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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
09.05.25 11:30
조회
7,056

표절을 증명하는 데 있어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클리셰' 차용의 정도에 따른 이해인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럼 무협은 다 표절이냐.' 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해의 부족에서 나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물론 부끄러워할 일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클리셰의 사용은 표절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각각의 클리셰가 가지고 있는 관계가 유사하다면 표절로 의심해 볼 만 하며, 그 관계가 어떤 작품에서만 드러나는 '클리셰의 독자적 구성' 이라면, 후발 작품은 표절로 인식됩니다.

만약 이 경우 후발 작품이 표절 의혹을 벗기 위해선, 그 구성을 사용하고 있는 제 3, 제 4의 작품을 제시해야 합니다.

자, 그럼 두 글의 유사성에 대해 접근해 보겠습니다.

-------------------------------------------------------

절대검존 상천걸 : 치정관계로 인해 사촌동생에게 누명을 씌운다.

사촌동생 전삼 : 악마의 도법 파천마도식을 익힌다.

신성제국의 성황 폴라이트 : 데스로드에게 누명을 씌운다.

데스로드 : 마족과 계약한다.

절대검존 상천걸 : 전삼의 검에 의해 사망한다.

전삼 : 심맥을 끊어 사망. 자신의 유물을 후계자를 찾아 전하라 한다.

폴라이트 : 데스로드를 처리 한 후 죽음을 맞이한다. 자신의 유물을 신성제국에 전하라 한다.

데스로드 : 폴라이트에 의해 사망.

여기서 볼 수 있듯이, 상천걸은 폴라이트와, 데스로드는 전삼과 동일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두 인물의 역학 관계가 '상천걸 - 폴라이트 , 전삼 - 데스로드에서 상천걸 - 데스로드 전삼 - 폴라이트로 바뀌긴 했습니다만, 상치된 이후의 캐릭터성이 일치하는군요.(...)

이것을 편의상 유사성 'A' 라 칭하겠습니다.

블러드와 타르 역시 상천걸과 전삼의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르는 블러드의 약혼녀를 사랑합니다. 상천걸은 전삼의 정인을 사랑합니다.

타르는 아버지의 계략에 빠지고, 전삼은 상천걸의 계략에 빠집니다.

여기까지는 클리셰로 볼 수 있습니다만,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전삼은 상천걸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정인을 상천걸이 죽였기 때문에' 상천걸을 용서하지 못합니다.

타르는 블러드를 이해합니다. 그러나 '블러드가 자신의 약혼녀(타르의 정인)을 죽였기 때문에' 블러드를 용서하지 못합니다.

이를 유사성 'B' 라 하겠습니다. 사실 이 유사성 'B' 만 가지고도 표절 논란이 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타르와 블러드의 전투는 불심대사와 갈영풍의 전투를 연상시킵니다.

천독마족 갈영풍은 적양공과 빙백신공이라는 상극의 무공을 모두 취합니다. 전투에서 이 무공을 사용한 갈영풍은 부작용으로 사망합니다.

블러드는 완성되지 않은 마법을 사용해 블러드를 죽입니다. 전투에서 이 마법을 사용한 블러드는 부작용으로 사망합니다.

이 상황을 살펴보면, 유사성 'A' 와 흡사한 면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대비되는 인물의 대치인데, 전삼 - 타르, 상천걸 - 블러드의 관계가 갈영풍 - 블러드, 불심대사 - 타르의 관계로 바뀝니다.

이를 유사성 'C' 라 하겠습니다.

........사실 이쯤 되면 방법이 없습니다.

이제 마하테와 하트입니다.

마하테는 하트의 가족을 몰살시킴으로써 하트의 원수가 됩니다.

초립은 당풍원의 팔을 잘라 당풍원의 원수가 됩니다.

그런데 이게 전투 상황에서는 마하테 - 초립, 하트 - 당풍원에서 마하테 - 당풍원, 하트 - 초립의 상황이 됩니다.

......어디서 많이 본 상황이죠?

예, 유사성 'A' 와 유사성 'C'에서 나온 관계의 변화입니다.

이를 유사성 'D' 라 하죠.

마하테의 기술은 마인드 플라잉 스워드. 천 개의 화살과 천 개의 마음을 날려 전 방향에서 적을 공격하는 기술입니다.

당풍원의 기술은 만천화우. 다들 아시다시피 수천 개의 암기를 날려 전 방향에서 적을 공격하는 기술입니다.

하트는 마하테의 기술을 버텨냅니다.

