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승환
작품명 :전생기
출판사 :
현재 2권까지 봤습니다.
열왕대전기와 재생을 너무나도 재밌게 본 저로서는,
작가 스스로 최고의 재미를 보장하는 전생기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치 역사,세계사 교과서를 읽는 기분입니다.
소설의 재미를 이루는 갈등, 절정 부분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주인공의 관점에서 보는 서술도 느껴지지 않고,
그냥 교과서를 읽는 느낌입니다.
재생과 신왕기가 초한지, 삼국지같은 역사장편소설이라고 비유하면,
전생기는, 중국사를 다룬 역사교과서 같은 느낌이 듭니다.
2권 보는 도중에 정말 접고 싶었습니다.
어떤분이 감상글에 재생에서 인터넷 연재본을 안본 출판본만
본 독자라면 정말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했는데, 대체 어떤점을
두고 그런 생각을 하셨는지 의문입니다.
전 재생에서도 초생부분과 재생부분으로 나눌때 초생부분을 특히 재밌게 봤습니다. 재생부분은 주인공의 능력치가 너무 뛰어나 솔직히
시시했습니다. 그런데 전생기에서는 재생부분만 다루고 있더군요.
너무 지루했습니다. 거기다가 요약본이다보니, 세세한 주인공의
심리나 갈등부분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줄거리를 적어놓은듯한
서술방식 등이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2권에서는 중간에 접고싶은
생각이 든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렇잖아도 짧은 내용인데
소리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왜 그렇게도 많이 깔아 놓았는지,
한숨이 나왔습니다.
전생기를 보면서, 참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런 글을 쓰느니
열왕대전기 다음권을 빨리 빨리 내는게 훨씬 나을 듯합니다.
아직3권을 보지는 못했지만, 별로 기대가 되질 않는군요.
2권부분은 신왕기부분과 내용은 달랐지만, 재미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반감되었습니다.
책을 보기전에 동생한테 전생기라는 책은 무조건 꼭 보라고 책을 사서라도 보라고 했는데, 1권보다가 바로 미안하다고 내가 한말을
취소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작가님께는 죄송스런 말이지만 강승환 작가님의 팬으로써
정말 실망스러운 글이었습니다. 강승환 작가님의 필력을 알기때문에
실망을 한것입니다. 그래도 3권은 끝까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해가 안가는건 전생기를 무척 칭찬 했던 감상글들입니다.
그분들은 이 글이 재생이나 열왕대전기만큼 정말 재밌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p.s) 위의 감상글에서 다른분들이 참고해주셨으면 하는 점은,
제가 재생과 신왕기를 읽어서 지루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요즘 개봉하고 있는 아바타라는
영화가 광풍을 일으키고 있던데.. 이미 본 영화도 반복해서
보면 지루할 수 있겠죠? ^^;
소설도 이미 스토리를 알고 있는 소설을 보면 아무래도
지루할 수 잇을 듯합니다. 재생이나 신왕기를 안 본 사람은
재밌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점을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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