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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5 LongRoad
작성
11.03.24 23:54
조회
3,292

작가명 : 조진행

작품명 : 후아유

출판사 :

환무소설에서 개연성은 처음에 작가가 주인공과 배경설정을 정해놓고 나서 거기에 어긋날때 개연성이 없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 조진행작가님은 필력이 없어서 개연성을 무시하거나, 귀찮아서 그냥 개발새발쓰는 작가가 아니라는데서 독자는 뭔가 어긋남을 느끼게 됩니다.1권의 설정만으로 봐서는 자기 자신을 잘 보호하면서 자신만의 주관으로 타인에 대한 구원을 행하는 식으로 전개될거라고 짐작케합니다.                                                                  

이런 전개에 대한 기대감은

3권에 들어가면 먼가 이상하다 느끼다가 4권으로 오면 완전히 1권의 설정을 무시해버리고 어리버리 30대 루저가 갑자기 수퍼파워를 가져서 자랑하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어 버립니다.

이전 무협에서 조진행표 주인공은 처음부터 어리버리순진무구인 성격에 신선표무공이 트레이드 마크였다면 현대물에선 주인공에 대한 설정이 분명히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이전과 같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것에 대해서 실망하고 있는 겁니다.

만일 이조차도 설정이고 5권에 가서 반전이 있다면 또 모르겠는데 글의 흐름상 주인공은 주변인물에 영향을 받아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가끔 능력발휘하다가 죽거나 혹은 이능력을 잃어버리는걸로 끝나야 할겁니다. 혹은 해외 아무도 모르는데 가서 혼자서 살면서 이능력보이면서 살련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흔한 이고갱작가의 작품이었다면 이런 글들이 전혀 안올라왔을겁니다. 그냥 그려려니 하고 보는거죠. 하지만 말입니다. 조진행작가님의 작품이면 일단 우리는 기대하고 봅니다.


Comment ' 24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1.03.25 00:00
    No. 1

    음, 그러니까 수준 높은 작가분이셔서 기대치가 높았는데 잠깐 틀어져 버리는 바람에 우리의 기대치에 충족되지 않는 글이 되어버렸고 그에 의해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는 주장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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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3.25 00:34
    No. 2

    제목에 대해 잠깐 딴지를 걸자면.. "우리"보다는 "일부 독자"는 이라고 하는 게 좋겠습니다.
    만족스럽게 본 분들도 계실 겁니다.(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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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1.03.25 01:19
    No. 3

    기대치가 중요하긴 합니다. 인지도 있는 작가가 아니였면 고만고만하게 볼만하다 정도의 평가를 받는 소설이 될 가능성이 컸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니다 보니 이렇게 많은 실망과 감탄이 나오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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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낭만거북이
    작성일
    11.03.25 01:30
    No. 4

    그렇죠...
    문제는 우리가 조진행 작가님의 글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겁니다.
    김원호 작가가 후아유를 썼다면 아마도 '오래간만에 나온 대단한 수작'
    이라는 평가가 나오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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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디아누스
    작성일
    11.03.25 02:16
    No. 5

    기모노 작가는 아예 이런 작품을 쓸 수도 없거니와 쓰지도 않을테니
    If라는 가정은 적절치 않은듯 합니다 낭만거북이님
    하지만 매우 적절한 예군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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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SayLove
    작성일
    11.03.25 07:02
    No. 6

    기대가 크기도 했거니와, 1권에서 보여줬던 내용이 만족스러웠기에 더욱 실망도 큰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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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1.03.25 07:41
    No. 7

    전 일부독자들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해요. 그들이 말하는걸 가만히 보면 너무 천재(아니면 단순무식 싸우꾼)에 익숙해져서 최소한 장르를 판단함에 있어서 현실감각을 잃어버린것 같더군요. 생각해보면 우리가 살아갈때도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처구니없이 실수하거나 하는일이 있죠. 모든주인공이 천재일 필요는 없는데 말이죠. 그동안의 장르를 읽으면 든 관념과 지나친기대 때문에 정도이상으로 발끈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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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쟁패
    작성일
    11.03.25 09:10
    No. 8

