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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부

작성자
Lv.61 한뫼1
작성
11.09.22 16:40
조회
5,551

작가명 : 화풍객

작품명 : 전생부

출판사 : 영상노트

처음에는 꽤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무림맹애서 떨거지 취급받는 미남계 전용 3류 무인의 회귀물.

무림공적인 색녀와 그 제자들과의 가족적인 분위기라던지 미래에서 자신의 상관이었던 남자와 그 연인 에피소드 등 꽤 흥미진진했다.

그러나, 주인공이 백두산을 거쳐 무림맹으로 입성하면서 이들은 점점 그 존재감이 사라지며 투명인간이 되어갔다.

하지만, 그 당시의 나는 계속 읽었다. 작가가 이야기를 어떻게 전개하고 끝맺을지 궁굼했기에, 하지만 그 궁굼증은 최악의 형태로 배신당했다.

회귀 전에는 주인공 사부(연 뭐시기 할배) 단 하나 뿐이던 극의를 깨닳은 무인(심지어 회기 전의 천마도 이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다)이 이야기 후반부에 가서 그야말로 붕어빵 기계에서 붕어빵 찍어내듯이 진짜 사소한 계기로(내공을 잃고 모든 것을 포기/ 주인공이 힌트 줘서) 각성한다. 그중에는 주인공 애인, 동료(10대~20대)도 있다. 회기 전에 1명 뿐이던 초인이 주인공 사부까지 무러 9명이다. 초인 되는 것 참 쉽죠?

그리고 투명인간이 된 친구들은 그뒤 언급되지 않는다.


Comment ' 1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1.09.22 17:37
    No. 1

    회기->회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한뫼1
    작성일
    11.09.22 17:38
    No. 2

    서레귀검님 감사. 고쳤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아자씨
    작성일
    11.09.22 17:39
    No. 3

    비평하고는 상관없지만 서레귀검에서 웃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한뫼1
    작성일
    11.09.22 17:41
    No. 4

    아, 죄송. 나 오늘 왜 이러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9.22 18:13
    No. 5

    전 서레귀검에서 웃었습니다.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하규
    작성일
    11.09.22 21:28
    No. 6

    깨닳은 -> 깨달은 or 깨우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써스
    작성일
    11.09.22 21:54
    No. 7

    무공이 좀 무공같아야하는데..
    그냥 에네르기파만 쏘고있어요..
    강기무공은 전부 에네르기파인가..
    전투패턴은 맨날 일정하고..
    에효... 화풍객님글은 거의 십년전부터 읽었었는데...
    스토리중에 반이 전투신인데.. 전투신은 넘기고만 싶네요..
    이런저런 불만있어도 그래도 화풍객님 글은 꾸준히 읽고있다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그외 마교인가 하는곳 교주가 혈륜인가를 움직여서
    주인공을 과거로 끌고 들어갔었던 그작품이 젤 기억에 남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평소에가끔
    작성일
    11.09.22 23:26
    No. 8

    초인 찍어내기.. 인가 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念願客
    작성일
    11.09.23 00:23
    No. 9

    이분껀 뭔가 안 끌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1.09.23 01:46
    No. 10

    음... 파워인플레가 심하네요... 화풍객작가님책은 처음부분은 다봤는데 완결까지 다 본게 없네요...;; 뒷심이 부족하신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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