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시바 료타로
작품명 : 항우와 유방
출판사 :
아직 이문열의 초한지를 다읽지 못한 관계로 (큰이유는 도서관에 대출이 되어 있기 떄문이다. 언제쯤 다읽을수 있을지 원) 시바료타로의 항우와 유방에 대해서 예기하도록 하겠다.
시바료타로는 일본의 대표적인 역사작가일 것이다. 그가 쓴 많은 역사소설이 한국에서도 소개되었고 괜찮은 인기를 끌었다. 그중 항우와 유방은 소설과 역사서의 사이에서 소설에 더 치중을 한 책일 것이다.
항우와 유방에서 두축은 역시 항우와 유방이라는 인물이다. 작가는 이 두인물을 비판적으로 예기하고 있다. 즉 한사람을 비판하기 위해서 한사람을 치켜올리지 않고 두인물 모두 비판을 하는 것이다.
유명한 중국영화중 서초패왕이라는 영화처럼 항우를 미화시켜 귀족적이고 감성적 영웅으로 예기하며 유방을 건달 쓰레기에 치졸한 정치가로 예기하지 않고 또한 유방을 시대를 해쳐나가는 난세의 대협으로도 보지 않는다.
유방은 본질적으로 건달이며 또한 치졸한 정치가이며 그의 주변 인물들이 좋았기 때문에 그가 성공하였다고 예기하며 항우는 유아독존적인 귀족적 전쟁광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논조는 왠지 조금 염세주의적으로 보인다. 이책은 춘추전국에서 진 한으로의 전환은 어떻게 보면 거대한 소용돌이 였으며 그 소용돌이를 해처나간 인물은 개성을 보고 조금 처세에 대해서 예기하고 싶은 것이기도 하다. 즉 고대의 물로서 현대의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려는 것이다.
하지만 항우와 유방 두인물 모두를 비판함으로써 솔직히 말해서 시바료타로의 초한지는 어둡고 무미건조하다.
무엇보다도 그시기는 한시대의 종말이며 한시대의 시작이다. 그것에 대한 올바른 평가로서 항우와 유방을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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