초립은 당풍원의 기술을 피해냅니다.

당풍원은 자신의 기술에 의해 사망합니다.

하트는 자신의 기술에 의해 사망합니다.

이를 유사성 'E' 라 하겠습니다.

1316번 글에 달린 아자씨님의 댓글을 보면 대사의 유사성도 있다고 합니다.(전 인과 관계 중점으로 파악해서 대사의 유사성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만, 이 역시 유사한 점이 있다면 유사성  F' 로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클리셰지만 위의 의혹들과 겹쳐져 표절 의혹이 되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한 인물에 의해 원한관계를 가진 절대자들이 모인다는 점인데, 이를 유사성 'G' 라 칭하겠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표절이라는 심증을 굳힌 상태입니다. 물론 의도하지 않은 표절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래 전에 절대무존을 읽었다면 그 기억이 남아서 골드엠퍼러를 쓰는데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도 적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정도로 유사하다는 것은, 분명한 문제입니다.


Comment ' 163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9.05.25 11:57
    No. 1

    동감입니다.
    간혹 장르 표절문제만 나오면 꼭 등장하는 ' 이게 표절이면 구파일방나오는 무협하고 소드맛스타에 강철거인나오는 환타지는 다 예전 거 표절이겠네?'하는 주장들을보면 좀 답답합니다.
    그럼 음악에서 1도화음 3도화음 5도화음 등장하면 다 표절입니까. 말도 안돼는 소리죠.
    그렇지만 화음의 흐름(음악용어는 잘 몰라서..)이 상당한 길이만큼 비슷하게 흘러간다면 표절을 의심해볼수 있겠죠. 그래서 슬쩍 조사해보니 비슷한 멜로디까지 등장하면 표절의혹에서 벗어날수 없을테구요.
    givemecake님이 지적하신 정도쯤 되면 의구심이 안날수가 없을듯 합니다.
    이 글 쓴 분 예전에도 이런문제로 말이 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렇다면 이런 문제에 대하여는 더욱 조심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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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비를 사랑
    작성일
    09.05.25 12:05
    No. 2

    케이크좀주라님을 표절전문 분석가님으로 추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05.25 12:11
    No. 3

    애초에 이런식으로 올라왔더라면 다굴 안당했을껀데 --;;
    뭐 자료가 없어서 비교분석이 힘들긴 했겠지만....
    제대로된 증거제시를 들었을때... 시간이 좀 걸려도
    다시 글 작성했더라면 쩝 -_-;;;

    근데... 이글을 보면 표절이다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도입부에 설정 조금 적은것도 크게 문제가 되나요? --
    (몇년전 어떤소설에서 묵향을 판타지로 보내는 방식을
    똑같이 적어놓고... 난 묵향안봤다 라고 헛소리한 작가가 생각이난
    그래도 출판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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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2:13
    No. 4

    사악무구님 / 문제가 됩니다.(...)

    심지어 유사한 표현 한 줄로도 표절이 성립합니다. 단, 그 유사한 표현이라 함은 특정 작품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표현일 경우에만 성립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꽃게무덤이라는 순수 소설에서 드러난 바 있죠.

    물론 이 경우는 원작자에게 사과하고 협의하고 표절작에게 대상을 주었던(...) 고명한 심사위원들의 중재를 통해 해결됐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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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5.25 12:19
    No. 5

    궁금한게 있습니다. 저런 비슷한 설정을 작품이나 댓글에 미리 밝히면 어떻게 되나요?
    저같은 경우 그냥 취미로 쓰는 글에서 구무협에 나오는 공식 같은걸 끌어와서 썼거든요. 원래는 해당 작가에게 양해를 구해야 마땅하나 그 작가가 한둘이 아니라서 양해를 구하진 못하고 그냥 본문과 댓글에만 적어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2:22
    No. 6

    무의식님 / 일종의 오마쥬로 취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경우에도 표절로 간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복잡하니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하지만 골드엠퍼러 같은 경우는 '절대무존에서 따왔습니다.' 라고 말해도 용인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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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5.25 12:26
    No. 7

    givemecake님 그렇군요.
    오마쥬. 패러디. 표절. 팬픽.
    여러번 봤으나 볼때마다 어렵고 헷갈리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2:31
    No. 8

    물론 저런 캐릭터성을 가진 인물들이 겹치며, 플롯도 겹치는 제 3의 작품이 나온다면 표절 여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골드엠퍼러 작가분의 대답을 기다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를 사랑
    작성일
    09.05.25 12:33
    No. 9

    기브님 아무래도 한차례 파란이 일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2:39
    No. 10

    개인적으로는 문피아 운영진에게 실망했습니다.

