랄까요..
    작가는 '이건(그녀가 왜 그런 성격이 됐는지) 중요한게 아니다.' 라고 지나가는 것들을, 독자는 '이건 중요해.'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그녀가 그런 성격이 된 배경같은 것(예를 들자면, 뛰어난 오빠와 언니에 버금가는 기대에 지쳐 삐뚤어졌다 라던가...뭐, 여러 방법이 있었겠죠. 어렸을 때 어떤 문화적 충격같은것을 받았다던가..)을 좀 풀어주셨다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7 하늘까시
    작성일
    08.08.02 00:12
    No. 20

    솔직히 이 글은 비평이라기 보다는 감상란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2번 작가분의 댓글은 작가분이 어떤 생각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냈는지를 알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2번 댓글같은 부분은 서문 같은 데 넣으면 독자들이 여주인공의 변화되는 모습을 기대하며 볼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도레.
    작성일
    08.08.02 10:38
    No. 21

    위에 북미혼님이 다신 덧글을 서문으로 썼으면 그래도 지금보다 나았을 듯.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여자~ 그래서 기대하게 해놓고 그런 여자 나오면 심히 곤란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초심짱
    작성일
    08.12.10 21:53
    No. 22

    (뒷북 댓글입니다.)
    음~ 많은 분들이 천봉무후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주인공의 성격때문이었군요. 저는 딱히 마음에 든 것은 아니지만, 그 상황들이 너무 재미있었는데요. 그리고 주인공도 서서히 변해가지요. 주인공이 악녀는 아니라는 것을 다 알고 있는데 왜그렇게 싫어하는것인지 잘 모르겠군요.
    그냥 귀여운 동생처럼 느껴져서 너무 좋았는데....
    어쨎든 제가 알기로도 천봉무후를 즐겨보는 독자가 참 많은 것으로 아는데, 여기 이 댓글들에는 안좋게 보시는 분들이 더 많네요.
    개인적인 생각을 하나 덧붙이자면, 작가가 이미 설정해놓은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다양한 모습의 주인공이나 보조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이 더 재미있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늘 천편일률적인 3~4가지 유형의 주인공과 사건만 일어난다면 책을 고르기 너무 어렵지 않나요?
    그런면에서 천봉무후 여주인공인 남궁옥설은 매우 새로운 시도였고,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것이라고 봅니다.
    건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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