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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87 견리
작성
09.12.09 22:52
조회
2,762

작가명 : 예담

작품명 : 강철나비

출판사 : 문피아 연재중(정연)

반말체로 갑니다.. 양해해주시기를 ㅋ

연담란에 글 추천을 받으며 '자추하는 분께는 읽고나서 상큼히 비평을 쏴드리겠어요^^'라고 말은 했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있는 분들만 가슴에 손을 얹고 자추를 하라.....라는 의미에서 썼건만

이렇게 매를 맞고싶어서 자추하시는 분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약간은 황당해하며 검색해서 들어갔다. 스무 편 남짓 되는 소설을 읽고 난 어이가 없었다.

어째서 이런 소설이 묻혀있는걸까?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퀄리티에 비해 조회수 및 댓글의 수가 너무 적었다. 퀄리티로 따진다면 이 글은 최소한 선호작 베스트에 등재되어야 정상인 글이었던 것이다.

'아, 자신만만할만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비평란에 글을 올리기보다 연재한담에 추천글이나 올려야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음에 걸리는게 남아있었다.

내가 연재한담란을 그렇게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이 정도 퀄리티의 소설이 그동안 몇 번의 추천을 받지 못했을리 없다. 만약 그런 일이 있다고 한다면 너무 적은 분량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따져도 조회수 및 댓글의 수가 너무 적었다. 왜 그럴까? 머리를 굴려본 결과 나름대로  몇 개의 답을 찾아내었기에 비평란에 글을 끄적인다.

일단, 장점부터 들어간다.

첫째로, 작가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이지만, 예담 작가는 필력이 좋다. 그 필력이라는 것은 글의 짜임새라던지 스토리의 개연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런 부분도 상당히 좋지만, 내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는 이 작가가 이미지를 엄청나게 잘 살려낸다는 점이다.

이미지를 살려낸다. 얼핏 어떤 이야기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지만, 까놓고 말하자면 글을 읽는데 머릿속에서는 영상이 흘러간다. 예담 작가의 묘사력은 근래 본 어떠한 소설보다 뚜렷하고, 청초하며, 단아하다. 아니, 단아하다기보다는 유려하다. 화려함이 지나치지 않고, 부드럽다. 작가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궁금해질 정도로 감수성이 풍부하다. 또한 어휘와 등장인물들의 어투 사용이 너무나 적절하다. 어투의 경우는 군데군데 약간씩 부자연스럽게 마무리된 부분이 있지만, 근래 잘 쓰이지 않는 어휘의 사용, 그 정확도, 그리고 문장의 우아함은 어떤 독자던지 매료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담이지만, 작가님이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고백쪽지 보낼뻔할 정도였다. 만약 보냈더라면 대참사가 일어났겠지만, 다행히 한 조각 이성이 날 붙잡아주었다. 옛날에 시인들이 인기있었던 이유를 알 것 같은 기분이었다.

둘째로, 세계관이 참신하다.

동양권 판타지-라고 한다면 국내에서 쓰이는 90%이상의 소설이 무협이다. 극단적으로 생각한다면 중국=동양이라고까지 생각될만 하다. 한국형 판타지의 시초로 이영도 작가님의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가 자주 언급되었으나, 엄밀히 말하자면 그 세계관은 '한국적인 문화'를 주 소재로 다룬 것은 아니다. 한국적인 요소가 적절히 배합된 새로운 세계관의 판타지였을 뿐이다. 말하자면 '동서양의 혼합'이라고 보는 편이 낫다.

하지만, 강철나비는 다르다. 철저하게 한국적인 세계관이다. 한국을 근본으로 한 세계관. 다른 작가들의 선례가 없다시피 한 그 미답지을 바탕으로 예담 작가는 글을 훌륭하게 풀어가고 있다.