    사마달님은 색협지 작가로 찍혀서 비난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만, 어찌 되었던 한국 무협사에서 빠질 수 없는 분입니다.

    더군다나 금강님과 같은 시기에 활동하신 원로죠.

    그런 분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발생한다면 문피아 운영진 측에서도 '네가 증명해봐라. 맞으면 생각해보마.' 식으로 대응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래서야 한국장르문화협회를 만든 의미가 사라지잖습니까.

    더군다나 지금은 대여점 2000 시대입니다.

    올라오기만 하면 문피아 일일 베스트 1을 찍던 작가가 8%도 안되는 인세로 계약하는 시대란 말입니다.(1년 전만 해도 저 정도면 인세 10%는 받을 수 있었죠.)

    지금 장르문학이 살아남는 길은 양이 아닌 질입니다. '얼음나무 숲' '피리새' '라크리모사' 등이 그 예로 들 수 있는 작품들일 겁니다.

    따라서 질적 성장의 방해를 일으키는 '표절' 의혹이 나왔다면, 표절 의혹을 제기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떠넘기는 것으로는 문피아 측에서 줄곧 말하는 '장르문학의 성장' 에 방해만 될 뿐입니다.

    의혹이 일어났다면, 작가에게도 해명을 요구하는 것이 운영진의 자세가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9.05.25 12:47
    No. 11

    으음.. 근데 찬성이 너무 빨리 찍히네요. 아직 조회가 144인데 찬성은 벌써 11이네요.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래서는 500명도 보기 전에 딴데로 넘어가버리죠.
    최소한 이 글이 페이지 1의 바닥으로 넘어갈때쯤까지는 비평High로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최대한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너무 찬성만찍는것 자제했으면 합니다.
    조금만 생각해 볼만한 글들은 금새 이놈의 비평란에서 없어지는거 참 마음에 안드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2 혈중카페인
    작성일
    09.05.25 13:00
    No. 12

    저도 밑에 문피아님글을 보고는 본문을 한참이나 찾았습니다. 어느분이 비평로우로 갔다고하셔서 알게됐죠. 그동안 비평란 보면서 하이/로우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네요. 하이로 넘어가면 모르고 지나가실 분들도 있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3:06
    No. 13

    아, 참고로 이 글은 문피아 밖으로의 이동을 금합니다.(퍼가지 마세요.)

    아직 해명이 나오지 않은 단계이므로, 확산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5.25 13:37
    No. 14

    결국 이곳으로 넘어왔군요. 좀더 많은 분들이 읽고 의견을 나누었으면 좋았을텐데... 특히 저작권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과 작가님들의 의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임현
    작성일
    09.05.25 13:48
    No. 15

    표절의 의미를 클리셰를 사용하고 있기에 아는 바에 따라 글을 올립니다.
    전문적인 지식은 아니나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 논거를 이 부분에서 찾아봅니다.

    표절이란?
    다른 사람의 창작물의 일부 또는 전부를 베껴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하는 것. 창작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로, 법적으로는 저작권법 위반이 된다. 그러나 똑같은 사상이라도 다른 어구로 표현되었거나 그것이 독자적으로 얻어졌다는 것이 입증되면 표절로 인정되지 않는다.(야후 백과사전)

    givemecake님이 지금 클리셰를 논하려는 의도가 저작권침해부분과 연관된 부분이라면 논거가 됩니다.
    하지만 단어의 선택에서 클리셰를 표절의 의미에서 상요하려 했다면 처음부터 님의 글은 오류를 담은 가장 큰 실수를 범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은 마땅히 지워져야 하고 작가에게 사과하셔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쓸모 없는 지식은 독약이라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3:52
    No. 16

    만두소님께서 잘못 이해를 하고 있는 겁니다.

    클리셰의 사용에서 그치는 게 아닌, 클리셰를 사용해 만든 고유 설정의 무단 차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겁니다.

    즉, 표절이죠.

