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남희성
작품명 : 달빛조각사
출판사 : 로그미디어
어제 주문한 책이 집에 도착해서 읽어봤습니다.
초반~중반부까지의 재미로 이전에는 구입해서 볼때 그 설레임이 있었는데, 요근래에는 아무리 봐도 재밌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네요.
책 구입하시는 분들도 아시겠지만 빌려보는 책 중에서 정말 소장가치가 있을만하다 라는 책을 구입하게 될겁니다.
저 역시 그렇게 해서 구입해둔 책이 제법 되고, 이 달조도 그런식으로 구입해서 보았었는데, 점점 책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너무나 강하게 드네요.
이번권도 어찌어찌 해서 끝까지 보고 덮고 나니 "아.. 대체 어쩌자는거지.."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내용은 점점더 산으로 가버리고, 이젠 웃기지도 않은 유머코드는 계속 남발하고 정말 불필요한 장면은 너무나도 많고..
이전까지 구입해서 보던게 아까워 나오고 구입해서 보긴 했지만 정말 이젠 책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한때는 정말 기대하면서 몇번이고 다시 보던 책이었는데, 점점 실망만 커져갑니다.
19권 읽으면서 재밌다는 느낌은 사라진지 오래고, 그냥 그냥 읽은 후에 덮게 되버린 모습.
출판사에도 실망이고 작가분에게도 실망이 너무나 큽니다.
그저 돈 조금더 벌어볼려고 내용 쓸때없이 늘리고, 권수 늘리면서 그 좋았던 작품을 이렇게 망치는 모습. 최악으로 남게 되네요.
꾸준히 구입하는 어떤 책과는 같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책 안에 담긴 내용 자체가 너무 차이가 나서 할말이 안 나옵니다.
(페이지수 * 글자수 * 최소한의 여백 까지..)
최소한 구입한 보람은 느껴야 할텐데, 이건 뭐.. 두개의 책을 같이 놓고 펼쳐놓으면 비교자체가 안되니..
이러한 부분은 아무리 봐도 작가도 문제지만 출판사의 판매전략도 문제가 크다 생각드네요.
이후 20권이후에 제발 좀 제대로된 내용으로 담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까지 구입하든 또는 빌려보는 독자에게 미안한 마음도 안생기시나요?
제발 결말은 제대로좀 됬으면 하는 책입니다.
p.s 비교한 책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논란이 될 소지가 다분하니..(알만한 분들은 아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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