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경민
작품명 : 대공자
출판사 : 로크미디어
뒤통수...
확실하게 맞았습니다. 아하하;;
1권을 보면서 가졌었던 여러가지 음모(?)의 배경이 그런 것이었을 줄은 정말 몰랐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나 같았어도 오만 정이 다 떨어졌을 것 같네요.
어쨌건, 1권에서 풀어놓았던 무언가가.. 대부분은 정리가 된 느낌입니다만... 5%가 부족해요.
부족한 부분은 다음권에서 이어지겠죠?
뒤통수 맞고서 데려갔던 시비나 약혼녀 데리고 보따리 싸들고 뛰쳐나온 우리 주인공 진이의 행보가 어떻게 펼쳐질지.. 정말 원하는 대로 전룡왕을 만날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이 즈음에서 주인공의 성격을 한번 짚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이것저것 사건과 사고가 꽤 있었습니다만.. 역시나, 뭔가 펑펑 터지는 듯한 느낌이 적은건 제 기분 탓일까요?
이야기가 주인공의 생각과 사고의 틀에서 진행되는 1인칭 시점이래서인지... 뭔가 시원스럽게 사건과 사고에 빠져들기보다는 오히려 한발 물러나서 이 시점에서 벌어질 일에 대해 연관관계를 먼저 짚어내는 주인공의 모습은, 협객이나 '태풍의 눈' 같은 역할보다는 오히려 한 세가의 가주에 어울릴 법한 성격인것 같습니다. 일 처리 방식이나 사고하는 방식등에서 볼때 특히나 말이죠.
주인공의 나중 거취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과 정혼녀와의 로맨스가 부족하다는거...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뭔가 더 없나요?
ps - 철생의 변화 무엇보다 아쉽습니다. 솔직히 이전의 그 철생이 훨씬 마음에 드는 캐릭터였는데 말이죠. 그리고, 철생 말고 무원이도 다음에 등장할때 바껴서 등장할까봐 왠지 겁이 납니다.
ps - 부록으로 딸려있는 '앵앵'의 이야기.. 무척 재미나게 읽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과자에 이어 이번엔 빨래군요. 3권에선 뭐가 나올지 고대 됩니다. 후후
ps - 천하 절색의 미남자가 어째서 '초'씨 성인지...
갑자기 '초' 뭐시기 배우가 보고싶어져서 오늘 내로 그 배우가 출연했던 무협드라마를 되돌려 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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