    게다가 저작권 침해의 경우, 타작품과의 유사성 여부는 표절이 성립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반론 제기는 좋으나, 글을 잘 읽어본 후에 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3:52
    No. 17

    만두소님께선 제게 사과하셔야 할 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를 사랑
    작성일
    09.05.25 13:55
    No. 18

    만두소님 두글을 한번 읽어보시고 말씀하세요 이런글이 표절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표절이 됩니까? 제가볼땐 의도적 표절이 확실한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2 혈중카페인
    작성일
    09.05.25 13:57
    No. 19

    저작권침해 안에 표절도 들어가는게 아닌가요? 집합으로 치면 저작권침해란게 표절을 포함한 더 큰 집합랄까? 제가 잘못 알고있었나 헷갈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3:58
    No. 20

    혈중카페인님 / 유사성에 의한 저작권 침해는 표절 여부가 성립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저작권 침해로 인정되면 표절이라는 확정을 안고 있는 거죠.

    만두소님은 이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저작권 침해인데 표절이 아니라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임현
    작성일
    09.05.25 13:59
    No. 21

    현대어에서 클리셰란 생각없이 반복되고 있는 생각이나 문구, 영화적 트릭, 기타 등등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과거의 의미에서 끄집어내어 한 작가와 작품을 매장하는 모습은 결코 지신인의 모습이라 할 수 없습니다.
    givemecake님의 답변을 요구합니다.

    참고로 본인은 작가라고 말하기는 부끄러운 글 쓰는 이입니다.
    물론 문피아에서도 글을 쓰고 있지요.
    괜한 필명으로 '편들기'라는 오해가 싫어 필명을 바꿔쓴 것뿐이니 또다른 오해는 없으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4:02
    No. 22

    만두소님, 다시 설명드립니다.

    클리셰에 대해서도 잘못 알고 계시고,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잘못 알고 계십니다.

    클리셰에 대한 설명은 요점이 아니니 일단 넘어가고, 의혹 부분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요점은 이것입니다.

    사마달님이 'A, B, C 라는 클리셰를 사용해 F 라는 고유 설정을 만들었다.'

    골드엠퍼러의 작가가 'A, B, C 라는 클리셰가 사용된 F 라는 설정을 사용했다.'

    이 경우 A, B, C 라는 클리셰의 사용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 고유한 F 라는 설정을 사용했기 때문에 표절이라는 의심이 드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 F 가 하나가 아닙니다. F1, F2, F3, F4 식으로 겹쳐서 나옵니다.

    따라서, '고유 설정' 을 표절한 것이 되는 겁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골드 엠퍼러의 작가가 표절이 아니라는 증명을 하는 방법은 F1, F2, F3, F4, 가 사용된 다른 작품을 가져오면 됩니다.

    하지만 저렇게까지 유사한 것이 또 있을지는 의문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운보
    작성일
    09.05.25 14:02
    No. 23

    이정도면 단순히 설정이 유사한 수준을 넘어선 걸로 보이네요..단순히 옛날에 읽었던 책이 떠올라서 차용했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에서도 한참 벗어난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임현
    작성일
    09.05.25 14:17
    No. 24

    givemecake님, 님께서 말씀하신 논거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비교분석이었다면 넘어 갔을 부분입니다.
    ‘클리셰 차용의 오해’라는 단어로 논거의 모든 것을 설명하려 하셨기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논쟁에서 논거의 문제는 그만큼 심각한 것이지요.
    근거가 틀렸는데, 아무리 비교분석이 훌륭하다고 인정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님의 글은 오류라고 말씀드린 것이고, 작가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4:19
    No. 25

    만두소님이 잘못 이해하고 계십니다만.

    저 클리셰 차용의 오해라는 부분은 도입부에 불과합니다. 저것은 그저 설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장치일 뿐이지, 논거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분입니다.

    저 글의 논거는 '클리셰를 중첩시켜 만든 고유 설정의 도용은 표절이다' 입니다.

    다른 분들은 다 이해하고 계신 듯 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4:20
    No. 26

    그리고 근거는 위에 나온 비교 분석입니다.

    애초에 클리셰 차용에 대한 설명이 근거가 될 리 없잖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4:22
    No. 27

    글을 정말 읽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전 분명히 '클리셰의 사용만으로는 표절로 인정되지 않는다.' 라는 내용을 적어두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4:22
    No. 28

    정식으로 사과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임현
    작성일
    09.05.25 14:23
    No. 29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골드엠퍼러 정도의 변화는 저작권침해라고 보기는 의도적인 매도가 아니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가입니다. 책이 이대로 발간되고 사마달님의 고소가 있다면 밝혀질 문제겠지만.......

    한 작가의 작품과 작가의 생명을 논하려 할 때는, 아니 작가가 아니라 누구에게든지 그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지식과 말 한마디에 죽고 사는 인생이 있음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4:26
    No. 30

    최대한 신중히 판단한 겁니다.