셋째로, 등장인물 하나 하나가 살아있다. 아직 등장한 인물도 별로 없지만, 등장시키는 인물들이 생동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별개의 문제이다. 적은 인물들을 움직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많은 인물들을 움직이는 것은 작품을 많이 다뤄봤다면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하지만, 적은 인물이라도 생동감이 넘치게 하는 것은 이제까지 몇 질의 책을 낸 작가들도 잘 하지 못하는 일이다. 많은 작가들은 여러 인물들을 움직인다. 주인공까지는 어떻게 살려낼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나머지 인물들은 틀에 박힌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인물들의 행동양식은 눈에 보이며, 아무런 감흥이 없다.

하지만, 강철나비에서는 다르다. 물론 인물들의 다음 행동이 눈에 보이는 것은 같다. 하지만, 알면서도 기대하게 된다. 그러다가 보면 어느새 앞의 일따위는 생각하는 것도 잊은 채 그저 인물들의 '살아감'을 보고자 하는 자신이 있다. 몰입된다. 빨려들어간다. 그 손짓 대사 표정 행동 그 모든 것이 머릿속에 풀사운드로 드라마가 펼쳐진다. 앞으로의 행동을 알면서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인물의 '생동감'이자, 생명이다.

이 소설은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람이 없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점 또한 없는 것은 아니다. 이제부터는 흥분을 잠시 접고 그 문제점들을 살펴본다.

내가 본 이 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 소설 자체가 비주류라는 점이다. 글의 맛은 극상이지만, 딱히 처음 접하는 사람이 찾아서 먹고 싶게 하는 글은 아니다. 그 이유는 이 글의 주인공이 여자이기 때문다.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장르문학계, 그리고 문피아라는 공간에서, 주인공이 여자인 대부분의 소설에서 몰입감이 심하게 떨어지고, 독자들도 여성인 주인공에 몰입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건 고칠 수 없는 문제이지만, 작가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덮힐 수도 있는 문제이다. 그리고 이 문제에 관해서는 예담 작가의 필력을 보고 믿기에 더 이상 문제삼지 않는다.

다른 문제점은 글의 분위기가 지나치게 잔잔하다는 것이다. 아니, 단조롭다는 표현이 더욱 어울릴 것이다. 갈등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사건도 있고 갈등도 있지만, 분위기는 딱히 고조되거나 침체되는 것이 없다. 말하자면 글 전체적인 분위기가 통일되어 있다.

좋은 것이 아니다. 글의 플롯은 통일된 하나의 메인스트림이 있는 것이 좋지만, 강이 구불구불하듯이 사건에 따라서 그 분위기는 쉽게 바뀌어야 한다. 글을 읽는 중 위화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부분이고, 쉽게 눈치채지 못할 부분이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다음 이야기를 써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섣부른 진단일지도 모르지만, 이 글을 써나가는 방식이 기존의 소설과는 다르기 때문에 이 문제점이 발생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보통의 소설은 어머니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면 복수를 꿈꾸며 무공을 수련하던지, 어쨌든 자기 본신의 힘을 길러 복수에 나서려 한다. 그 힘을 얻는 과정은 극기와 투쟁으로 점철되어 있으며, 주인공이 지나는 길은 피로 물들어있다. 끊임없이 아드레날린을 분출하게 한다.

하지만, 이 소설은 다르다. 주인공이 복수는 꿈꾸지만, 안전하게, 다른 힘에 기대어서 이루려 하며, 대체적으로 싸움을 피하려 한다. 긴장 자체를 일으키는 것을 작가가 두려워 하는지도 모른다. 글쎄, 최근 연재분을 본다면 어떤 사건이 일어날 것 같으니 지켜보도록 한다. 어쨌든, 아직 연재분이 얼마 없는 작품이니 말이다.

난 강철나비를 보고 절망했다. 개인적으로 준비하던 작품이 한국형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고(엄밀히 말하자면 한국7+일본3형이지만) 내 문체가 예담 작가의 문체와 비슷하지만 격이 낮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명의 독자로서, 다음 편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숨어있던 보석이 그 빛을 찬란히 비추기를 바란다.

