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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작품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무협이나 판타지 작품 중에서 종종 주인공이 상대방의 검을 부러트린다던지 검과 갑옷을 함께 베어버린다던지 사람과 말을 함께 일도양단하는 호쾌한(?!) 장면이 등장합니다.
초보작가뿐 아니라 기성작가들 작품에서도 종종 이런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 사람을 죽이는데는 일도양단해서 썰어버리지 않아도 사람은 쉽게 죽습니다. 급소만 잘찔러도 되고 중요한 곳만 살짝 잘라도 되는데 소위 고수들이 정련된 철로 만든 칼이나 갑옷까지 자르거나 부셔가면서 기력을 낭비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마 옛날에 누가 이런 장면을 묘사하고 다음 사람이 답습하면서 일종의 클리쉐가 되어버린 느낌인데 보는 입장에서는 좀 답답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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