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지사를 읽고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흑흑.. ㅠ_ㅠ
모두 다 재미있다고 하는데 저만 재미없는 것 같군요.
솔직히 말하자면 3/4정도 읽고 중도 하차 했습니다. 저에게는 상당히 맞지 않는 소설이었습니다. 소설의 문맥적 흐름에서 글에 대한 흥미와 집중을 느끼는 저로써는 소림지사가 상당히 지루하면서도 짜증이 이는 책이었습니다.
앞에 나왔어야 할 문장이 뒤에 나오는 경우도 족족 있었고, 달마역근경과 달마선심공은 다르다고 하면서 중간에 설명하면서 두 개를 혼용하고... 거기다가 설명할 때는 작가가 자신의 모든 지식을 다 내보이려고 하다보니 문장과 문장, 문단과 문단 사이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많이 보였습니다. 작가가 너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 쥐어짜려고 하니 자연히 설명적인 내용도 많아지고 문단사이도 매끄럽지 못한 것이지요. 이러한 부분에서 조금 더 절제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뭘까요. 저만 느끼는 건가요? 작가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은 전부다 내보이기에 그 지식사이의 작가가 잘 모르는 부분은 어물쩡 넘긴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듯이 설명을 너무하다보니 작가 스스로도 약간 헷갈리는 것이 있어보이는 듯 부분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있어야할게 없고 없어야할게 있어야한다고 할까요?
어쨌든 소림지사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많은 추천이 있었건만..-
아, 저거 혹시 제가 잘못본 걸수도 있습니다. 만약 위 내용이 틀렸다면 좋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생각을 정리하지 않고 온라인상에 바로 올려서 약간 이상한 문장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러 양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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