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사도연
작품명 : 신도무쌍
출판사 : 청어람.
이글은 제 생각일 뿐이며, 편의상 평어체로 가겠습니다.
신도무쌍...
간만에 보는 구무협소설이라고 해야할까?
물론 예전의 그 구무협들과는 분명 다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런 느낌이 든다. 과거 십 몇년 전, 까맣게 밤을 새며 몰래 읽던 세로 무협책을 만난 듯해 기쁘기도 하다.
신도무쌍은 재밌다.
주인공 소혼의 복수행과 그를 둘러싼 음모, 그리고 이를 한 자루 도로 부셔가는 강호행은 통쾌한 감마저 준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아쉬운 점도 있다.
특히 이중 삼중의 암계와 끊임없이 등장하는 고수들은 어찌보면 재밌을 수도 있지만, 솔직히 지겹기도 하다. 차라리 신무협에서처럼 등장 인물의 수를 30% 줄이고, 대신 그들의 표현과 비중을 30% 더 늘리는 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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