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남희성
작품명 : 달빛 조각사 12
출판사 : 로크 미디어
[ 네타 심함 ]
달빛 조각사.
기분 탓인지 정말 오랜만에 나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글의 초반에는 매일 네이버를 기웃거리며 언제나 출판될까, 조마조마 했었는데 지금은 어느덧 오래된 친구처럼 익숙한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11권은 다소 지루했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역시 달빛이랄까요. 전권의 지루함을 날려보내듯, 12권은 한층 더 재미있었습니다.
실미도 MT.
잡템의 탑.
토둠의 전투.
뱀파이어의 보고.
영웅의 탑.
달빛 조각사도 십 권을 넘어가면서 남희성님의 필력도 한 층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불사의 군대와의 전투를 무려 세 권이나 질질 끌었던 것에 비하면 이제는 제법 페이스를 찾으셨달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대성에 이른 절단마공! 네크로맨서가 전수한 '죽음에 거부하는 힘'은 언제나 절단 마공과 함께 빛을 발하는군요.
서윤과의 진도는 여전히 부진. 중간에 다인은 살짝 얼굴을 비추고, 화령은 여전히 콩깍지 씌여서 해롱해롱거리네요.
여전히 다음 권이 기대되는 달빛 조각사였습니다.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