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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전종횡기 1~2

작성자
Lv.37 깜까미
작성
09.05.04 18:50
조회
2,905

작가명 : 수담옥

작품명 : 사라전종횡기

출판사 :

사라전 종횡기 1~2권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거라고는

연아는 말이죠 오후의 해가 싫어요

연아는 아침의 해가 좋아요

연아는 배가 고파요

연아는 너무 힘들어요

연아는 저게 먹고 싶어요

저런식의 대화체를 용납 하기에 내 나이가 좀 많치 않나 싶다.

"연아는 말이죠" 할때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주화입마의 증세가... 결국 각혈 하기전에 책을 내려놓고 말았다. 20살이 다된 처녀가 요즘도 쓰지않는 저런식의 대화를 그 시대에~~ 연아란 인물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면 꾹 참고 읽어 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나오는 여주인공 "종리연"은 암만 생각해도 매력적인 인물이 아니다. 더 기가 막힌건 주인공은 그런 여주인공에 끌려 얼굴 한번이라도 볼수 있을까 해서 무불련에 입단하게 된다.

왜...???

고향에 남아있는 부하나 마을 사람들 본인 인생은 어떡하고~~

도저히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다.

이런게 취향차이일까...???

너무 작은거에 연연해서 소설의 큰 줄거움을 놓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연아는요" 이런건 도저히 용서가 안된다~~

많은 분들의 추천으로 여러번 도전을 해보지만 2권을 못넘기겠네요.

사라전이여 안녕~~


Comment ' 17

  • 작성자
    심재열
    작성일
    09.05.04 19:46
    No. 1

    좋아하는 이들은 열광하고.. 잘 안 맞는 이들은 왜 열광하는지 이해를 못하죠. 저도 이해를 못하는 쪽입니다. 1권만 몇 번을 잡았다가 놓았는지 모르겠네요. 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5 dyestuff
    작성일
    09.05.04 20:10
    No. 2

    저도 아직 어려서인지 연아는요 볼때마다 손발이 오그라들었지만.. 사라전에 열광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소열이 흑사회들어간 이후가 재밋기때문입니다. 저도 사라전 재독할떄마다 앞에 1,2권 재끼고 3권부터 읽습니다. 참고 한번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불십조
    작성일
    09.05.04 20:11
    No. 3

    4권까지만 보시길 그리고 사라전은 여주인공 없어요.. 그리고 무불십조 조연이 ..주연일수도.. 4권 마지막.. 자 다음.. 할때 그 전율이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꿈돼지
    작성일
    09.05.04 20:40
    No. 4

    종리연은 많은 사라전종횡기 팬분들도 찌질된다고 싫어합니다. 종리연과 연관된 부분은 싫어하시는 분들 무지 많아요. 종리연이랑 장소열이랑 쌍으로 찌질된다고.. 사라전종횡기에서 유일하게 찌질되는 부분이거든요. 사라전종횡기죠. 이제 사라전들갔습니다. 이제 이야기 시작하는거죠.
    -0- 근데 앞부분에서 좀 찌질된다고 안보시고 그럼 어떡합니까. 물론찌질되는게 취향안맞을수 있는것은 이해하지만 그부분은 사라전종횡기의 티끌에 불과한부분이고..옥의 티라면 옥의 티죠.
    사라전 종횡기 추천보면 항상 절대 카리스마 무불오십조.진정한 남자들의 땀내. 전투의 강렬함 이런걸로 추천하지. 언제 누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라고 추천하는 분 본적있나요?
    사나이의 육체와 육체가. 의지와 의지가. 피와 땀이 격돌하는 전장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계속 읽으세요.
    사라전종횡기 읽어보다가 정 취향이 안맞으면 안보는거야 취향차이니 어쩔수 없지만 최소한 중간까지는 읽어보라고 추천할수있는 작품입니다.
    그럴 가치가있어요. 한번 참아보시고 중간까지 읽어보십시오.
    그래도 안되면 뭐 어쩔수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방랑자
    작성일
    09.05.04 20:44
    No. 5

    아.. 앞에 그런 부분이 있었죠. 참..
    근데.. 종리연은 거기 빼곤 거의 조연급도 안되지 않던가요?
    흐으..
    진짜 필요없는 부분일 수도 있으니 아예 건너뛰고 흑사회 부분부터
    읽으셔도 될겁니다.
    도저히 사라전종횡기가 취향이 아니다란 말은 제가 수용이 안되네요.
    그 가슴 뛰는 전투와..
    통쾌한 남자들의 겨룸..
    청조만리성에서는 좀 약해지긴 했지만.
    사라전의 그것은 가히 최고였습니다.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 최고봉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그라츠트
    작성일
    09.05.04 22:04
    No. 6

