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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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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강호를 읽고

작성자
Lv.51 치타치스
작성
11.09.21 04:36
조회
3,301

오늘 도사강호를 읽어봤습니다.

유쾌하고 신선하게 읽기에는 괜찮은 소설인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한가지는 계속 눈에 거슬리더군요.

작가님이 기억력이 안좋으신건지 아님 생각나는대로 쭉 그냥 쓰시고 재확인을 안하시는 것인지 앞에서 설명했던 것들이 뒤에는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꽤 되는데 몇가지 들어보면 강호십육대고수를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거기에 걸괴는 개방 방주의 사형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소제목 2개정도 밖에 안지났는데 무림맹주 선출하는 자리에서 개방 방주를 맡고 있다고 나오죠.

그리고 혈왕도 마교의 호법장로라고 세상에 알려져 있다고나오는데

나중에는 혈뭐뭐 라는 문파의 문주인데 무림맹에도 사혈련에도 가입을 하지않고 중립을 지키고 있다고 나옵니다.

보통 마교에 속해 있는 사람한테 중립을 지킨다고는 안하는데 말이죠.

마지막으로 무당에 천하제일검이자 현경에 이른 허검진인이 있다고 사람들도 다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경지는 삼존에 들어가있지 않죠.

나중에 전대고수로 다시 설명이되지만 걸괴도 전대 원로 고수이기 때문에 허검진인이 전대고수라는 이유로 삼존에서 제외된거면 이해가 가지않더군요.

그냥 깜빡하신듯...ㅋ

모용세가주는 현경이지만 알려지지 않았으니 제외하구요.

글은 재미있게 잘 쓰시지만 그래도 기본이 되는 설정은 항시 생각하고 쓰셨으면 더 재미있을것 같아서 한번 써봤습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17 핏빛늑대
    작성일
    11.09.21 06:01
    No. 1

    전 별로 신선하지도 않았고 작가님의 설정에 별로 공감되지도 않았습니다.
    재밌는 부분은 주인공이 무공을 익히는 과정이 좋더군요. 거슬림이 분명하게 있음에도 술술 잘 읽어지더라고요.

    치타치스님이 언급하신 기본설정이 문제가 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거슬려서 신경쓰이더라고요. 4권은 힘들게 읽었고 5권은 별 기대가 안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글로발
    작성일
    11.09.21 13:44
    No. 2

    무림을 통틀어 초절정고수가 100명이랬다가 갑자기 삼백 명으로 바뀌고 주인공 키는 7척에서 6척으로 줄어들며 코끼리는 키가 10M(3~4장)에 은 1냥이면 꼬치 1,000개인 물가수준에서 20대 초반의 고아 출신 도사가 2~3급 무공서 사는 데 금 수백~수천 냥씩 질러대도 다들 그러려니 하는 건 무협소설 치고 숫자에 민감한 경우가 거의 없으니 그렇다 쳐도
    유심히 보니 메인 캐릭터 자체가 초반 개고생 쏙 빼버리고 판타지 영지물을 무협으로 바꾼 걸 빼면 결혼원정기랑 거의 똑같다고 느껴졌음. 결혼원정기를 재미있게 봤던 터라 나름 재미있게 보기는 하지만, 양판소가 왜 양판소인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여명방랑자
    작성일
    11.09.21 17:20
    No. 3

    글로발님 말대로 저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인공의 태도가 좀 황당한 경우가 있더군요..
    예를 들면 결혼원정기나 도사강호에서 보면 처음에 이쁜 여자랑 만나
    결혼이나 사귀는 걸로 하다가 갑자기 주인공이 성장하고 강해진 다음
    여자에 흥미 없어!!
    라는 태도가 거슬리긴 하던군요..
    간간히 오타역시 눈에 보이고 설정이 권마다 변한는것도 그러네요.
    과정이나 무공해석등 발상전환 떄문에 보고는 있지만...이런게 없었으
    면 다른 양판과 그닥 큰 차이는 없지 않았을까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한뫼1
    작성일
    11.09.21 18:03
    No. 4

    글로발님//진정한 양판소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和眞
    작성일
    11.09.21 18:45
    No. 5

    양판소긴 하지만 요즘 우후죽순처럼 나오는 현대물과 비교하면 훨씬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Meritee
    작성일
    11.09.22 13:53
    No. 6

    설정부분은 좀 그렇지만 큰 단점은 없는듯.
    보고 재밌는분은 재밌어하시믄되십니다.
    그렇지만 양산.. 참 그렇고 그렇습니다. 내기준에서 깔만한건 아닌데.
    그냥 저냥 인정할만한 수준인데. 그치만 양산..
    진짜 그렇고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관측
    작성일
    11.09.22 23:28
    No. 7

    결혼원정기는 그냥 막장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1.09.23 08:20
    No. 8

    수련하는 부분에 모든 힘을 쏟고 거짓말처럼 양판소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글로발
    작성일
    11.09.23 08:41
    No. 9

    양심이 막장인 것보다는 글이 막장인 게 낫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1.09.23 13:47
    No. 10

    글로발님 // 의미심장한 한마디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다크보
    작성일
    11.10.08 22:50
    No. 11

    너무 화경에 대해서 진입장벽을 두는 거 같습니다. 화경에 대한 단서라면서 이것저것 익히면서 무슨 낚시질도 아니고 계속해서 될 듯 말 듯 하면서 도달하지 못하니 상당히 지루해집니다. 초반의 주인공 설정이 뒤로
    가면서 독이 되는 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아즈다
    작성일
    11.10.12 21:00
    No. 12

    무슨 주인공이 현대인이라면서 에너지에 대한 것을 알기 때문에 존나 빨리 세진다나 뭐라나에서 덮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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