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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草命
작성
10.03.01 23:38
조회
2,795

작가명 : 태규

작품명 : 천라신조

출판사 :

미리니름 있습니다.

1권의 핵심내용에 대한 것을 다루니 주의요망!

--------------------------------------

이 작품은 현대인에게 익숙한 인터넷 댓글을 소재로 하고 있다.

그 주제 또한 익숙한 내용인 사랑에 대한 조언이다.

그래서 술술 읽힌다.

흥미를 유발한다.

문피아의 정담란에서 오로라왕자님의 윤아이야기를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는데 고민이라는 내용에 대해서, 정다머들은 열광적으로 조언등을 하며 댓글을 달았으니까...

그렇게 계속되었다면...

약간 자세히 들여다 보자.

주인공은 전서구(傳書鳩: 서신을 전하는 비둘기)는 아니고 전서응(傳書鷹: 서신을 전하는 매)을 이용해서 여러명과 마치 채팅하듯이 서신을 주고 받는다.

소재가 사랑에 대한 조언이므로, 조언을 구하는 주인공의 물음에 답신을 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이 부분만으로도 흥미롭다.

그런데 조언을 참조하면서 연애를 하는 주인공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은 더욱 흥미롭다.

그러한 사랑이 결실을 맺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대리만족도 준다.

조언을 해봤던 적이 있던 필자로서는 조언자로서의 대리만족을 더욱 느낀 것 같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어봤던 독자라면, 가슴아픈 사랑의 속사정을 친구와 공유하던 베르테르가 떠오를 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작가가 여기에서 모티브를 받고 인터넷 댓글문화와 결합했는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발랄한 내용으로 전개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1권의 중반부에 이른다.

이 부분까지는 적극 추천하고 싶다.

그러나 1권 후반부에서부터 삐끄덕대는 것 같다.

장편으로 이끌어가면서 소재를 하나 더 늘렸기 때문이다.

우정!

사랑과 우정을 동시에 다루는 것은 어렵다.

김용선생의 신조협려에서 양과가 애정만큼이나 대협으로서의 역할을 소중히 했다면 어떻겠는가?

소용녀와 헤어졌던 양과가 16년 후에 자살하는 것에 공감이 가겠는가?

신조협려를 모르는 분을 위해서 예를 하나 더 들어보겠다.

초우님의 호위무사에서 사공운이 애정에 치우친 인물이 아니었다면, 십대고수인 사공운이 기억을 잃은 용설아를 위해서 한낱 호위무사나 할 수 있었겠는가?

아니라고 본다.

이처럼 극중 인물을 다룸에 있어서 단순해야할 필요가 있다.

주가 되는 것을 드러내놓고 일관된 자세를 보이는 것이 공감가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된다는 말이다.

천라신조에서는 주인공의 과거를 조금씩 드러내다가, 1권 후반부에서는 과거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우정을 끌어낸다.

사랑은 어디로 가고 우정이란 말인가!

전서응으로 답신을 주던 고수들도 주인공의 간절한 사랑 때문에 호의적으로 대한 것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전서응의 답신은 이제 우정에 관한 내용이다.

글쎄, 인터넷 게시물의 주제가 바뀌면 그만하고 싶지 않을까?

이는 정담에서 여자가 제목에 있으면 조회수와 댓글수가 많은 경향을 보이기에 당연하다 할 것이다.

전서구 답신놀이를 하던 고수들도 처음에는 침묵을 지키다가, 점점 주인공의 연애이야기에 빠져들어서 사람수가 불어나지 않았던가!

그런데 우정으로 넘어가도 모든 사람들이 그대로 참여하고 있다.

글세...

이에, 양자를 연결하기 위해서 사랑과 우정의 적을 동일하게 설정하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그것도 뒷골목 시정잡배들의 우정을 다룬 것이기에, 전혀 공감가지 않는다.

또다시 김용선생의 작품을 끌어오겠다.

김용선생의 의천도룡기에서 장무기는 우유부단한 인물이다.

그러나 장무기는 애정을 주로하고 신의를 부로 하기에 공감가는 인물이다.

장무기가 이런 성격이 아니었다면, 마교의 교주면서 원나라의 황족인 조민을 사랑하는 것이 공감가지 않았을 것이다.

사조영웅전의 곽정은 어떤가?

곽정은 신의를 주로하고 애정을 부로하기에 역시 공감가는 인물이다.

