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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악님의 <자객왕>을 읽고.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
03.12.17 23:26
조회
1,532

자객왕… 처음 읽었을 때, 무척이나 지루했던 게 사실입니다. 무미건조한 문장에 느린 전개까지. 하지만, 점점 읽으면서 도소우의 매력이 슬슬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장도묘응이라는 별호를 가진 강호 십대 자객 중 일인인 형 도진우가 음모로 죽고, 도소우는 복수를 하려 자객이 되려 합니다. 물론, 순진하고 세상 물정 아무것도 모르는 도소우는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고 무천가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의 곁에 담십중이란 얼간이(거의 그렇다는;)가 붙어 다니면서 이것 저것 가르쳐 주지만 영 믿지 못할 인간이고..ㅡㅡㅋ

자객왕에선 제가 이상하게 느낀 것인지 몰라도 사람이 좀 단순한 면이 있다, 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잘못 판단한건지 제대로 한건지는 2권 마저 보겠습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1 무정혈
    작성일
    03.12.18 01:02
    No. 1

    자객왕에 대한 글을 읽으면 주인공의 형이 음모에 죽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작가왕을
    읽은바로는 음모에 죽은것이 아니고 비밀을 지키기위한 세력에게 살해된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다르게 생각하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3.12.18 14:16
    No. 2

    음.. 글쎄요. 제가 읽어본 바로는 음모가 맞습니다. 왜냐하면 일서회 중 누군가 배신을 했고, 거짓된 정보를 전해 주어서 도진우가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번수탄
    작성일
    03.12.19 11:28
    No. 3

    휴.. 1권을 어제 다 읽었는데요.
    전작인 만인동보다 후퇴한 느낌입니다.
    약간 어지럽고. 덜 다듬어졌다고 할까요..
    만인동의 색채가 너무 강렬했기 때문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BeKaeRo
    작성일
    03.12.19 22:58
    No. 4

    흠......;;;;

    저역시 1권이 지루했습니다만 2권을 읽고나니 만인동 만큼은 아니지만

    점점 흡입력이 생기더군요...,,

    글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3.12.20 01:29
    No. 5

    2권까지 모두 봤습니다. 역시 재밌었습니다.^^ 후회하지 않을 그런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거루
    작성일
    03.12.20 21:45
    No. 6

    겉표지의 마력에 사로잡혀 책을 들었습니다.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순식간에... 200페이지를 넘겨
    버렸는데... 저완 맞지 않는가 봅니다. 1권을 다있고도
    재미있거나 다음권을 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그리고 담십중이란 캐릭터는 정말 싫더군요. 그의 행동
    하나 하나를 읽는것 자체가 고욕이었음.. 주인공인 도소우같이
    세상물정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한 둘씩 꼬이는 인간상이지만
    일찍 주인공을 위해 희생되었음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표사
    작성일
    03.12.20 22:56
    No. 7

    요즘 들어 나온 무협중 가장 재미있고 뛰어난 무협중 하나로 꼽고 싶습니다. 무리하게 억지 웃음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캐릭터의 개성이 하나같이 살아있는 느낌을 받은 보기드문 수작으포 평하고 싶구요, 역시 무악님이군 하는 생각이 들 정도군요.
    담십중이란 캐릭터는 주인공을 보조하는 개성적인 인물로 평하구요, 사실상 이야기 전개에서 사건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캐릭터라고 봅니다. 사건의 이어짐에는 항상 담십중이 자리잡고 있구요 아주 재미있는 인물이던데, 많이 웃었습니다.
    어서 빨리 삼사권이 나오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묘고
    작성일
    03.12.23 11:02
    No. 8

    도진우를 겨냥한 음모는 아니었지만,
    결국 강호의 비밀을 둘러싼 음모에 '휘말려' 죽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음모를 획책한 사람들에게 장도묘응은 하나의 '도구'에 불과했지만
    그 '도구'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그 '도구'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결국 그저 그렇게 사라질 사람에 불과했지만,
    앞으로 도소우의 존재가 그의 죽음을
    강호의 중심으로 올려놓는 역할을 하게 되겠지요...
    요즘 점점 주변인물들에게 애정이 생겨서,
    담십중도 꽤 좋아한답니다...
    사실 약은 것 같지만 그다지 약지도 못하고...
    2권에서는 도소우에게 옮았는지 인간인 면모도 보이고...
    앞으로 이야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사람이라고 생각돼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마야
    작성일
    03.12.25 16:49
    No. 9

    작가가 주인공을 미련하게 설정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옛날부터 무협을 읽으면서 가장 의문나는 부분입니다.
    자객왕도 그렇더군요
    천고의 기재일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보통사람의 수준은 되어야 하지 않나요?기연과 우연을 되도록 조금이라도 줄일려면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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