    마술쇼를 비판하시는분들 많던데
    마술쇼를 보고 평범한사람들이 마법을 생각할지는 의문이죠
    대부분 마술에대해 문외한이고 마법같은 마술들은 마술사만의 비전이죠.
    주인공의 마술쇼를 캐물을 사람도 조사할 사람도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마술의 비법을 캐묻는다는거 자체가 실례되는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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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쟁패
    작성일
    11.03.25 09:17
    No. 9

    주인공이 대기업이다. 30대이다. 운동권 활동을 했다 라는 이유로
    치밀한 행동을 바라시는분들이 많으시던데 지능과 지혜는 다르다고 봅니다. 실제 높은 위치에 올랐지만 가정은 파탄이고 그 여파로 직장까지 잘립니다. 가는데 마다 사고를 치죠(경비원끼리 다툼이라던가. 지하철 싸움이라던가..) 머리는 좋을지 몰라도 그게 세상 사는 지혜에 직결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30대 아저씨가 마법을 가졌을때..치밀하게 행동할지는 미지수죠.(개념없는 행동들은 저도 이상하게 생각합니다만. 30대다 대기업이다 정도로 환상적인일에 치밀해져야한다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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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풍산
    작성일
    11.03.25 11:16
    No. 10

    1권의 설정을 무시해버리고 어리버리 30대 루저가 갑자기 수퍼파워를 가져서 자랑하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어 버립니다.
    이게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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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동 틀 녘
    작성일
    11.03.25 12:03
    No. 11

    1권과 4권의 주인공이 다르게 보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1권의 주인공도 찌질하자면 한 없이 찌질한 인생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살고자하는 의욕이 없었다지만 이미 돈이 없어서 굶어 죽을 생각을 하고 있을 정도로 생활력도 없음은 물론이요, 지혜가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대기업 차장이라는 직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한가지 일에 전문가일 뿐 다방면에 특출한 천재가 아닙니다. 명예퇴직 후 사기 당해서 있는 돈 다 날리는 40대 이야기가 그냥 나오는 건 아니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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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앰블램
    작성일
    11.03.25 12:04
    No. 12

    3권부터 뭔가 모를 실망감이 오네여...
    1권의 그 가슴떨리는 심리묘사와 치밀함은 볼수없고
    힘을 너무 과시하고 허세가 좀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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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宿客
    작성일
    11.03.25 12:41
    No. 13

    제 생각엔 21세기 무인이 고대사 운운 드립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후아유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자각하는 주인공이랄까요. 저는 강우진에게 일지매식 활동을 기대했습니다. 이게 자연스러우니까요. 어느 날 갑자기 힘이 생긴 주인공은 남을 도우며 조용히 살고 싶어합니다. 그렇지만 사건을 해결하다 보면 주위의 관심을 끌게 될 것이고 이게 기자든 경찰이든 국정원이든 어쩔 수 없겠지만 그 사이 속에서 신출귀몰하는 것이죠. 초능력이 생겼다면 그 파급에 대한 걱정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상 주인공은 신분노출에 대한 꺼리낌이 없어요. 맨얼굴 그대로 갑니다. 휴대전화번호 있는 명함도 남겨주고요. 그저 4권에서 국정원에서 찌르고 들어오니까 어,어,어 하다가 이렇게 되버렸네? 하는 식입니다. 솔직히 강우진은 실수를 하면서 자신의 신분노출을 막기 위해 전전긍긍해야 하는 겁니다. 그가 하고자 하는 일들은 처음이니까요. 그런데 전혀 그런 모습이 없어요. 고민조차 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지나친 주변 여인과의 사담은 이야기의 진행에 걸림돌이 될 뿐이죠. 이게 미연시 게임도 아니고......직장에선 관장 딸내미와 떠들어 일적인 면에선 임지연과 사건에 얽힌 여자와 떠들어 집에 오면 여동생 같은 여자애와 떠들어.....좀 바보 같고 한심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걸 의식한건진 몰라도 갑자기 분위기 잡으며 자신을 버리고 떠난 와이프와 딸을 생각하는 모습이란 쯧쯧....저는 닮은 꼴인 60억분의 1을 얼마전에 읽었는데요. 이게 문장이라든지 허술한게 없는 건 아니지만 외려 후아유의 강우진보단 더 인간적으로 생각되더군요. 특히 루 게릭을 앓은 한 남자의 죽음은 후아유의 죽음에 대한 수사보다도 더 솔직한 감정을 전달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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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1인
    작성일
    11.03.25 18:15
    No. 14

