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 3권까지 읽었습니다(3권까지 출판)
-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일뿐...
라이즈,
7월 초에 출간되긴 햇는데,
요즘 북박스 소설들이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암울해서..
1개월이 넘도록 손도 안대고,
그동안 못보았던 먼지가 상당히 두텁게 쌓여있던(?)소설들에만 빠져 지냈습니다.
그러나 역시 책방의 물량은 한계가 있는듯...하루에 5~6권씩 두 책방에서 연달아 빌려가니 물량에도 끝이 보이더군요,
솔직히 기대한 건 아니지만, 숙면을 위해서 어쩔수 없이 라이즈를 빌려버렸습니다.
북박스에서 나오는 소설들은 대부분 설정 자체가 여타 소설들과는 다르죠,
뭐 알려진 소설들 예만 들자면, 치료사, 학사, 악질여자(...? .오.나.주), 땡중, 약장수(요즘나왔네요)에 이르기까지...정말 다양합니다.
라이즈도 그런소설들과 맥락을 같이합니다,
이놈 정말 특이한 놈이더군요, 흑마법사의 일명 생체실험(?)에 사용되 인간이 인간이 아닌...존재로 변하는...바이오메탈(?)이라던가요? 하여튼 모습도 막 변하고, 거의 회생 불가능한 상처 수준이 아니면 거의 즉시 복구되는 수준에....
끄아아악....경악을 금치 못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더 어이없는건,
왠만한 소설은 이정도면 거의 먼치킨 설정이 되는게 정석인데 반해,
작가님은 어떻게 하셨는지는 몰라도,
정말 주인공 하나만큼은 잘 만드신듯...
그정도 신체면 거의 극강 주인공이 되는데 반해,
밑바닥부터 차근 차근 기어올라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군요,
거기다 임기응변은...달인의 수준이죠,
2권 후반분가요? 쌍검의 XXX...용병계에서 일이위를 다투는 실력자..
여기서는 검의 경지를 칭하는 설정부터 타 소설과 상당히 다르더군요,
보통 소설들이 익스퍼터, 마스터 이런식으로 나가는 데 반해 전혀 다른 설정..
하여튼 그 용병과 비슷한 태생(하여튼 밑바닥 인생이라는건 맞죠)이라는 동질감과,
서로의 성격이 맘에 들어서 같이 동행하는 부분..그 부분부터 라이즈의 매력이 빛을
발하는 것 같았다는...
제가 보기에는 정말 이 소설만큼 '계륵' 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소설이 없던 것 같더라고요. 먹기도 그렇지만 안먹는것도 아까운...마치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종결자'를 연상시킵니다.
종결자도 처음에는 볼까 안볼까 망설이다가 기어코 봤는데...정말 왜 이 소설을 지금에야 봤는지 하는 생각만 들더라는...
하여튼 모처럼 북박스에서 괜찮은 소설 하나 낸듯 싶네요 ^^
이즈의 모험, 그로 인한 몰입감...상당히 괜찮은 소설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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