    취향때문에 보기 힘들면 접을 수밖에 없죠.
    그렇지만 본격적인 재미의 시작은 3권부터라는거!솔직히 저도 1,2권은 명성에 비해 그닥 재미가 없어 뭔가...싶었는데 3권부터 빵빵 터트려주더군요.정말 피가 끓습니다.크오오..
    장소열의 성격은...뭐 전형적인 외강내유의 성격이니 어쩔 수 없지요.후속작 청조만리성 세력의 성립이 다 장소열이 사랑때문에 천하를 나몰라라 했던거에서 비롯된 걸 생각하면 정말 용서가..;;
    그래도 작품 자체는 굉장히 재미있는 편입니다.정 참기 힘들다면 건너뛰어 3권부터 읽어보시길 바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현무성
    작성일
    09.05.04 23:35
    No. 7

    일정부분 동감합니다. 예전 '모래시계'라는 드라마에서 극중 태수는 혜린을 위해 자신에게 충성하는 동생들, 명성, 부를 모두 버리죠. 결국 형장의 이슬로 끝을 맺습니다. 또 재희라는 인물은 그저 어리석은 선택을 한 혜린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정말 찌질한(?) 스토리임에도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습니다. 사랑에 빠져서 바보가 되어본 경험을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서 겪어보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활자와 영상이라는 차이가 존재합니다만 그런 로맨스 부분에서는 분명 수담님 필력이 약간 부족하시지 않나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사라전종횡기라는 큰 틀에서 로맨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야말로 조족지혈인 것 또한 사실입니다.
    장소열은 우리가 원하는 완벽한 인간상이 아닙니다. 나사빠진 놈! 하고 욕이 나오는 경우가 생길정도로, 그야말로 실수도 많고 대세를 잘 못 읽을 때도 있는 열혈청년... 바로 우리네 현실을 반영한 주인공입니다. 주인공이 완전무결한 소설을 저도 분명 좋아하고 재미있게 읽습니다만 사라전 종횡기와 같이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주연으로 인해 수 많은 조연이 주연만큼이나 빛나는 소설도 한번쯤 읽어보실만 하지 않으실까 하고 다시 한번 추천드려 봅니다. 관우나 제갈량이 조조의 수하였다면 과연 지금처럼 추앙받았을지는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9.05.05 00:31
    No. 8

    사라전종횡기는 남자들의 이야기죠..ㅎㅎ
    여성케릭 나오는건 정말 정말 미비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규토대제
    작성일
    09.05.05 00:39
    No. 9

    사라전종횡기 재밌죠
    군협지(?) 라고 하죠
    이 글은 비평란으로 옮겨야 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아젤키버
    작성일
    09.05.05 04:27
    No. 10

    이것 참 공감되는 군요. 저도 사라전종휭기 몇번 읽다가 그만둔 경험이 있지요. 그래서 제가 추천드립니다.

    다음작품인 "청조만리성" 요것을 읽어보세요!
    청조만리성엔 저런 간지러운 대사 어리버리 주인공 이런 것 없습니다. 그야말로 호쾌한 이야기가 펼쳐지죠. 그 와중에 등장하는 여러 전대의 초인들이 궁금해져서 결국 사라전종횡기를 읽었습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비단장사
    작성일
    09.05.05 08:27
    No. 11

    분명 정히로인이지만 가장 인기없는 히로인이 종리연이죠....
    조연이 최고입니다..ㅡㅡb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자의(子儀)
    작성일
    09.05.05 10:50
    No. 12

    수담옥님의 질주장가도 추천! 이 분 소설은 주인공이 항상 무조건 뛰어다녀야 한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9.05.05 11:11
    No. 13

    김이몽님 // 질주장가는 곽승범님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맛소금타로
    작성일
    09.05.05 12:03
    No. 14

    수담옥님의 질주강호 말씀하신듯...
    질주강호도 재밌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탁시케
    작성일
    09.05.05 16:08
    No. 15

    박치기를 하더니 이게 바로 살아있는 초식이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09.05.05 16:47
    No. 16

    박치기를 하더니 이게 바로 살아있는 초식이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팬텀소드
    작성일
    09.05.06 14:31
    No. 17

    흠 저도 첨에 책방에서 2권까지인가 보다가 좀 긴가민가해서 더 볼까 말까 하다가 흑사회에 들어가고 부터인가 확 끌려서 나머지 다 빌려온 기억이 나네요.. 결국 나중에는 전질을 다 질렀지만서도요. 사라전은 초반부 보다 중후반으로 갈 수록 초인을 주먹으로 박살내는 남자들의 박투가 시작되면서 더 재미있다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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