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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풋볼 지니어스 : 공간지배자

작성자
Lv.39 文pia깨비
작성
16.08.09 14:41
조회
1,947

더 풋볼 지니어스 : 공간지배자

스포츠, 현대판타지 더 풋볼 지니어스 : 공간지배자 명치

특급 유망주였던 시절, 사고로 불운하게 축구를 잃어버린 '공차현'
어느날 펍에서 만난 기적으로 과거로 되돌아왔다!

'이렇게 된거, 역시 목표는 올타임 넘버원이다!'

가지고 있는것은 쌓아올린 지식, 그리고 되찾은 혈기왕성한 신체!
시너지를 폭발시켜 축구계를 정복하라!

키워드

축구, 회귀, 천재


누구나 어린 시절 공을 한번 차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여러 장비도 필요 없고 하나의 공만 있어도 쉽게 어우러져 할 수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 바로 축구다. 이와 같은 접근성 때문일까? 수많은 사람들이 축구를 접하고 그만큼 재능 있는 선수들이 우후죽순 나타난다. 그리고 그들 중의 한명은 우리가 TV나 경기장에서 선수로 접하게 되고, 또 그들 중 한 명은 그 유명한 호날두나 메시처럼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된다.


하나의 스포츠 스타가 창출하는 경제효과는 그야말로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특히 유럽과 남아메리카에서는 체계적으로 선수들을 육성 및 관리하여 미래의 축구 스타를 양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인이 이런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성장한다면 세계 정상급 축구 선수가 될 수 있을까? 「더 풋볼 지니어스 : 공간지배자」는 이런 물음에서 출발한다.


식견을 가진 축구선수

「더 풋볼 지니어스 : 공간지배자」의 주인공 공차현은 영국에서 축구를 배우며 자랐지만, 부상으로 축구선수를 은퇴한 저널리스트다. 하지만 항상 과거 자신의 빛나던 축구 선수로서의 모습을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던 그에게 어느 날 찾아온 신비한 존재는 그를 부상당하기 전 과거의 경기장으로 회귀시킨다. 당황스러움과 함께, 오랜 부상의 후유증으로 절름발이 신세였던 그에게 정상적인 몸이란 익숙지 않다. 하지만 어리둥절함도 잠시, 곧 냉철한 상황 판단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정확하게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다.


라움도이터

라움도이터라는 말이 있다. 독일어 라움(Raum: 공간)+도이터(deuter: 해석자)의 합성어로 공간의 연주자, 공간의 지배자 등으로 해석되는 이 단어는 공간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적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플레이어를 일컫는다.

작품의 주인공 공차현이 바로 이런 ‘라움도이터’다. 천재적인 감각과 과거에 저널리스트로서 쌓은 지식과 분석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성격과 플레이 패턴을 파악해 골로 연결하기 위한 공간을 기가 막히게 창출해낸다.

라움도이터, 그리고 ‘풋볼 지니어스’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공차현. 그는 과연 어떤 선수가 될 수 있을까.


발롱도르

개인적으로 공차현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바로 ‘발롱도르’다. 세계 최정상급 축구선수에게 수여하는 가장 명예로운 상, 발롱도르. 2010년 이후 역대 수상자는 메시와 호날두 단 둘 뿐이었다. 과연 소설 속에서나마 한국인이 최고의 선수가 되어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더 풋볼 지니어스 : 공간지배자」를 읽어보자.


인상 깊었던 장면

주인공이 U-20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를 확정짓는 장면이 인상 깊다. 이는 공차현의 원맨쇼나 다름없으며, 축구 전술만 뛰어날 줄 알았던 주인공이 피지컬도 뛰어난 것을 보고 앞으로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뷰 포인트

공차현이 과연 세계 최정상, 아니 역대급 축구 선수가 될 수 있을지, 긴장감 넘치는 작품 속 경기들을 놓치지 말길.



조형빈(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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