    처음 의혹이 제기되었을 때 본문을 요청했고, 본문이 제시됨에 따라 분석을 시도했다는 점을 말씀드려야겠군요.

    물론 저작권 침해에 대한 보상과 제한은 사마달님의 권한입니다.

    그러나 표절 의혹에 대한 해명 요구는 독자의 권한입니다. 또한, 작가는 그 해명 요구에 응할 의무가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현재 작가의 해명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4:27
    No. 31

    또한 골드엠퍼러의 작가분은 이전 작품들에 대한 의혹도 명확히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것들 모두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필요하다면 원저작자에게 연락을 취할 용의와 수단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까지 가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작가의 해명을 요구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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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9.05.25 14:30
    No. 32

    본문 글 잘 읽었습니다.
    이정도면 표절에 대한 기준이 좀 느슨한 장르소설 관례상 모방이 좀
    심하다고 넘어갈 수 있을정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되긴 하네요. 다만
    김하준씨는 이제 데뷔한 초보글쓴이도 아니고 수질의 자신의 책을 낸
    작가인데다가 전례가 있던 사람입니다.

    같은 사례라도 전례가 있다면 비판이 더욱 혹독해질 수 밖에 없다고 여겨집니다. 의도적으로 모방했을 가능성이 많으니까요........


    용대운도 유성검의 사례 때문에 독보건곤의 진순신소설 도용이 정도가 훨씬 약함에도 비슷한 비판을 받았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9.05.25 14:36
    No. 33

    이게 여기로 넘어와 있었군요.
    그럴 것 같다라고 생각 정도는 하고 있었는데, 이 글을 보니 어느 정도 굳어진 느낌입니다.
    작가님의 해명이 필요할 듯싶습니다. 운영진의 조속한 처리가 요구되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임현
    작성일
    09.05.25 14:43
    No. 34

    님의 답글에 대해 세 가지 면에서 반문과 아울러 답을 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분명히 읽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클리셰의 사용은 표절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각각의 클리셰가 가지고 있는 관계가 유사하다면 표절로 의심해 볼 만 하며’
    표현에서 유사성을 표절로 논단하고 있는데, 정확한 사실입니까?
    현재 법이 도입부의 클리셰 유사성으로 표절이라 규정하고 있습니까?

    두 번째, 님의 말마따나 작가의 대답을 기다린다면 응당 대답을 구한다는 글을 달았어야 합니다.
    하지만 글의 어디에도 그런 구절을 찾지 못했습니다.
    님은 분명 본문에서
    ‘개인적으로는 표절이라는 심증을 굳힌 상태입니다. 물론 의도하지 않은 표절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래 전에 절대무존을 읽었다면 그 기억이 남아서 골드엠퍼러를 쓰는데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도 적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정도로 유사하다는 것은, 분명한 문제입니다.’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미 님 스스로가 논단해 버린 후에 굳이 본인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답을 구한다고 하시면 본문자체에 위배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 번째, 지금 우리는 논쟁중이니 감정적인 대립은 자재했으면 합니다.
    작자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말은 님의 논단 때문에 나온 말입니다.
    굳이 본인과의 논쟁으로 ‘원저작자에게 연락을 취할 용의와 수단도 가지고 있다.’는 표현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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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영아의별
    작성일
    09.05.25 14:47
    No. 35

    givemetake님이 작성하신 그들간의 인과관계와 원한, 보복의 전개가 100% 거짓이 없다는 가정하에서 제 개인적 판단을 내리자면 가져다 썼단 의심은 피할 수 없네요. 역시 앞선 그 가정내에의 이야기입니다만 작품 전체길이의 도입부고 길이가 짧으니 아무 문제없다 생각하는 분들의 의견은 말입니다 독자의 호응도가 어떻든 < 창작에 애착을 가지고 한번이라도 깊게 고민하며 밤새워 글에 매달려 본 적이 있는 이들 > 에겐 설득력을 갖기 힘듭니다.
    그런 이들은 자신이 어떤 타인의 작품에 정말 감명받았거나 매력적인 부분이 있어 피눈물이 나더라도 한 두명의 등장이름도 아니고 여러 등장인물간의 갈등구도뼈대를 givemecake님이 지적한 본문내용처럼 고스란히 끌어오는 것은 그것을 먼저 창작한 분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 생각하에 피하게 되지요.
    남들 눈엔 어떨지 몰라도 그 차별성 하나를 갖기 위해 원래의 그것보다 덜 매력적이고 엉성하다 판단되는 구조로 눈물을 삼키며 변화시키기도 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창작물이라는, 남들이 별로 신경써주지 않으나 자신에겐 떳떳한 프라이드가 확보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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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4:51
    No. 36

    만두소님 /

    1. 표절에 대한 조항은 명확히 명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만, 현재까지의 사례를 확인해 보시면 표절의 범위에 대해 이해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꽃게무덤 같은 경우는 '표현 하나' 때문에 표절로 인식되었다 이미 말했습니다.

