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홍준
작품명 : 청룡무사
출판사 : 뿔미디어
일단 앞으로의 평가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적어도 1,2권만 놓고 봤을 때 추천할 만하다 싶습니다. 물론 저와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분도 계시니 태클은 사양합니다.
주인공 '장거운'은 매우 순박하고 우직한 인물입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노승과 노도사에게 키워진 아이입니다.
나중에 나오지만 노승은 소림사의 거의 최고 배분이라 할 수 있을 '광불 무애대사'이고, 노도사는 무당파의 대빵 '광도 곡운자'입니다. 둘 다 괴짜 땡중과 말코죠.-_-;
ㅎㄷㄷ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은 이름(법명)도 말하지 않고 그저 할아버지라고 불리며 장거운에게 무공을 가르치죠.
그런데 그것이 두 문파의 최고 절기들이라는 거죠.-_-);;
달마역근경이니, 무상곤이니...
세살 때부터 무공을 배웠지만, 한 가지 문제가 생겼으니...!
기맥도 넓고 막힘이 없으나, 정작 내공을 움직일 수 없다는 거죠.
세맥을 타통하면서 그 내공들이 전부 세맥으로 스며 들어... 내공를 뿜어내거나 무기를 통해 발출 할 수 없게 된 거죠.
내공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으나, 제대로 써먹질 못하는...
어쨌든 그러함에도 고수가 되기에는 충분했죠.
장거운이 마을에서 겪은 에피소드로 인해 정의감에 불타 올라 '청룡무사'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의 나이 열여덟이라, 독립할 나이가 되기도 했지요.
아, 청룡무사가 뭔고 하니... 한 마디로 강력계 형사나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인들이 피해를 입었으나 무림인과 연관이 되어 해결하기 힘든 사건들을 해결하는 무림맹 소속 청룡당의 무사들이죠.
여차저차 청룡당주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청룡무사가 되니...
그곳에서 만난 냉가혜...
장거운보다 한 살 많은데, 이름처럼 쌀쌀맞게 대하지만 점차 장거운에게 호감을 보이더군요.ㅎㅎ
아, 전작도 그랬지만...
제 취향과 완벽하게 부합하는 소설이었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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