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조진행
작품명 : 후아유
출판사 :
환무소설에서 개연성은 처음에 작가가 주인공과 배경설정을 정해놓고 나서 거기에 어긋날때 개연성이 없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 조진행작가님은 필력이 없어서 개연성을 무시하거나, 귀찮아서 그냥 개발새발쓰는 작가가 아니라는데서 독자는 뭔가 어긋남을 느끼게 됩니다.1권의 설정만으로 봐서는 자기 자신을 잘 보호하면서 자신만의 주관으로 타인에 대한 구원을 행하는 식으로 전개될거라고 짐작케합니다.
이런 전개에 대한 기대감은
3권에 들어가면 먼가 이상하다 느끼다가 4권으로 오면 완전히 1권의 설정을 무시해버리고 어리버리 30대 루저가 갑자기 수퍼파워를 가져서 자랑하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어 버립니다.
이전 무협에서 조진행표 주인공은 처음부터 어리버리순진무구인 성격에 신선표무공이 트레이드 마크였다면 현대물에선 주인공에 대한 설정이 분명히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이전과 같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것에 대해서 실망하고 있는 겁니다.
만일 이조차도 설정이고 5권에 가서 반전이 있다면 또 모르겠는데 글의 흐름상 주인공은 주변인물에 영향을 받아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가끔 능력발휘하다가 죽거나 혹은 이능력을 잃어버리는걸로 끝나야 할겁니다. 혹은 해외 아무도 모르는데 가서 혼자서 살면서 이능력보이면서 살련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흔한 이고갱작가의 작품이었다면 이런 글들이 전혀 안올라왔을겁니다. 그냥 그려려니 하고 보는거죠. 하지만 말입니다. 조진행작가님의 작품이면 일단 우리는 기대하고 봅니다.
Commen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