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수어재
작품명 :브라반트의 흑기사
출판사 : 로크미디어
다른 독자들이 재미있다고 해서 읽어봤는데...
내용상으로 보면 현대와 중세가 절묘하게 엮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볼만은 합니다.
다만 1권과 2권을 읽는데 주인공의 행동이 상당히
갑갑하더군요.
만약에 일반인이 주인공과 같은 황당한 일이 자신에게
일어났다고 하면, 주인공처럼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한
인식이 느리고, 그렇게 미친듯이 주인공처럼 나 죽이라는
식으로 막가파적으로 행동할까 의문이 들어서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목숨의 달려있으면 최대한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보는데...
브라반트의 흑기사의 주인공은 정반대로 하니...
공감이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주인공의 이계에서의 적응과정에서는 공감안되는
그런 행동만 너그럽게 넘어간다면, 작가의 문장력 자체는
나름대로 괜찮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중세 프랑스에서
벌어지는 후속이야기를 생각한다면, 앞으로 조금 기대를
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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