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수담옥
작품명 : 사라전종횡기
출판사 :
사라전 종횡기 1~2권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거라고는
연아는 말이죠 오후의 해가 싫어요
연아는 아침의 해가 좋아요
연아는 배가 고파요
연아는 너무 힘들어요
연아는 저게 먹고 싶어요
저런식의 대화체를 용납 하기에 내 나이가 좀 많치 않나 싶다.
"연아는 말이죠" 할때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주화입마의 증세가... 결국 각혈 하기전에 책을 내려놓고 말았다. 20살이 다된 처녀가 요즘도 쓰지않는 저런식의 대화를 그 시대에~~ 연아란 인물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면 꾹 참고 읽어 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나오는 여주인공 "종리연"은 암만 생각해도 매력적인 인물이 아니다. 더 기가 막힌건 주인공은 그런 여주인공에 끌려 얼굴 한번이라도 볼수 있을까 해서 무불련에 입단하게 된다.
왜...???
고향에 남아있는 부하나 마을 사람들 본인 인생은 어떡하고~~
도저히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다.
이런게 취향차이일까...???
너무 작은거에 연연해서 소설의 큰 줄거움을 놓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연아는요" 이런건 도저히 용서가 안된다~~
많은 분들의 추천으로 여러번 도전을 해보지만 2권을 못넘기겠네요.
사라전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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