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름대로 내팽개치고 싶은 소설을 분류하자면...
1.내용 전개가 느리고 설명식으로만 나가는 소설.(이런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음.)
2.황당한 전개, 거의 코믹식으로, 그리고 뻔한 스토리.(이것도 의외로 좋아는 사람들이 있긴 함.)
3.처음에는 재밌다가 점점 가면 갈수록 질질끄는 스토리.(개인적으로 이런 소설을 읽을때마다 언제 끝나나라는 생각이 자주자주 듭니다. 또는 어떻게 끝내려나?)
원래 소설을 고르기전에 다른 사람의 추천이나 그런걸 듣고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그게 아니고 잘못 고른 사람이라면 대충 위에 세가지 형의 소설이라면 사람들이 소설을 읽다 내팽개치지는 경우가 있지요.
하지만...
저는 책방에서 빌린 700원이 아까워서라도 봅니다. 지루하더라도...
1.집중력 형.
속독한다. 초스피드로... 속독으로 내용을 파악하려면 무척이나 어렵다. 원래 소설을 읽으면서 상상하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속독을 하다가 상상을 할랍시면 읽다가 부분을 건너뛰는 경우가 있다.
장점은 일단 다 읽는 도중만이라도 내용파악이 가능하고 속독으로 전개가 빨리 느껴지기도 한다.
따라서 대단한 집중력이 있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비추)
2.건너뛰기 형.
부분을 속독으로 읽어서 내용과 상관없는 설명이라면 건너뛴다. 묘사는 대충 보고 인물들의 대사를 집중하여 본다. 가끔식 인물의 대화가 왜 이렇게 이루어졌는지 까먹었다면 되돌아가서 봐야한다.
3.인내형.
나는 무슨 소설이라던지라도 1권은 꼭 자세히 정독한다. 그래서 한권보는데 삼일은 넘게 걸린다. 만약 한 권을 읽고 재미가 없더라도 꾹 참고본다.
그리고 1권보고 또다시 재미없으면 1권보고 갔다주고 이런식으로 인내력을 길러본다. 그러면 2권을 볼때 평상시 읽는대로 읽으면 나름대로 읽는 재미가 생길 것이다.
4.줄거리형.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 재미없다고 하는 소설이 있다면 인터넷에서 줄거리만 본다. 나름대로 줄거리만 보는 재미가 있다. 그러다가 자신의 취향이 맞으면 읽는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건 자신의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이 재미없다는 소설이 자신에게는 정말 재미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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