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판타지 소설을 보다가 문득 느낀 것은
게임속의 사람들(NPC)보다 접속자(게이머)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게 설정하더군요.
거꾸로 NPC속에 녹아 들어가는 게이머라는 설정은 어떨까 생각했는데요.
바로 이 소설이 그런 점을 보여 주네요.
게이머끼리는 서로 게임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 현실감이 떨어지죠.
하지만 NPC가 압도적으로 많으면 그들의 생활에 빠져 같이 움직이죠.
뭐 판타지로 넘어간다고나 할까요.
여기서 NPC는 게이머를 '이계인"으로 부르며 무한히 죽지 않는 존재로
자신들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더군요.
설정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 길게 적게 됐네요.
오히려 설정보다 소설상의 재미가 더 좋습니다.
주인공 라딘의 무수한 사기행각, 거의 먼치킨이라 불리워도 될 정도의
능력치, 주변의 살아 있는 듯 톡톡 튀는 조연들. 점점더 흥미를 더해가는
사건들.
그리고 NPC도 서로간의 레벨과 기술을 보고 강자를 구분할 수 있는 것도
이 소설을 돋보이게 하는군요.
지루한 일상속에 이 소설을 읽어보세요. 즐거움을 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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