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강현
작품명 : 태룡전
출판사 :
마신을 재밌게 본 탓인지 관심이 쏠려서 보게 되었습니다. 뇌신도
봤는데, 마신하고 자꾸 비교하면서 보게 되니 재미가 덜 하더군요.
카리스마가 없는 먼치킨은 취향이 아닌 거 같네요.
이번 주인공 단유강은 마신, 뇌신의 주인공들하고는 좀 다른
성격이네요. 단형우야 머 딴 세계 사람이었고 화무영은
거의 성자(?)에 가까웠는데, 단유강은 오히려 절대군림의 주인공
적이건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세상을 알 만큼 알아서 악을 행하는
이들의 튀통수를 치고 다니는 여우같은 느낌이네요. 천하제일이인자
가 프린세스메이커 같은 느낌이 있다면 절대군림에서는 여친키우기(?) 같은 요소가 있다고 느꼈는데, 태룡전에서도 담교연 키우기로
갈 느낌이 조금 듭니다.
그나저나 떡밥이 흥미로운 요소네요. 일단 할아버지 한 명은
단형우가 확실하고, 약도 나오고 영단도 나오고 하는 걸로 봐서
화무영이 또 한 명의 할아버지인 거 같은데... 마신 이 후로 적어도
100년은 지난 거 같지만, 사실 마신, 뇌신의 주요 인물들은 거의
다 살아있지 않을까 합니다. 친가, 외가가 같이 살았으면 그 집에선
거의 매일 신선주 먹고 누가 좀 아플라 하면 신선단 먹이고 했을
터인데, 누가 돌아가시는 게 이상한 듯!! ...머 이런 집안이 다 -_-;
무공수련이야 다치면 신선단에, 신선고 바르고 아니면 단형우가
그냥 치료해줘도 되고, 화무영이 정성들여 만든 신선단 먹고~
단형우가 무공 수련하기 좋게 기 조정도 해주고~
좋구나 좋아. 저런 환경에서 먼치킨이 못 되면 그게 더 이상할 듯..
다만 한 가지 좀 취향이 아닌 점은...이미 백살도 넘은 할머니들이
20대 외모로 계속 주인공 따라다니는 건 좀... 왠지 보고 싶지 않아요.
차라리 단형우나 화무영이 같이 나오면 몰라도...ㅠ_ㅠ
어쨋든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태룡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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