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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파이뚱
작성
04.08.13 23:16
조회
2,344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방학을 틈타 밀린 소설들을 읽으며 기쁨의 비명을 지르고 있는대요..

그 기쁨의 원천이 고무판이랍니다.

이 곳의 여러 추천과 감상을 통해 제가 놓친 여러 명작들을 감상하고 있지요.

그런대 요즘 판타지에 대한 추천이 많아지고 있는대 드래곤 이야기의 서장을 열었던 카르세아린의 후속작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서 이렇게 로그인합니다.

카르세아린을 읽어 보면 마지막 권 이외에는 가볍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가스터 일행이나 마지막에 촉수괴물이 되 버리는 인간같은 사람의 입장으로 본다면 무겁지만요.

그 가벼움을 가볍게 날려버리는 마지막 권! 저는 이 마지막권을 중 2때 찜질방에서 보면서 마지막을 덮었을 때 나도 모르게 눈물 한 방울이 책장을 얼룩지게 하더라구요.

그 감동을 여운을 즐길때란...

그런 이유로 더 크리쳐가 출간 됐을때부터 다음 권이 나오길 기다렸죠. 그런대 이게 뭐랍니까!! 우리 사랑스러운 아린이가 못된 가스터를 살려두고 우울증에 걸려있는게 아닙니까! 그리고 그 기이한 분위기란... 처음 서장의 인형이야기를 볼 때마다 왠지모르게 홍정훈님이 자주 쓰시는 그로테스크틱한 분위기를 느꼈죠.

요즘 여러 일관된 주제라느니... 참신하지 않다니... 그리고 그에 대한 리플로 숱한 참신한 소설 제목들을 보면 항상 더 크리쳐는 빠져있죠.

더 크리쳐만큼 참신한 세계관도 없는대..

더 크리쳐의 세계는 말 그대로 파괴된 세상입니다. 더 이상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아니고, 또 그들을 사냥하는 포식자도 있으니까요. 인간들은 나라를 형성하지 않습니다. 단지 일곱개의 교단이 나라를 대신하지요.  마지막으로 그들을 조종하는 존재! 인간들을 지배하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 가스터까지.

쓰다보니 저 또한 횡설수설하게 되네요. 현재 8권인가, 9권인가 나온걸로 기억되는대 읽어보지 못한 분들께 일독을 감히 권합니다.^ㅡ^


Comment ' 11

  • 작성자
    Lv.1 弘潭
    작성일
    04.08.13 23:17
    No. 1

    저도 추천합니다
    저만 그렇게느끼는건지...카르세아린이 평가절하되는것같은데
    카르세아린-인드림스-더크리쳐
    요렇게 읽어야 재미가있다는...
    임경배님께서 현재 군복무중이라서 잘올라오지는않지만
    간간히 편지로보내시는듯합니다
    재밌죠 -_-b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여강
    작성일
    04.08.13 23:32
    No. 2

    더크리쳐,, 아직 나오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만, 정말 괜찮은
    작품이라 생각 됩니다.
    카르세아린은 수많은 아류작들로 인해 덩달아 평가 절하된 것이 아닐까요?
    더크리쳐에서는 카르세아린때 보다는 훨씬 성숙한 작가님의 필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야기 진행도 상당히 흥미진진 합니다.
    다음권을 빨리 봤으면 하는 바램이..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홍림紅林
    작성일
    04.08.13 23:40
    No. 3

    저 역시 처음으로 판타지읽다 눈물이 맺히더군요..
    카르세아린의 결말의 충격으로 인해서인지 더크리쳐나 인드림스에는 쉽사리 애착이 잘 가진 않더군요.(그래도 계속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수처작주
    작성일
    04.08.14 00:11
    No. 4

    ㅋ 더크리쳐 아린이 빨리 힘을 되찾았으면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루아린
    작성일
    04.08.14 02:04
    No. 5

    저두 카르세아린을 참 좋게 평가하고 있는데 정말 추천하는 사람은 거의 없더군요.제 닉도 카르세아린..우리 강아지 이름도 아린..ㅎㅎ
    암튼 그 책을 읽으면서 울기도 했습니다.지금 더 크리쳐 9권까지 나와있지요. 아린이가 빨리 힘을 되찾았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단놈』
    작성일
    04.08.14 09:16
    No. 6

    카르세아린 좀 엉뚱하긴 하지만.. 재미있게 봤었다는...
    [쥔공이 바보스럽고 주변에 인물이 사악한것도 그떈 신선하게봄ㅎㅎ]
    마지막에 열뼛쳐서 그러치..ㅎㅎ
    호속작 나와따길래 봤더니.. 저한테는 영 아니더라는...
    초반부터 무거운 분위기에 모든게 정해진듯한 전개...
    카르세아린 보단 재미가 없게 느껴저서 포기한책..=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행운
    작성일
    04.08.14 12:49
    No. 7

    개인적으로 카르세아린보다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왠지 암울한 분위기가 깔려있어서 아린과는 많이 달라 거부감이 드는 사람도 많을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랜디로즈
    작성일
    04.08.14 13:54
    No. 8

    진짜 카르세아린의 그 충격의 엔딩이란...휴,,,
    (진짜 그당시의 판타지들은 전부다 쵝오!!!)

    너무나 재미있게 봐서 더 크리쳐를 봤는데..

    처음엔 왠지 그저그랬는데..

    읽으면 읽을수록....그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에 반해버려서...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천공의아성
    작성일
    04.08.14 17:38
    No. 9

    역시 카르세아린은 엔딩이 압권이죠
    베드엔딩을 가장한 해피엔딩이라는 뜻을 이해못했는데
    작가님 말씀에 이해가간다는
    "아린에게는 불행이지만 인간들에게는 해피엔딩이다."
    뭐 이번에 더크리처 에서는 해피엔딩을 가장한 베드엔딩이라고
    했으니 인간들죽어나겠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이리어
    작성일
    04.08.14 20:17
    No. 10

    제일 처음 본 성검전설
    그 다음에 본 카르세아린..

    판타지소설에 매료되버렷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늘처음처럼
    작성일
    04.08.14 20:38
    No. 11

    오 아이리어님 저랑 똑같군요 -_-;

    전 처음본건 용의신전 그다음이 성검전설 그리고 카르세아린이엇는데..

    용의신전을 처음보고 판타지에 푹 빠졌다는...

    그 용의신전은 전권을 사서 소장중(그땐 책방에서 빌릴수있다는것도 몰랐다는....)

    이 기회에 집에있는것들도좀 한번씩 더 읽어봐야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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