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강현
작품명 : 마신
이 작품은 -비록 완전한 문장은 아니지만- 한 문장으로 확실히 정리가 가능합니다. '확실히 버젼업하여 더 이상 장난이 아닌 투명 드래곤이자 단씨세가를 제외한 나머지들의 병신 올림픽 각축전' 이 바로 그 정체성 입니다. 그게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욜라 짱쎈' 투명 드래곤을 능가하는 주인공 단형우의 능력에 대한 어느정도 확실한 묘사와 죄다 대가리에 똥만 찼는지 그 주제 파악을 못하고 어떻게든 해보려는 떨거지들의 처절한 몸부림이 빚어내는 카타르시스가 상상 이상으로 강력하기 때문 입니다. 아예 갈등과 고난이라는 것이 완전히 배제된 소설은 처음 읽어보는 것이고, 앞으로도 읽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만 전혀 몰랐던 세계를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
PS. 듣자하니 태룡전이라는 소설이 마신의 뒷 이야기이고, 주인공이 단씨 라지요?
그 소설 악당들이 그렇게나 절실히 망해야하는 이유가 대체 뭐랍니까? -_-
직접 확인해 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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