곽정이 어릴때 화쟁과의 약속 때문에, 사랑하는 황용을 두고도 신의를 지키려하는 장면은 그래서 아름답지 않던가!

그런데 천라신조의 주인공은 양념반, 후라이드반의 치킨같은 느낌이기에 애석하지 아니할 수가 없다.

사랑과 우정 모두 중요하다는 설정같다.

양자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은 정말 어려운데... 말이다.

고작 1권만 읽고 논하지만, 글의 흐름이 무엇인지 알기에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아서, 아쉬움 때문에 평을 남긴이유다.

그렇다고 천라신조가 졸작이라고 평하고 싶지는 않다.

초중반부는 무척이나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볼 만한 작품이 없는 이 때에, 이 정도의 작품이면 찬사를 보내고 싶기도 할 정도이다.

그러나 2권에서 주인공과 히로인의 사랑을 다루지 못한다면, 무척이나 실망할 것 같다.

추가사항)

2권도 보기는 했는데... 사랑도 아니요, 우정도 주가 아닌 내용들로만 가득하군요.

세력싸움과 퍼주기를 통해서 고수만들기, 그리고 어떤 단체에 가입하는 내용이 주가 되는군요.

사랑의 주제에서 우정으로, 우정이 퍼주기를 통해서 고수만들기로 넘어가고, 이것이 세력싸움으로 번지면서, 종내에는 100명의 영재들이 모이는 단체에 가입하는 것으로 되는 군요.

이런 과정들은 사랑이든, 우정이든 주제를 위함이 아닌지...

그런데 주제보다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해버리다뇨.

이는 서두에서 언급한 오로라왕자님이 정담에서 윤아이야기를 주제로 하다가, 갑자기 과거를 들먹이며 친구이야기를 주로 하고, 그 후로는 뒷골목 패싸움이야기 등으로 넘어간 것과 같은 겁니다.

만약 오로라왕자님이 그랬다면,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단적으로 표현하면 글의 흐름이 먼산으로 계속 간다는 말입니다.

양념반, 후라이드반인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치킨이 아니더라가 되겠습니다.

유감입니다.

더구나, 전차남이라는 작품에서 이미 연애의 고민에 대한 인터넷 댓글조언의 소재가 사용되었다고 하니, 이 작품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점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전차남을 보지 않았기에 더 이상의 관여는 하지 않겠습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0.03.01 23:53
    No. 1

    일단 그 댓글 다시는분들 다 어디 갇혀서(?) 혹은 은거상태인데...주제가 바꼈다고 그만둘거 같진 았네요..평소 얼마 심심하겠어요.ㅋ
    댓글내용 보면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고 하던데..전차남이 전혀 생각안난다곤 말 못하겠고...무협에서 댓글을 저런식으로 표현한건 참 재밌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草命
    작성일
    10.03.01 23:55
    No. 2

    이제야 밑에 옷상님이 올리신 비평글의 댓글을 봤는데, 전차남의 설정과 비슷하다는 것이 있군요. 흠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홍암
    작성일
    10.03.02 00:29
    No. 3

    태규님의 소설은 저에게는 잘 않 읽혀 지더군요.

    풍사전기나 천의무봉 역시도 초반에는 약간은 특이한 발상으로 봤지만, 이야기를 끌어 가는 과정이 웬지 산만하게 느껴졌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소설을 보면서 흐름을 타는 성향이라 이런 경향이 있으면 보기 힘들어서 초반 몇권만 보고 중도 하차했죠.


    이런 상태에서 이번 신작인 천라신조를 보게 되었습니다. 1권 초반에는 역시 태규님 답게 흥미를 끌 수 잇는 요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2권은 그냥 술렁술렁 넘기게 됏고 중간 이후부터는 못 봤습니다.

