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용
작품명 : 금사 벽혈검
출판사 :
금사 벽혈검은 세권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중원문화에서 나온책인데 오타가 넘 심하다. 어떨때는 문장 자체를 이식했다 싶기도 하다. 하지만 책 내용은 상당히 재미가 있다.
김용의 책중에 소오강호와 비슷한 분위기가 있다. 내용은 명말 유명한 장군이었던 원숭환의 아들 원승지의 이야기다.
아버지 원장군이 간신들의 모함으로 명황제의 명으로 사형을 받고 고아가된 소년을 장군의 부하들이 키우다 우연한 기회에 화산파에 입문하게 된다.
원승지는 화산파에서 지내던중 우연한 기회에 산속 동굴에서 금사검법을 배우게 되고 강호에 나가서 활약하게 되는데 시기적으로 명말이라서 밖으로는 만주 청군이 명나라를 위협하는 상황이고 내부적으로는 이자성이 난을 일으켜 명황제 숭정을 압박하고 있던 때였다.
명황제 숭정은 당시 실정으로 인해 인심을 크게 잃은 상황이었다.
원승지는 아버지의 원수인 숭정황제를 죽이기로 결심하고 이자성군에 도움을 준다. 그러다 금사검을 전수해주었던 전인의 딸을 알게되고 그녀 청청과 좋아하는 사이가 된다.
우여곡절끝에 명 숭정을 왕위에서 몰아내는데 성공하고 이자성을 새황제로 맞아들이나 황제가 된 이자성또한 숭정 못지않은 학정을 백성들에게 하는것을 본 원승지는 자신을 따르는 무리몇과 함께 새로운 섬을 향해 떠나간다.
내용은 김용 무협소설답게 상당한 복선이 깔려있지만 다른책들보다는 그래도 복선의 내용이 덜한 느낌이 든다. 책출판사의 오타내지는 오역만 아니었다면 상당한 작품이었을듯 한데 이넘의 중원문화사는 어떻게 된건지 책마다 오타투성이니...
정말 좋은책을 다 버리는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그 점을 감안하고 읽는다면 금사 벽혈검 상당히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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