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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

작성자
Lv.1 린중린
작성
04.09.01 13:29
조회
2,836

제가 1987년도에 첨으로 무협을 접했는데 그게  바로 금강님의 발해의 혼이었습니다.

아 지금도  대운풍의 멋진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그당시 초딩이라 돈이 없어서

그거 사느라고 고생좀했죠. 전 거기서 첨으로 치우천황이 우리나라 상고시대

인물일수도 있다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책장마다 각주가 있어서 거기서

첨으로 무협용어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본거갔습니다.

그담이 천중행 천중화 공저의 검한몽 .자객의 신속함 은밀함을 알게됐죠. 전

닌자가 최고인줄 알고있었음.

사마달님의  제목이 잘기억안나는데 철혈도인가 철혈마도인가 하는겁니다.

" 친구 나는 걱정말게 .  나는 솔연.  천하제일의 싸움꾼 솔연 양무수지이않나."

남자의 그 거시기한 유치한  로망을 자극한 대사. 유치해도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경님의 벽호 .   그책의 주인공들과 같이 생활하는듯한 그런 느낌을 주는책이죠.

지금도 약간모자르면서도 한없이 정겹던 오대금수가  떠오르는군요. 의리에 살고

의리에 쓰러지는 아표와 같은 케릭터도 웃길수있다는걸 알았죠.

휘긴경님의 월야환담채월야   정말 넘치는 속도감. 영화같은 느낌을 주는 묘사들.

제가 글쏨씨가 딸려서 표한하진 못하겠지만  이분께서 만들어낸 어둡지만 매력이

넘치는 세계 .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힘들더군요.

이영도님의 책이야 다들 아시겠지만  전부다 명작이죠. 이렇게 말하는저도

사실은 눈마새 드래곤라자외에는 안읽어 본거 갔습니다.

용대운님의 군림천하  항상애타게 다음책이 발간돼길 기다리고있습니다.

풍종호님의 지존록  .음 뭐랄까 책읽으면서 움베로토 에코의 푸코의 진자 만큼이나

난해하다는 생각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어서 지금도 읽긴 하는데

사실 결투장면외에는 잘 눈에 안들어와서리 .............ㅎㅎ 저처럼 평범한 머리로

살아가시는분들이라면 이느낌이해주실텐데 ㅋ.

주저리 주저리 제가 좋아하는 책들 적다 보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도

꽤 다원화가 돼있네요.


Comment ' 6

  • 작성자
    무협조아
    작성일
    04.09.01 14:03
    No. 1

    발해의 혼.. 들어는 봤는데..
    그책 있는 책방을 못 봤어요..ㅡㅡ;;
    감비란에 올라와 있는 옛날 책들.. 있는 책방이
    없네요...ㅜ.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린중린
    작성일
    04.09.01 14:11
    No. 2

    ㅎㅎ 그게 쫌 오래됀책이라 책방에서 구하시기는 힘들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귀면나찰
    작성일
    04.09.01 14:59
    No. 3

    발해의 혼 지금 다시 봐도 명작이죠. 아마 제 생각엔 천부경을 무공으로 도입한 최초의 작품이 아닐까하는... 국내 무협중 최초로 박스무협이 아닌 출판본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 당시엔 지금처럼 대여점이 없었습니다. 상당한 모험으로 보일 법 했지만, 상당한 판매량을 누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졸음
    작성일
    04.09.01 16:45
    No. 4

    아마 가까운 구립,시립도서관 가시면 있을듯하네요.
    참고로 서울동대문도서관에 빙하탄 눈마새양장본 드래곤라자 발해의 혼 등이 있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소이불루
    작성일
    04.09.02 23:02
    No. 5

    사마달 소설 그거 아마 천혈마도가 아닌가 합니다. 중원제일의 쾌검 담뭐시기하고 싸움꾼 양무수 둘이 서로를 위해서 목숨을 거는 장면은 정말 최고지요. 거기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가 다 개성이 넘치더군요. 마도제일인이자 천하제일인이던 단목중, 그의 수하 마도제일쾌검 묵XX 단목중의 딸, 거기에 양무수의 사형 백XX 그의 기형아 아들 하여간 정말 기억이 남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류로 일궁추혼이 있습니다. 한 번 권해드립니다. 아마 천혈마도를 좋게 보셨으면, 아마도 일궁추혼도 재밌게 보실수 있으실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린중린
    작성일
    04.09.03 19:26
    No. 6

    감사합니다. 소이불루님 ,

    저랑 같은 느낌을 공유하고 계시는분이 있다는게 참 좋네요.

    제가 무협에 대한 지식이 일천한 관계로 일궁추혼이라는 제목

    을 첨들어보는데 작가가 어떻게 돼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꼭 한번 보고싶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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