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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컴퍼니(The Company)

작성자
Lv.39 文pia깨비
작성
16.08.09 14:44
조회
2,665

더 컴퍼니(The Company)

퓨전, 현대판타지 더 컴퍼니(The Company) 엔알

처음엔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스펙도, 재산도, 빽도 없다. 가진 건 열정뿐인 20대에게 찾아온 대기업 입사기회.
역시, 그곳은 대기업이 아니었다.
그 이상이었다.
[ 올라가라. 가능한 한 높이. 정상을 향해. ]

키워드 

회사, 초능력, 신입사원


‘대기업’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우수한 학벌과 스펙을 소유한 대한민국 상위 1%가 치열한 경쟁을 통해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바로 대기업이라는 데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 것이다. 그래서 스펙이 일반적으로 정의되어지는 엘리트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지만, 오로지 재능과 열정만으로 대기업에 입사했다는 이야기들은 그 어떤 성공담보다도 멋있고 대단해 보인다. 「더 컴퍼니(The Company)」에서는 바로 이런 통쾌한 이야기를 주인공 ‘정진환’의 대기업 입사기를 통해 전달해준다.


학벌, 스펙 아무 것도 중요하지 않다

작품에 등장하는 회사인 ‘태성기업’은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대기업으로 학벌과 스펙 등이 높지 않으면 지원서를 내기조차 꺼려질 정도인 회사이다. 하지만 군대 선임의 추천으로 태성기업에 입사 시험을 보러가게 된 진환의 지원 분야는 학벌과 스펙은 중요하지 않은 부서였다. 그곳은 일종의 인력 파견 부서로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파견하는 곳이다. 즉, 그들이 원하는 것은 개인의 고유한 능력, 초능력인 것이다. 오히려 자신의 능력이 아닌, 집안이나 인맥만을 믿고 입사에 도전하는 사람에겐 가차 없이 탈락을 선사한다.


초능력을 개발하라

입사 기준이 초능력이라는 설정 자체도 매력적이지만,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잠재력’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진환 또한 자신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 채, 능력 개발을 위해 스케줄이 고된 훈련들로 꽉 차 있는 연수에 참석하게 된다.

어떤 재능에 대한 가능성을 찾는다는 것은 참으로 매력적인 이야기다. 꼭 초능력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한 번쯤은 미술이나 음악 등에서 갑자기 뛰어난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고, 그 상상이 얼마나 달콤한지도 알 것이다. 진환뿐만 아니라, 진환과 같이 들어온 동기들이 하나 둘 자신의 능력을 발견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또한 이 작품의 매력적인 부분이다.


인상 깊었던 장면

진환이 면접을 보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다. 일반적인 회사 면접하곤 아주 다른 데다, 자신의 실력이 아닌, 외부의 요소에만 기대어 입사를 희망한 사람들은 가차 없이 떨어뜨린다는 설정이 신선하다.


뷰 포인트

진환이 어떤 초능력을 터득하게 될지, 그 초능력으로 어떤 회사생활을 하게 될지가 이 작품의 주된 스토리이자 기대되는 뷰 포인트이다.  


윤정은(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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