    뭐라 할까요. 글은 잘 쓰시는 것 같은데 저를 잡아 끄는 매력이 없다고 할까요. 모든 소설에는 단점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요. 그런 단점을 상쇄할 만큼의 장점을 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는데요. 이상하게 저는 태규님의 소설과 잘 맞지 않는 듯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草命
    작성일
    10.03.02 00:42
    No. 4

    방금 천라신조 2권을 봤다고 해야할지, 책장을 그냥 넘겼다고 해야할지... 저도 홍암님처럼 그러네요.
    2권은 사랑도 아니요, 우정도 아닌 내용이군요.
    세력싸움과 어떤 단체에 들어가는...
    그것이 주제와 약간의 연관성은 있지만...
    부수적인 이야기를 주제보다 더 오래 다룬다면 좋은 작품이 아니죠.
    태규님은 명확하면서도 일관된 주제를 다룰 능력부터 갖추는 것이 급선무로 보입니다.
    제가 뭐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저의 좁은 시각에서는 그렇게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에크나트
    작성일
    10.03.02 00:51
    No. 5

    그냥 안봐야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03.02 00:53
    No. 6

    전 태규님의 글을 모두 성장소설이라고 보는데 말이죠. 그래서 전개의 산만함이 오히려 좋았습니다. 성장이란게 한길만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잖아요. 이리가다 박고, 저리가다 박고, 그러면서 한걸음씩 나가고 말이죠. 성장소설측면에서는 이런것도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곰탱이퓨
    작성일
    10.03.02 01:11
    No. 7

    태규님은 애정이야기를 참 못씀

    그냥 애정이야기는 뒷전으로 제처뒀으면 하는 바람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홍암
    작성일
    10.03.02 11:46
    No. 8

    금원님 말씀처럼 저 역시도 천라신조가, 그런 인생의 여러 측면을 경험해서 성장한다는 느낌을 소설에서 받았죠. 저도 그런 소설은 좋아 하거든요.

    그런데 천라신조에서는 이상하게 그리 흥미가 안 생기더라고요. 취향이 변한건지 작가님과 저의 코드가 잘 안 맞는건지... 다른 분들은 재미있게 보시는 분들 많은데 하나의 좋은 소설을 놓쳤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草命
    작성일
    10.03.02 12:50
    No. 9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는 성장소설이 아닙니까?
    성장소설도 일관된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겁니다.
    다방면으로 경험을 쌓게하며 성장을 시키려는 의도라면, 애초부터 한쪽으로 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말았어야죠.
    그렇게 성장시킨 후에, 주제를 드러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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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10.03.02 13:19
    No. 10

    2권부터 삐끄덕댄다고 생각했는데
    3권을 봐야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3.02 17:32
    No. 11

    리플놀이는 재미있더라구요. 그런데 "날아볼까?" 이대사가 적응이 안되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제국이야기
    작성일
    10.03.03 04:29
    No. 12

    우리야 그냥 글을 읽으면 끝이지만, 글을 쓰시는 분들은 나름의
    고충이 있을 겁니다.
    그냥 자기만의 철학이 있는 거고,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좀 그런것 같네요..

    단순히 그냥 재미있으면 재미있고, 재미 없음 재미 없는거지
    재미없음 안보면 되지 그걸 끝까지 읽고 나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건 뭔 심보인지,, 그냥 재미없다 싶으면 ''이건 재미 없네''
    이러면 끝이구만.. 잘 읽고 나서 뭐하자는거지..
    직업이 어쩔수 없으면 몰라도..
    우리야 그냥 재미있는거 있음 돈주고 보고나, 아님 사면되지..
    보고 있으니 답답하네.. 진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설아랑
    작성일
    10.03.03 08:29
    No. 13

    제국이야기님은 비평의 의미를 전혀 모르시는 분 같은데.. 굳이 비평란에 들어오신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맥주병
    작성일
    10.03.03 18:05
    No. 14

    제국이야기님이 하신말을 제국이야기님한테 그대로 되돌려드리고싶네요

    비평글이 맘에 안들면 안보면 되지
    그걸 끝까지 읽고 나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건 뭔 심보인지
    그냥 맘에 안들면 이건 맘에 안드네 이러면 끝이구만
    잘 읽고나서 뭐하자는건지..
    직업이 어쩔수 없으면 몰라도..
    돈주고 보는것조차도 아니면서..
    보고있으니 답답하네.. 진짜..

    안티는 그 가수보다 오히려 빠순이가 만든다고 하죠.
    그말이 실감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草命
    작성일
    10.03.03 18:11
    No. 15

    천룡팔부 모용공자의 그 수법 그대로 돌려주기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닥크써클
    작성일
    10.03.07 23:17
    No. 16

    비평글을 보고 ""내생각엔 이런것 같다"라는 의견을 내는것도 아니고

    왜 이런 비평을 쓰고 있냐?! 라고 한다면 머라고 해야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사바나캣
    작성일
    10.03.08 16:00
    No. 17

    공감가네요...좀 아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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