    2. 이후의 댓글을 확인해 보십시오.

    3. 굳이 만두소님의 댓글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한 건 아닙니다.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이지만, 혹여 해명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임현
    작성일
    09.05.25 15:18
    No. 37

    givemecake님, 본문이 아니라 댓글까지 논쟁에 끌어 들이시면 정말 저로서도 힘들어지는 군요.
    이는 본질(본문)이라는 사건을 넘어 변호에 대한 것까지 반론하라고 하시는군요.(여기가 법정이 아닌데도.......)
    죄송하지만 지금 본인의 입장이 변호의 입장으로 비쳐졌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수세와 공세가 바뀐 것인가요?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님을 공격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잘못된 논거라 생각했고, 그것이 자칫 호도될 수 있음을 생각해 댓글을 올린 것뿐입니다.

    저작권분제는 심각합니다.
    하지만 표절과 저작권침해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굳이 님이 말한 비교분석을 놓고 표현하자면 골드엠퍼러의 내용은 모방, 혹은 창조적인 모방 정도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요?
    글드엠퍼러의 작가님께는 미안하지만 본인은 그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님께서는 분명히 표절이라고 논단하셨고 거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동의하셨습니다.
    본인은 다만 그 논거가 오류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만 말씀해 주시고, 아니라면 본인 역시 시간을 투자해 끝까지 논쟁할 수밖에 없습니다.
    변호에 대한 부분까지 넣자면 해 볼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뒤가 상황에 따라 달라지니.......
    여하튼 답변을 기다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공손무진
    작성일
    09.05.25 15:19
    No. 38

    김하준님 게시판에 가보니 꾸준히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번사건에 관한 어떠한 언급이 없는걸보니 이번 표절에 대한 문제를 모르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만약 김하준님이 사마달님께 허락을 득해 소설을 쓰셨다면 이런 논쟁자체가 필요 없을것일진데 왜 문피아운영진은 김하준님께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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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6:22
    No. 39

    만두소님, 이런 상황에서는 저작권 침해 자체가 표절이 성립해야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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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6:31
    No. 40

    일단 설명은 계속해 드리죠.

    위에서 말했다시피, 클리셰의 단순 사용 및 중첩 사용은 표절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클리셰의 중첩을 통해 만든 '고유한 설정' 을 다른 작가가 무단으로 사용했다면 '표절' 이 됩니다.

    현재 사마달님이 만든 고유 설정은 '캐릭터' 와 '인물간의 관계' 및 '인과관계' 입니다.

    그런데 골드엠퍼러의 작가는 그 '캐릭터' 와 '인물간의 관계' 및 '인과관계' 모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표절 혐의가 발생합니다.

    만약 이 부분이 하나, 또는 제각각이라면 표절 혐의는 상당히 희석됩니다.

    그러나 그 각각의 설정으로 인해 구성된 '플롯' 역시 동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설명하자면, 골드엠퍼러의 등장인물은 사마달님의 글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그대로 가져다 차용했습니다. 물론 변화가 있긴 하나, 그 변화마저도 사마달님의 글 속의 등장인물을 쪼개 결합시킨 형태이며, 그 분리 및 결합 형태는 다른 인물을 탄생시키는 것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사마달님의 글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짜맞춘 것으로 끝나버립니다.

    이로 인해 '캐릭터' 표절이 됩니다. 이것이 첫째입니다.

    둘째, 인물간의 관계입니다.

    이것 역시 캐릭터에 대한 부분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별도 설명은 빼겠습니다.

    셋째, 인과관계입니다.

    여기서 A가 B로 돌변하고 B 가 A 로 돌변하는 변화가 일어나긴 합니다. 그러나 그 변화 역시도 사마달님의 캐릭터를 돌려서 사용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인물의 재창조로 볼 수 없다는 겁니다.

    인과 관계 역시도 사마달님의 글과 동일합니다. 심지어 전투 결과와 그 진행까지도요.

