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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 경혼기 (분뢰수편이나 지존록편 모두) 읽다보면 문득 문득 의문점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일일히 그 해답을 생각해볼려고 하기는 힘들어
그냥 넘어가다보니 나중에 '기억나지않는' 의문점만 잔뜩 남게됩니다.
그래서 그 해결방안으로 생각나는 의문점을 생각날때마다 여기에 적어서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아보았으면 합니다. 재미삼아 여러분도 한번
참여해주십시요.
1. 지존마의 정체..
지존마의 정체에 대해서 제가 가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은 풍현이
일월주천로안에서 발견한 천외마선의 두 제자. 뇌혼과 신영중 뇌혼입니다.
전 둘중 신영(神影)이 무적신마라고 봅니다. 근거요? 물론 아주 희박하지요!
근거라면
1) 천외마선의 착각...왜 풍현에게 절기를 전했을까요? 그의 착각에 근거가
있지않을까 해서..
2) 분뢰수의 사부. 무적신마가 지존환을 찾고 있고 4권에서 새로 등장한
하후은월의 말로 미루어 그는 영겁천마문의 신영과 뇌혼중 한명인것
같은데 무적신마가 보여준 가장 큰 무공의 특징이 신법과 눈부신 속도인데
신영(神影)이 이런 특징에 더 잘 어울리는 별호인것같다는 어처구니 없는
추측.
2. 지존마의 생존여부
무적신마의 등장이전까지 저는 지존마의 생존여부에 대해서 그리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무적신마의 등장으로 과연 지존마가 죽었을까하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나더군요.
풍현이 분뢰수라면 왜 분뢰수라는 존재가 필요했을까요? 이미 연혼전/
섭혼루가 박살난 상황에서 분뢰수가 싸워야할 대상이 누구일까요?
정신분열증에 걸린 자기 자신? 그게 아니라면 적당한 적수가 필요한데
생각해보니 무적에 가까운 분뢰수에 대적할 만한 대상으로 지존마가 가장
어울립니다.
물론 분뢰수가 풍현이 아니라면 문제는 전혀 달라집니다.
그런 경우는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니까 제외합니다. 완전히 작가마음이지요.
3. 분뢰수는 풍현인가?
제 예측은 그렇다입니다. 분뢰수편에 보면 분뢰수의 생각을 적어놓은 부분이
있는데 이를 보면 그가 풍현이라는 근거가 될 것이 몇개 있습니다.
동백기의 고통스러운 고백을 들으며 분뢰수는 이를 들으며 기분이 좋아진다고
했고 (동백기는 지존록편에서 송가촌의 혈사에 연관되어 구룡이 성도에서
구한 사람입니다.) 환혼노인이 부른 인물이 절대천마이고 분뢰수가 이에
반응했던점. 그리고 분뢰수의 사부인 무적신마가 풍현을 쫓고 있는점등.
3. 상관월(하후금월)
분뢰수편에 보면 상관월은 섭혼루주로 나오고 분뢰수에 대해서 그가 풍현
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제 의문은 풍현의 과거 행적 즉 자신을 박살낸 풍현이 아주 계획적이고
지능적으로 움직였다고 말하는 당사자인 상관월이 지존록편에서는 오히려
풍현을 가지고 노는 것으로 나옵니다. 아직까지 풍현의 활약상이 크지 않았지만
상관월의 말이 풍기는 느낌은 풍현이 여태까지 상관월의 예측대로 움직이고
있고 (물론 성취면에서는 예상을 뛰어넘었지만) 그의 성장이 상관월의
목적을 위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상관월의 동생 하후은월이 말한 '전을 농락한다'는 것은 무슨 말인지...
섭혼루주인 상관월이 연혼전주와 권력을 나누는 것이 싫어서 풍현을
이용해 연혼전주를 제거할려는 것일까요? 그런데 6권에 나오는 내용을
보면 연혼전주도 풍현의 존재여부와 그 무공의 기원에 대해서 아는 것처럼
나오니 꼭 그런것 같지도 않습니다.
한마디로 이 부분은 오리무중입니다.
우선 지금 생각나는 것만을 적어보았습니다. 또 생각이 나면 다시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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