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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경의 봉추능운

작성자
坐照
작성
03.12.19 15:22
조회
1,523

제목이 그럴 듯하여 골랐습니다.

그리고 작가가 괜찮은 대학을 나온 것도 거기에 한몫을 하였구요

최소한 허접하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말이죠

하지만 정확히 1권 69페이지까지 읽곤 덮었습니다.

작가의 문장력은 그런대로 괜찮더구먼요

그외에는 모든 것이 안 좋았습니다.

소재부터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무슨 꼬맹이 이야기를 그리 많이 써 놓았는 지...

이분은 독자들이 모두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만 있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는 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부분이 꼬맹이들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다른 면으로

꼬맹이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좋은 작품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장난입니다.

뒷표지에 코믹 어쩌구 되어 있길래  풍종호의 광혼록류이거나

아니면 한상운의 독비객 스타일인 줄 알았습니다.

꼬맹이들이 나와 그들끼리 노는 것이 뭐 코믹하고 우습다는 건지

어이없는 웃음만 나왔습니다..

독자를 웃기려고 이름을 당만금, 당천금 당억금 식으로 지은 것 역시

유치해 보였습니다.

그 옛날 누구가 코미디를 하면서 쓸데없이 넘어지면서 관중들로부터 억지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것과 같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용은 없고 말장난만 하는 소설이 많이 있다는 독자들의

얘기를 듣기 하였지만 실지로 본 적은 없었는 데

이 소설이 그런 부류의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런 장난 같은 소설을 좋아하지 않거던요.. 그래서 비추입니다.

하지만

작가의 문장력으로 볼 때 앞으로 얼마든지 좋은 작품을 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해 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魔王怪笑
    작성일
    03.12.19 21:22
    No. 1

    볼만한 작품이던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현악사중주
    작성일
    03.12.19 22:23
    No. 2

    저도 坐照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봉추능운을 심심풀이삼아 몇 권 읽어보았는데 말장난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더군요.
    진지한 면이 별로 보이질 않았어요.
    더 보고 싶은 생각이 나질 않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BeKaeRo
    작성일
    03.12.19 22:56
    No. 3

    -_-....

    흠....

    약간 말이 안돼는것에는 동의를 표합니다.

    문장력또한 동의를...

    근데 독자를 생각하는부분이라는것이란....

    요즘은 초,중,고생들의 수준도 높은줄 아는데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첫솜씨
    작성일
    03.12.20 00:15
    No. 4

    저 역시 일권 보고 때려치웠습니다. 왜 인기가 있나 모르겠다고
    생각했던 작품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風量刀
    작성일
    03.12.20 00:51
    No. 5

    음.. 학경님의 전작이 제목이 뭐었더라....
    광X기였던거 같은데 잘 기억이안나는군요
    음. 학경님 죄송 -_ㅠ
    여튼 그거 출판은 안된걸로 알고 있는데요,
    통신 연재하던건데,서둘러 끝내셔서 마무리가
    미흡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한번봐보세요.. 훌륭합니다.
    음.. 근데 봉추능운은 완결 됐다는거 같은데,
    어디 구하질 못하겠네요....
    학경님의 전 작품을 보셨더라면 이렇게 심하게 쓰지는
    않으셨을텐데 안타깝네요.
    게다가 요즘은 근황도 전해지지 않으니 더욱 안타깝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風量刀
    작성일
    03.12.20 00:51
    No. 6

    아.. 전작 제목이 광혼마 였던거 같습니다... 아마-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거루
    작성일
    03.12.20 21:24
    No. 7

    저두 괜찮게 본 작품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사라미르
    작성일
    03.12.21 11:14
    No. 8

    괜찮은 편입니다.
    일단 웃기게 하기보다는 하나의 재치로서 당천금, 만금, 억금이 됬을
    뿐입니다. 그것 하나 때문에 모든 이야기를 정리하기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1권 69 페이지에서 덮으셨다구요?
    일단 마음에 안드시는 부분도 있으시겠습니다만 그것만 가지고
    모든 이야기를 정리하기엔 미흡한 부분이 많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나 그런 것을 다 제쳐두고 그 부분만 가지고
    전체적인 이야기를 따지나는건 분명 문제가 있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morMio
    작성일
    03.12.22 00:38
    No. 9

    저도 괜찮은 편이라 봅니다.
    저도 첨엔 "먼 책이 이러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울 동네에 4권까지만 나와서 거기까지만 봤는데요,
    제가 본 데까지는 어른으로 자라지않고 열두살 꼬마 그대로 입니다.
    싸우기보단 도망다니고 아부하고 ,...대충 녹정기처럼요,,,비슷합니다.
    쥔공 싸움 실력,성격,,,,
    하지만 읽다보니......쥔공이 싸움도 잘하고,멋있고, 이런....평범한 보통
    소설 소재보단...참 신선했다는...

    그래서 결론은 읽어볼만한 소설로 저는 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하늘곶
    작성일
    03.12.22 15:45
    No. 10

    용두사미한 글보다 나은 글이라 생각됩니다...

    전작인 광혼마도 상당히 괜찮은 글이었고...

    그래서 봉추능운도 읽었는데...

    글 초반이 유치해보이고 산만해보이긴 해도

    읽다보면 계속 빠져드는 자신을 느낄수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협객꽁수레
    작성일
    04.06.07 01:30
    No. 11

    2권까지는 재미있었는데..

    그래서 3권 4권도 빌렸습니다. 근데 3권10장정도 읽고는

    반납해야겠다고 생각햇습니다.

    동천도 좋아하고..녹정기는 제무협 베스트3에 들어가는데요,

    암튼 녹정기풍이 강하구요. 위소보가..누구더라..

    지 본부인 찾는내용..

    아무튼 그거랑 거의 흡사해지는거 같군요.

    근데.. 당억금 너무 짜증날라고 합니다.

    해도 너무할정도로 가벼운 캐릭이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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