    읽어보았습니다. 논란이 되는것 자체가 의문일 정도로 생각보다 별로인 글이더군요. 평범한 1권, 수준이하의 2~4권
    몇몇분들은 과연 이걸 정말 잘쓴 글이라 생각하고 옹호하시는 걸까, 그냥 조진행이랑 작가가 좋아서 옹호하시는 걸까 전 정말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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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LongRoad
    작성일
    11.03.25 19:38
    No. 15

    혹시나 오해가 있을까봐 덧붙이자면 이정도면 수준작은 넘어섭니다

    그리고팔십년대 운동권이었ㄷ ㅏ는건 지금 이십대분들이 생각하는것보다 엄청난일입니다 마치 공익대 해병대의 간극보다 당시 운동권대 일반대학생이더크다고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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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殺玄拳
    작성일
    11.03.25 21:26
    No. 16

    기대가크면 실망도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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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1.03.25 23:14
    No. 17

    개인적으로는 '어'자로 시작되는 출판사에서 나오는 현대물 보단
    낫긴 한데.......... 이원호 소설 계열을 최근에 다시 구현한 로크 출판사의 '한국통신'이란 소설 보단 정성들여 쓰지도 않은 것 같고 재미도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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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망고망구
    작성일
    11.03.26 17:18
    No. 18

    찬반만 따져봐도 실망한 독자가 더 많은것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Runy
    작성일
    11.03.27 03:03
    No. 19

    2권부터 이상해지더니 3권중간부터 더이상 책장이 안 넘어가더군요.
    그래서 안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猛虎死血劍
    작성일
    11.03.27 12:00
    No. 20

    별로 실망을 느끼지 못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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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레드쏭
    작성일
    11.03.29 01:36
    No. 21

    그것도 그런데 어짜피 국정원이랑 솰라솰라할거면 뭐하러 초반에 뭐 샤이니 카론이 사이트를 어떻게 해서 어찌고저찌고 하면서 떠드는 문장을 썻을까요. 설정을 어디다 팔아먹은건지 도대체 4권 중간부분 잃다가 주인공의 멍청함에 질려서 책을 덮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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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귀환자3
    작성일
    11.04.18 05:38
    No. 22

    한개도 실망 하나고 재밌게 보고있고만.. 참 설레발들은 많아요. 비평, 댓글 그딴 식으로 달거면 제발 다음 권은 보지말기를.. 주인공에 대한 설정이 다른 부분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고, 이전과 같은 흐름을 보여줘서 실망한다고 적었는데.. 이전과 같은 흐름은 뭘 말하는지 도통 모르겠군요. 나만 난독증이있나. 글만 읽어선 하나도 이해하기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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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박제후
    작성일
    11.05.26 16:15
    No. 23

    전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4권 보느라 날세서 지금 머리가 어지럽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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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오븐구이
    작성일
    11.07.29 17:35
    No. 24

    개인적으로 사공이많아 배가 산으로 가버린 소설같던데요 3권까지 읽었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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