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지수 소속 운산입니다
일반 책을 읽고는 독서록 많이 써보고 상도 많이 타보았지만
무협을 읽고 감상을 쓰는건 처음이라 조금 떨리는군요^^ㅎㅎ
그럼 이제부터 잡담은 제쳐두고 본격적으로 감상을 쓰기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학사검전을 처음 알게된것은 무협추천을 부탁했다가 어떤분께서 추천을 해주셔서서점에 갔는데 마침 있어 잽싸게 두권을 빌렸습니다. 학사검전의 초반부를 읽고 있었을때 '아, 이런 소재로도 무협을 쓸수 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저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비록 제가 무협을 많이 읽은 건 아니지만 이렇게 특이한 소재는 난생 처음 보았습니다.
저는 이 학사검전에서 정말 솔직 담백한 인간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일교두와 박환관의 대가성없는 친절, 운현의 강직함과 솔직함은 어찌보면 박환관의 말처럼 어리숙해 보일수 있지만 제가 보기엔 저를 운현이란 인물에 푹 빠지게한 매력으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전투장면이 다른책에 비해 꽤 적어서 급한성격의 저에겐 약간 지루한면도 있었지만, 다음권이 더욱 기대되고 감질맛이 났습니다. 용봉지회의 시작으로 이제 서문(?)은 끝나고 본격적인 내용에 돌입하게 될텐데 정말 기대됩니다.
강력추천은 아니지만 추천하고싶은 책입니다.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