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류무사.....
처음에 읽을때는 아시다 시피 예측할수 없는 연재 주기때문에
끊어 있어 '재밌다' 그 이상의 느낌과 약간의 감동 뿐이었다.
끊어 읽는것을 무척이나 싫어하고 앞 내용을 다시 볼 생각이 나지 않아서였다.
그러나! 다시 무아지경으로 7권까지 아니 연재분까지 읽고 나서의
나의 느낌은 더 이상 재밌다와 약간의 감동이 아니었다.
다시 읽었을때 삼류무사는 물론 재미있었다.
그건 처음에 읽었을때도 느꼈으니 새삼스레 말할 필요는 없을것이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땐 느끼지 못 했을까 하는
그런 스스로가 바보 스레 느껴지는 감정을 느낄정도로
많을 걸 느꼈다. 삼류무사. 그냥 무협을 읽는 독자들에게 재미로만 읽힐 그런 책은
결코 아닌거 같다. 작가분의 인생의 철학 같은게 느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내가 바라는 완벽한 인간상은 아니었지만
장추삼. 너무 멋있고 닮고 싶은 인물로 다가왔다.
하운과 단야는 현실성이 떨어졌으니까.... ㅡ ㅡ;
처음 읽었을때 잠깐 스쳐가는 책이었다만
지금은 나의 베스트이고 엄청 기다려지는 작품이다.
삼류무사에 대해 한가지 정말이지 딱 한가지가 아쉅고 김석진 작가님을
혹시라도 만나게 된다면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전에도 어떤 분이 언급하셨던 것이다.
그것을 보고 따라하는 말은 결코 아니다.
왜! 왜 ! 처녀작이 삼류무사 였는지 다른 작을 한두권 내고 삼류무사를
썼다면 ㅠㅠ 하는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막 군림천하 11권을 봤는데 마지막 3줄이 저를 미치게 하는군요.
p.s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으셨다면 정말이지 죄송합니다!
밑도 끝도 없이 그냥 생각 나는대로 적었네요. 그럼 안녕히들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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