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객왕… 처음 읽었을 때, 무척이나 지루했던 게 사실입니다. 무미건조한 문장에 느린 전개까지. 하지만, 점점 읽으면서 도소우의 매력이 슬슬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장도묘응이라는 별호를 가진 강호 십대 자객 중 일인인 형 도진우가 음모로 죽고, 도소우는 복수를 하려 자객이 되려 합니다. 물론, 순진하고 세상 물정 아무것도 모르는 도소우는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고 무천가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의 곁에 담십중이란 얼간이(거의 그렇다는;)가 붙어 다니면서 이것 저것 가르쳐 주지만 영 믿지 못할 인간이고..ㅡㅡㅋ
자객왕에선 제가 이상하게 느낀 것인지 몰라도 사람이 좀 단순한 면이 있다, 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잘못 판단한건지 제대로 한건지는 2권 마저 보겠습니다.^^;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