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키체
작성
08.03.16 08:49
조회
3,850

작가명 : 모에땅제작위원회 지음

작품명 : 모에땅 일단어( 마법소녀의 귀환)

출판사 : 스튜디오 본프리

그렇다..나는 유행에 상당히 뒤떨어진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런책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니....쿨럭!!

하지만 이것도 일단어 책이라는것에 자랑스레 "인문도서"카테고리에 넣어두고...

작년 8월에 출시되었다는 이 가공할만한 일단어 책은..

제목에서 부터 알수 있다!!

(검색하면 이 단어장의 가공할만한 포스를 알수 있다)

자..가령 당신이 일본어로 "상처"라는 단어를 알고 싶다면...

당신은 여동생을 업어주려는 오라버니와..부끄러워하면서도 결국 업히는 여동생...그리고 오라버니의 등에서 상처를 발견하면서 두근거리는 여동생의 모습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ㅡㅡ;

자...책의 내용을 나발할수 없으니..블로그등에 떠다니는 대표적인 사진의 내용을 적어보자.

"자 받아

뭐라니 도시락이지 당연하잖아

너한테 줄께 왠지 오늘은 많이 만들었거든

뭐..뭐야 그표정은 독 같은건 안들어 있어

무슨 소리야! 말해두지만 난 요리엔 자신있다고

됐으니까 입 다물고 얼른 먹어!

..어때? 맛있어?

흥. 당연하지"

과연 어떤 단어를 알려주기 위한 예시문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 우리는 이 예시문으로 "도시락"이라는 단어를 배우고자 한다는 것이다!! 쿠궁!!!

바로 "츤데레 일본어"라는 것이다 제군드을~~~!!!

본인이 이 책을 발견한것은...메니아들이 끊이지 않는다는...홍대입구 롯데시네마 뒤편인 그 문제의 가게에서...여자친구가 다른곳을 쳐다보는 동안 잠시...정말 "이건 또 모야?"라는 느낌으로 잠시(?) 차 2잔을(보통사람이 느끼기엔 차 5잔?) 마실정도로 보고 있던것 뿐이었던 것이다...

(뒷 이야기는 상상에 맡기겠다)

음...왠지 요즘엔 우스갯 유머  유머 100선...뭐 이런 책이 없거니와..그런건 시대에 뒤떨어진 책이라서 들고다니면서 웃기나 할 요량으로 사볼까...했지만...(역시 누군가가 옆에서 시뻘~~건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크흠!

아무튼..세상엔 이런 책도 있구나..싶었다...한..책의 1/10 가량을 읽어본 바로서는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오늘하루 지친 심신을 풀고 맘껏 웃어보자!!"라는 맘에서 사려면 적극 강추를 해본다.

"내가 일본어를 정말 공부하겠다. 일본어의 신이 바로 나로 바뀌는것이다!"라는 맘에서 사려면 절대 비추를 해본다

또한 대형서점에서 구입시 상당한 오해를 받을 소지가 다분하므로..통신판매나..만화책 전문서점에서 구입하기를 희망한다.

오랜만에... 포스가 물신 풍기는 책의 감상기를 써보았다.

혹시나 여기에 성인분들은 이책이 꼭!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닿지 않고 보이지도 않는 곳에 보관 바라며.

필히 부모님께도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 바란다.

물론 대여점엔 없습니다.

PS. 물론 본인은 구입하지 않았으며...향후구입의사는 이번씨즌대비 이종범 유니폼을 구하고 혹시나 돈이 펑펑 남아돌면 그때서야 구입할 의사가 있긴 합니다만...그럴 일은 로또 터지지 않는 이상 없을듯...(게다가...전...그렇게...메니악 하지 않습니다. 그냥...전 그냥...라이트 해욘)


Comment ' 7

  • 작성자
    비성
    작성일
    08.03.16 09:38
    No. 1

    개인적으로 문피아 감상란보다 미연시커뮤니티에 더 적당한 글로 보입니다.-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비단장사
    작성일
    08.03.16 11:52
    No. 2

    오...마니악 하시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인위
    작성일
    08.03.16 11:57
    No. 3

    오. 연상기억법을 통한 암기방법을 응용한 좋은 서적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나뭇가지
    작성일
    08.03.16 12:29
    No. 4

    저도 모에땅 영단어가 있지만 단어수준이 높았더라면 저라도 집에서 썼을만한(물론 있어봐야 알겠지만)예문들이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고등학교때 온라인게임의 스킬명때문에 외원 영단어들이 좀 많아야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어렵다
    작성일
    08.03.16 19:52
    No. 5