2009. 12. 09

천월 류가 씀

덧// 어째선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을 다 읽지 못할 시간에 비추가 2개나 들어왔습니다. 비추를 쓰신분들께 그 이유를 물어도 괜찮을까요?


Comment ' 24

  • 작성자
    아나룬
    작성일
    09.12.09 23:13
    No. 1

    응? 댓글은 없는데 반대만 있네요? ㄷㄷ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7 견리
    작성일
    09.12.09 23:15
    No. 2

    아나룬님// 이상하게 글을 올리고나서 한 10초? 안에 반대가 2개가 들어오더군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09.12.09 23:19
    No. 3

    예담님이 그 예담님?? 헤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12.09 23:24
    No. 4

    어머......;
    (우선 말씀드리자면, 고백하셔도 됩니다 ㅋㅋㅋㅋㅋㅋ이러고 ㅋㅋㅋㅋ 폰번호도 따가셔도됩니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평글이라 해서 조금은 긴장타고 들어왔는데!ㅠㅠㅠㅠㅠ 이렇게 칭찬 많이 들려주시고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ㅠㅠ; 여성 주인공이라서 기본적으로 독자님들이 거부감을 느끼시는 것은, 그냥... 제가 안고 가기로 했습니다. (....) 애초에 많은 독자님들이 봐 줄 정도로 주류의 소설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렇게 칭찬을 많이 들으니 부끄럽기 그지없네요.

    글의 분위기 전체가 잔잔하다는 것은 저의 고질병입니다ㅠㅠ 고치려고 해도 잘 고쳐지지가 않아요. 제 소설의 분위기를 저 자신이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긴장감을 줘야 할 부분에서 늘어지는 것이 보이더라고요.

    사실 제 소설 중에서는 성적인 부분도 나오고, 피가 튀는 잔인한 부분도 분명히 내용상으로는 나오는데 그것이 효과적으료 표현되지는 않더라고요. 아니 사실은 못하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어 같은 거 싫어하고, 성적 묘사가 진한 것도 싫어해서요.ㅠㅠ

    꺄, 어쨌든 정말 감사합니다! 소중하게 간직할게요ㅠㅠ 공지에다 올려놓을테야ㅠㅠ ㅠ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12.09 23:27
    No. 5

    아... 더하자면, 지금까지 추천은 단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_-;;ㅋㅋ 사실 이게 현재 연재완결란에 있는 강철나비의 1부격인 글이라서요, (읽지는 말아 주세요ㅠㅠ 제가 봐도 손발이 오글오글거려서요ㅠㅠ 지금 연재게시판에 그것도 리메해서 올릴거에요ㅠㅠ 삭제해달라고 요청할까 고민중인데, 댓글 날아갈까봐 차마 지금까지는 삭제요청을 못했답니다.) 이상하게 그 2부만 좀..... 그래도 제 기준에서는 과분한 관심을 받았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래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12.09 23:33
    No. 6

    악,,, 여주 크리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견리
    작성일
    09.12.09 23:43
    No. 7

    히키코모리님//여주지만 그걸 뛰어넘는 필력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리창너머
    작성일
    09.12.09 23:45
    No. 8

    무협이나 판타지 장르 상관없이 봅니다.

    작가가 여자든 남자든 별 상관안하는데 주인공이 여자면 안봅니다..
    독자들 분류하는데 있어 참고가 될수있다면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영약비빔밥
    작성일
    09.12.09 23:48
    No. 9

    전 여주 소설 사랑합니다.
    개념있는 여주라면 싫어할 이유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건필부탁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09.12.10 01:00
    No. 10

    이런 고백 방식이 있었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12.10 01:17
    No. 11

    이분들 몰아가지마세요!-_-;;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세하라자드
    작성일
    09.12.10 13:09
    No. 12

    예담님... 품절녀 되는 거예요?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09.12.10 16:40
    No. 13

    이럴수가.... 예담님이 품절이라니!

