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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양단을 읽고나서...

작성자
Lv.1 곽효
작성
09.04.30 06:52
조회
2,944

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일도양단

출판사 : 청어람

음...제가...일도양단을 처음 접한게.......중학교 때였나 고등학교 때였나.....기억이 잘 안납니다.

그만큼 조금 시간이 지났다는 뜻이고...그때 1-2권을 보면서 어라 이렇게 재밌다니? 라고 생각하며 1-2권 다음권을 찾았지만 동네 책방에는 1-3권 이후에 더 들여오지 않더군요. 우둔한 소리지만 전 책이 발매가 안되고 있는줄 알았습니다. 그때까지 문피아나 여타 소설 사이트도 몰랐기에 그냥 나오면 나오는가부다 하고 보는식이였고...

어쨋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저는 지금 대학생이고 나이는 24살입니다. 그리고 오늘 09년 05월 30일 오전 6시 21분...째 됩니다만 10분전쯤 이 일도양단을 다 읽었습니다. 몇년이 흐른건지...원..언젠가 꼭 완결까지 볼 것이다. 라고 생각한 책을 이제서야 완결까지 봤군요.

사실 저말고 다른 사람들이 읽은 일도양단의 감상문이나 비평 그런것도 궁금했기에 검색을 해봤더니 나오질 않더군요. 그점이 좀 안타깝긴 하지만...저라도 써보자 해서 글쓰기 누르고 쓰고 있습니다.

음...검색을 해보니 요즘 새로 나오고 있는 장영훈님의 소설이 하나 있더군요..절대군림이라는 책...

그리고 장영훈이라는 이름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몇개의 글들도...대부분 훑어보니 작품의 흐름이나 분위기가 많이 흡사한 작품들을 쓰셨다가 이번에 많이 탈피하셨다. 라는 리플들이 많이 보이네요..

그리고 보표무적이 가장 재밌었다. 라는 분들도 상당히 많으시고...

전 일도양단밖에 보지 못했기에.......보표무적을 이번에 한번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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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으로 돌아가면...

일단 제 입장에서의 장점과 단점을 몇개 꼽아보겠습니다. 책을 덮기까지 너무 재밌게 보았기에 이렇게 재밌게 본 책을 단점을 꼽자니 좀 안타깝지만 장점만 말하면 좀 그렇잖습니까? 하하..

일도양단에서는 몇몇 부분과 마무리가 제 눈에 가장 띄었는데요.

작품의 이야기 진행중에 나오는 마교의 금지에 떨어져 전설에서나 나오는 독사령(천년묶은 뱀?)이나 적주(천년묶은 거미?)들이 등장하는 부분에서 흥미를 많이 느꼈습니다. 이런 마물?들은 무협소설에서도 자주 등장하지 못하는 편이기 때문에 왠지 흥미로웠고...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모두가 잘 살았다. 라는 결론이긴 하지만...이걸 다른 여타 책들과 다르게 그냥 잘 살았다.라고 마무리를 간단하게 하는게 아닌.......뭐랄까...세세하게 어떻게 어떻게 되었다 등이나 여타 등장 캐릭터들의 활용?까지도 확실하게 매듭짓고 끝난것 같아서 제 마음도 편했습니다. 왠지 이부분은 제가 잘 표현을 못하겠네요. 어쨋든 해피엔딩이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왠만하면 엔딩들은 다 해피엔딩이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편이기 떄문에...말이죠. 하하..

단점을 꼽자면........글쎄요....이런걸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면 이상할지 모르지만...기풍한이나 주인공패밀리들이 상대하는 적들이 몇몇은 약간 바보같다고 느껴진 적이 몇번 있었구요. 그것이 절대고수일 때도 말이죠...작가님의 의도였다면 그런가부다 하고 넘어갈 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벙어리......서린이라는 캐릭터가 마지막까지 말을 못하는게 안타깝더군요. 책을 읽는 중간에 한번 갹철...이라면서 곽철을 부르는 장면을 보고 아 말을 하는게 가능하긴 하구나...라는걸 느꼈는데...이걸 마무리에도 억지로...라도 좀 무리일지 모르나 끼워넣어서 어느새 말을 자연스럽게 할수 있게 되었다..라고 했으면 해피엔딩이 좀더 멋지지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있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이 짧아 안타까웠습니다.

7권 완결인것을 보고 아 이렇게 짧을수가.....라고 한탄을 했었죠. 그래도 마무리가 정말 잘 된것 같아서 좋았지만 이런 명작은 좀더 길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혼자서 어렴풋이 생각은 합니다.

그렇다고 비뢰도나 묵향처럼 되지는 않았으면 하지만 말이죠. 하하...쓰다보니 단점도 제대로 된 단점이 아니지만 뭐 제가 단점을 지적하고 뭐하고 할 정도로 글에대한 이해도나 그런게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건 어쩔수 없네요 하하..

어쩃든 정말 재밌는 책이고 못보신 분들이나 장영훈이라는 작가분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에게 이 책을 한번 권하고 싶어지는 그런 책입니다.

간단하게 추천합니다. 라고 끝을 맺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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