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룡문 3권

작가명 : 김재형

작품명 : 칠룡문 3권

출판사 : 디엔씨미디어

리셋물이다.

리셋물의 기본은 과거에 대한 반성이고, 그로부터 새로운 현재를 창조하는데 있다.

언제나 리셋물을 읽으며 느끼는 것이지만 하나같이 죄 지은 게 많다.

억울함도 넘치고. 그러나 선택에 따른 결과를 보다 좋게 바꾸려는 노력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칠룡문 3권에서는 주인공의 무위가 상승하고, 또한 적 세력의 주역과 조우한다. 지금까지는 어둠 속에서 적의 무리를 파헤쳤다면 이제는 밝은 곳으로 나와 적과 맞써야 한다.

상당히 재밌게 읽었지만 칠룡문이라는 이름과 내용이 잘 매치가 되지는 않는다. 칠룡문에서 부각되는 인물은 오직 주인공뿐. 그 외의 다른 인물들은 보이지 않는다. 주연이 잘 살려면 조연 또한 뚜렷한 성격과 맛깔나는 대사가 필요한 법인데 칠룡문에서는 그 점이 많이 부족한 듯 싶다.

[은걸]

그래도 꽤 괜찮죠~~~

[단순한인간]

님과는 다르게, 칠룡문에서 주인공이 중심이 되어 사형제의 이야기가 나오니 그 이야기가 더 살아난다고 생각합니다.
숭인문처럼 사형제들의 성장얘기가 칠룡문의 주제가 아니니까요.
오히려 주인공 중심으로 가다보니 아직 들어나지 않은 사연은 어떤가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과거와 현재의 사형제 간의 관계가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닌자햄순이]

왠지 7명의 사형제가 전부다 환생한것이며 전생의 기억이 남아있을듯 해용 그래서 서로 서로 눈치를 보면서 행동하는지도

[단순한인간]

님자햄순이님, 환생한 것은 주인공 뿐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