    따라서 이것 역시 표절 의혹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 하나 하나만을 놓고 볼 때도 표절 의혹이 성립합니다. 그런데 이 세가지 모두가 동일하며, 이 세가지를 사용해 만든 구성 역시 사마달님의 글과 너무도 흡사합니다.

    따라서, 골드엠퍼러 작가분이 이것에 대한 적합한 해명을 하지 않는 한 이 글은 표절작이라는 낙인을 달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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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09.05.25 16:38
    No. 41

    이걸로 <명왕데스>에 이어 두 번째....
    김하준 작가님도 발뺌할 수 없겠군요.

    ps : 설마 저보고도 명왕 데스에 대한 증거 제시하라고 하진 않겠죠?

    그냥 묵향 무림편 초반 1권 읽어보시고 명왕데스 읽어보시면 잘 알게됩 니다. 세계관이나 흐름, 갈등 관계가 거의 같습니다. 예전에 이에 대한 말들이 많이 돌아다녔죠.
    직사의 마안 쪽이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를 차용했다는 건 낭설에 가깝지만 묵향은 제가 봐도 납득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정한솔
    작성일
    09.05.25 16:41
    No. 42

    표절은 저작권 침해의 한 유형입니다.
    표절이면 당연히 저작권 침해가 있는 것이지 다른 문제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6:47
    No. 43

    직사의 마안 역시 해명되지 않았습니다.

    포정해우는 명왕 데스에 나온 마안에 적용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A4 30장 분량으로 설명한 내용이 있었는데 게시판 관리자가 오늘 공군에 입대해서.....(...)

    간략한 설명이라면 지금도 가능합니다만, 이 건과는 별도의 건이므로 다루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라휄
    작성일
    09.05.25 16:52
    No. 44

    동문서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임현
    작성일
    09.05.25 17:00
    No. 45

    givemecake님, 한시간만에 들어온 글인데 또 다시 단언을 하고 계시군요.
    그런 확신이 없는 상황에 본문과 같은 글을 올리실 리 없다고 여겨지지만, 님께선 심히 중대한 실수를 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님께선 계속 가능성이 아니라 단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글을 통해 지속적으로.

    비근한 실례로 바람의 나라와 태왕사신기를 염두에 두고 이야기를 해볼까요?
    바람의 나라 작가이신 김진 님께서 태왕사신기의 송지나 작가님과 표절논란이 있었지요.
    지금 님께서 말씀하신 이상의 내용과 뼈대가 태왕사신기에 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인 판단이니 유의해 주십시오.)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표절이 아니면 저작권침해도 아니다 라고 결정이 났습니다.

    님께서도 실례를 들고 계시지만, 아직까지 저작권법이 우리에게는 낯설고 명확하게 규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 이 논쟁의 핵심입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의 글은 누구든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을 재단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책임을 논합니다.
    그냥 넘어가기에 님의 글은 한 사람을 부정한 자로 규정해 버렸습니다.
    아래 글의 논거가 부족한 글에는 답할 여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님께서는 구체적인 비교를 하며 논단했습니다.
    님의 의도가 무엇인지 추측하기 어렵지만, 본인이 보기에는 지식자랑밖에는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글을 쓴 사람과 읽는 사람의 괴리입니다.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본문에서 작가의 답을 요구한 부분이 없습니다.
    이후에 댓글로 달린 부분은 사족일 뿐이라 생각됩니다.
    계속 논쟁을 원하시면 답글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7:02
    No. 46

    만두소님. 표절이 아니니까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는 이야깁니다.
    그런데 만두소님은 저작권 침해는 되어도 표절이 아니라고 말하셨죠.
    저작권 침해라는 말은 표절이라는 말을 안고 들어가는 겁니다.


    그리고, 단언 맞습니다.

    단지 해명을 통해 풀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즉, 해명이 없다면 단언할 수 있는 사항이나 해명으로 인해 이 상황을 풀 수 있다는 뜻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7:03
    No. 47

    논거가 부족하다면 어떤 점에서 논거가 부족한지 말씀해 주십시오.

    내가 보기엔 아닌 것 같다는 말은 억지 이상이 될 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7:07
    No. 48

    또한, 태왕사신기의 경우 표절이 아니라는 결론이 난 게 아닙니다.

    판결문에선 상당 부분의 유사성을 인정했으며, 단지 아직 드라마가 제작되지 않아 판단하기 어렵다는 논거를 가지고 결론을 유보한 겁니다.(...)

    즉, '기각' 판결입니다.(표절이 의심되나 제작 단계이기 때문에 책임을 물을 수 없어 판결 요건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드라마 제작 이후 저작권 침해 여부를 판단해 권리를 찾을 수 있을 거라는 내용을 남겨놓았습니다.

