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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적 시대

작성자
Personacon 文pia돌쇠
작성
16.06.21 20:37
조회
2,223

대해적 시대

판타지 대해적 시대 시인단테

“법은 지키지 마라! 하지만 약속은 지켜라! 그것이 해적의 믿음이다.”

-대해적 린치 팔마스-

 

키워드

해적, 바다, 모험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는 대양 위로 한 척의 범선이 하얀 물보라를 길게 그리며 나아간다. 바닷바람에 펄럭이는 깃발에는 해적을 상징하는 해골 무늬가 그려져 있다.’

대부분이 이 짧은 문장만으로도 가슴 뛰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해적을 모티브로 한 여러 작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듯이, 모두가 한 번쯤은 해적이 되는 상상을 한다. 특히 이렇게 후덥지근한 여름에는 푸르른 대양을 힘차게 가로지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대해적 시대는 이런 두근거리는 환상을 마음속으로만 그렸던 독자들에게 신나는 모험담으로 생생한 재미를 선사한다.

 

흥미진진한 바다 모험기

대해적 시대의 주인공인 로치는 대해적과 사창가의 여자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로, 어린 시절부터 암살자를 기르는 범죄 조직에 납치되거나, 밀림에 갇히는 등 다사다난한 일을 겪으며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 된다. 또한 해군에 징집되면서 별과 해류 등을 읽는 법을 배우고 해전을 치루면서 거친 바다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법들을 하나하나 배워간다.

이 작품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로치가 대해적이 되기까지의 일대기를 다뤘다. 작중에 펼쳐지는 장면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긴장감이 넘치다가도, 가슴 설레는 유쾌한 장면들이 이어지며 한 시라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해적 판타지 시원한 여름 나기에 제격

이야기 속의 해적은 낭만과 유쾌함, 그리고 짜릿함이 뒤섞인 모험을 상징한다. ‘해적 하면 곧바로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마도 밤바다 위로 무수히 펼쳐진 별들의 궤적을 읽으며 방향을 잡아 나아가는 모습이 아닐지. 지도를 가지고 숨겨진 보물을 찾아 탐험하거나, 대포가 뻥뻥 터지는 격렬한 해상 전투 등도 떠오를 것이다. 대해적 시대 는 우리가 기대하는 해적 판타지의 장면들을 모두 담고 있다. 그야말로 전통적인 해적 판타지, 그 자체인 것이다.

 

인상 깊었던 장면

해군에 징집된 로치가 항해사에게 별자리를 읽어서 길을 찾는 법을 배우는 장면. 로치가 본격적으로 바다에서 살아가기 위한 항해술을 터득하기 시작한 장면이라 인상적이다.

 

뷰 포인트

박진감 넘치는 해상 전투 장면들을 충분히 상상하며 보면 좋을 듯하다. 또한 연재 말미에 달려 있는 작가의 센스 넘치는 지도, 범선 등에 대한 설명이 이 작품을 읽는 묘미.

 

: 윤정은(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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