    뭔가 싶어서 제 친구 네이버를 통해서 리뷰를 봤습니다. 뭐 이런게 다 있나 생각을 하면서 피식피식 웃어넘겨지네요. 이렇게 외우면 잘 안잊어먹긴 할듯 합니다. 단, 혼자 봐야한다는거. 개방된 도서관등에서 이걸 볼수 있는 용자가 과연 존재할까 궁금합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키체
    작성일
    08.03.17 11:15
    No. 6

    어익후...절대 그러려는게 아니라 신기한 책이 있어서 감상란을 빌어
    "이런책도 있군요 ㅋㅋㅋ"라는 의도였는데..조회수를 보니 완전 낚시글 같아 져버렸군요 ㅡㅡ;
    이거..낚는거 아니에요 ㅡㅡ^ 걍..살다보니 저런책도 있더군요..란 의미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라디언스
    작성일
    08.05.11 23:59
    No. 7

    이거 보다걸리면 ;;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8 인문도서 어느 정보사냥꾼의 고백 을 읽고 +3 Lv.22 무한오타 08.08.04 958 0
57 인문도서 배려-마음을 움직이는 힘 을 읽고 +4 Lv.22 무한오타 08.08.03 865 1
56 인문도서 공공도서관의 지적자유 를 읽고 +3 Lv.22 무한오타 08.08.02 1,073 1
55 인문도서 1% 행운 을 읽고 +2 Lv.22 무한오타 08.08.01 658 1
54 인문도서 학교도서관 중심의 정보매체와 교수매체론 ... +4 Lv.22 무한오타 08.07.24 799 0
53 인문도서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You've GOT to ... +3 Lv.22 무한오타 08.07.22 1,564 2
52 인문도서 거짓된 진실 티아마스 08.07.21 709 1
51 인문도서 내 아이가 책을 읽는다 를 읽고 +3 Lv.22 무한오타 08.07.18 1,130 1
50 인문도서 전략적 책읽기~~~ +1 Lv.99 단군한배검 08.07.15 808 1
49 인문도서 경제학 콘서트 Undercover Economist 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08.07.15 795 2
48 인문도서 섹스의 진화 Why is sex fun?를 읽고 +4 Lv.22 무한오타 08.07.09 2,720 2
47 인문도서 키케로 Lv.31 자쿠 08.07.02 882 0
46 인문도서 이문열의 초한지를 읽고 +62 Lv.31 자쿠 08.06.30 3,026 1
45 인문도서 항우와 유방 +6 Lv.31 자쿠 08.06.26 1,203 0
44 인문도서 비가 오려는지 후텁지근한 밤이네요~ +1 Lv.1 요조숙녀4 08.06.26 700 1
43 인문도서 마시멜로 이야기 +3 Lv.1 206이가희 08.06.21 787 0
42 인문도서 일부일처제의 신화 +4 Lv.31 자쿠 08.06.20 2,190 0
41 인문도서 엘리자베스 1세 Lv.31 자쿠 08.06.15 845 2
40 인문도서 강다임님의 볼테르의 시계를 읽었습니다. +2 Lv.5 케이포룬 08.06.13 1,332 2
39 인문도서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글쟁이라면 읽어... +1 Lv.1 천풍유협 08.06.13 1,339 0
38 인문도서 정보서비스론INFORMATION SERVICES을 읽고 Lv.22 무한오타 08.06.07 794 0
37 인문도서 조선의 귀신 +3 테프누트 08.05.16 1,665 0
36 인문도서 조정래의 인간연습을 읽고... 끌림 08.04.28 968 0
35 인문도서 로마의 일인자 +3 Lv.31 자쿠 08.03.25 2,009 1
34 인문도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고 +1 주일 08.03.17 847 0
» 인문도서 너무나 뒤늦게 알아버린 가공할만한 도서... +7 키체 08.03.16 3,851 0
32 인문도서 설득의 심리학Influence을 읽고 +4 Lv.22 무한오타 08.03.12 1,207 1
31 인문도서 비블리오 테라피(Bibliotherapy) +1 Lv.21 해모수아들 07.11.26 1,295 1
30 인문도서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7 Lv.1 우주토끼 07.09.19 2,373 4
29 인문도서 바다의 가야금/김충선이야기 +2 Lv.1 우주토끼 07.08.18 4,028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