    정담의 평화는 여기까지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견리
    작성일
    09.12.10 20:01
    No. 14

    헐 ㅋㅋㅋㅋ 아직 그런 사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桃李不言
    작성일
    09.12.10 20:07
    No. 15

    아직이래~~~~~~~~~아직....
    얼레리...
    흠..이건 아닌가...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견리
    작성일
    09.12.10 20:20
    No. 16

    이 모든 사태의 근원은 광인자님이신가 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12.10 22:26
    No. 17

    .......
    여러분 고만 좀 몰아가세요!!!!!!!!!!!!!!!!!!1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시상[是想]
    작성일
    09.12.10 22:48
    No. 18

    이, 이거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견리
    작성일
    09.12.10 22:49
    No. 19

    예담님 진정하세요

    님은 시크하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雪花滿開
    작성일
    09.12.10 23:28
    No. 20

    전체 화를 다 읽은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문체도 아닌 것 같고 해서 5편 정도 읽다가 나왔습니다.

    일단 손이 오그라든다고 표현을 해야 하려나요?
    전반적인 문체와 수식어는 무척이나 유려하고 현란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세밀한 묘사를 포기하고 색, 빛과 동작에 대한 시각적 표현으로 넘어가려는 모습에서 흡인력의 분산과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지지는 않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지나친 색과 빛, 동작의 표현에 대한 수식어 남발은 글 자체를 아름답게 만들고 독자를 매료시킬 수는 있겠지만 결국 문장의 결속력과 주제의식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으로 글의 중간중간 논리성이나 합리성이 결여된 문장들 그리고 작위적이고 인위적인 설정들이 느껴지는 부분은 작품에 대한 이해도와 몰입감을 분산시키는 부정적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부연설명이나 어느 정도 이해를 위한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 설명보다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시각적 효과와 감성적 고려만 한 듯 넘어가는 모습은 작위성과 맞물려 읽는데 다소 부담감이 들었습니다.

    또한, 극적인 요소와 갈등 요인에 대한 충분한 안배에 대해 그 일부러 선택한 그 장치들에 대한 활용도와 기능적 실용성이 떨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갈등과 대립을 위한 장치로 활용되기보다는 대충 이런저런 시련을 붙여놓고 넘어간 다음 뒤에 원하는 이야기를 구성하기 위한 단순한 부수적 장치로 밖에 치부되지 않는 듯한 느낌도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부만 보고 전체를 판단 할 수 없겠지만 작품에서 느껴지는 전체적인 감상은 많은 공을 들인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글을 이루는 문체와 화려한 수식적 표현 등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글 전체의 구조와 구성에서도 치밀한 구성과 논리적 필연성(개연성)을 보였다면 좀 더 훌륭한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겨우 1장이 끝난 글 그것도 극의 초반만 읽고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에는 스스로도 민망하지만, 천월유가님의 비평글이 너무 포장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주제넘는 것은 알지만 소견을 밝혀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12.10 23:40
    No. 21

    雪花滿開님/ 감사합니다~ 쪽지로 답변 드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견리
    작성일
    09.12.10 23:48
    No. 22

    설화만개님// 제가 놓친 부분을 잘 집어주셨네요. 확실히 제가 간과한 부분입니다. 제 안목을 넓혀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소리치지마
    작성일
    09.12.11 01:14
    No. 23

    예담님 장점은 감각적으로 아름답게 쓰는 거지요.
    묘사에 많이 치우치는 면도 있고,
    문체의 맛에 비해 나머지는 좀 귀찮아 하는 듯.
    그러다보니 더 문체쪽으로만 신경을 쓰는 거 같고
    결국은 독자의 손발을 시험하는 듯.
    ㅋㅋㅋ
    그래도 글을 예쁘게 써서 정말 부러워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인형의천사
    작성일
    09.12.11 21:26
    No. 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펜더님말에 약간동감이 ..ㄷㄷ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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