    그래서 김종학 사단은 중간에 내용을 바꿨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7:09
    No. 49

    참고로, 바람의 나라와 태왕사신기의 유사성은 지금 제시된 내용보다 유사성이 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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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05.25 17:11
    No. 50

    만두소님.. 왜그리 김하준님을 두둔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네이버에서 태왕사신기 표절로 검색해보세요...
    판결물 내용을 보면
    ---------------------------------------------------------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두 저작물은 개략적 줄거리와 캐릭터의
    성격에 있어 일부 유사점이 있지만 원고의 작품은 단행본으로
    출간된 완전한 형태의 만화인 반면 피고의 저작물인 시놉시스는
    최종 저작물이 아닌 앞으로 저술할 드라마 시나리오의 개요를
    정리한 것으로 `실질적 유사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

    뭐 여기까지는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태왕사신기의 과거를 돌아보면 이정도 편파는 우습죠.
    그런데 '진짜'문제는 다음 판결문입니다.

    ---------------------------------------------------------
    재판부는 "설령 피고의 시놉시스가 원고의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는 2차적 저작물에 해당한다고 해도 역사적 사실은 어느 한
    작가의 저작권에 속한다고 볼 수 없는 공공의 영역에 해당하므로
    동일한 역사적 배경과 사실을 사용했다고 해도 저작권 침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

    출처:태왕사신기 표절 문제.

    만화와 드라마의 차이 + 역사적사실 어쩌고 하면서
    헛소리한 판결문입니다...
    이게 이번 절대무존과골드엠퍼러와 동일하다고 보시나요???
    무영소소님이 처음 적은글과는 틀린..
    명확한증거를 제시해줬는데도... 단언이니 확신이 없다니
    말이 나오는건...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7:15
    No. 51

    현재 저작권 관련 판례를 뒤져보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내용이 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임현
    작성일
    09.05.25 17:22
    No. 52

    givemecake님, 그렇지요. 완결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님께서 하고 계시군요.
    태왕사신기가 완결된 시나리오가 아니라는 점에서 법원은 기각(?그랬던가요? 님의 말을 따라 씁니다.)했습니다.
    그렇다면 골드엠페러가 완결된 글인가요? 본인이 알고 있는 바로는 그 글은 분명 출판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미리 단언을 하면서 작가를 매도하다니요.
    이게 옳은 것으로 보십니까? 그래서 이토록 당당히 단언이라는 말을 쓰고 계십니까? 작가가 연재올린 것으로 이득을 얻었습니까? 예상되는 출판이나 이득으로 이토록 매도하시는 겁니까?

    님께서는 제가 참 답답한 모양입니다.
    가르치려는 태도를 잊지 않으시니, 말하기는 편하지만 속으로는 내심 불편하군요.
    단어 하나하나를 놓고 변론하자고요?
    젊으신 분인가요? 그래서 이리 무도한건가요?
    좋습니다. 본인이 님에게 배우겠습니다.
    님이 말하는 표절과 저작권침해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먼저 그것을 배운 뒤에 님과 논쟁을 계속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7:25
    No. 53

    서울고등법원 1997. 6.26 선고 96나45391 판결이 이번 사건과 가장 유사해 보입니다.

    드라마 까레이스키는 소설 텐산산맥을 분해하여 모자이크 식으로 표절했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제가 위에서 제시한 인물 설정과 같은 형식입니다.)

    2억원의 배상 판결이 나왔군요.

    이번 건은 이렇게 큰 액수가 나오진 않을 겁니다.

    도서의 경우 표절에 대한 배상액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표절한 분량 / 전체 분량) X 인세] X 출판부수 = 배상액

    물론 판결은 법정에서 내려야 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유사성만 주장하겠습니다만, 위의 판결은 중요하게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7:26
    No. 54

    만두소님 / 맞습니다. 아직 출판된 건 아니죠.

    하지만 출판되지 않았으므로 표절이 아니라는 주장은 결코 성립하지 않습니다. 단지 이 경우 재산상 이득을 본 것이 없으므로 표절이나 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점이 옳은 판단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7:27
    No. 55

    그리고 아직 젊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사회 생활은 꽤 오래 한 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를 사랑
    작성일
    09.05.25 17:28
    No. 56

    만두소님 김하준씨랑 친구사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7:28
    No. 57

    또한, 무도하다는 말은 만두소님께 적합한 표현인 것 같군요.

    어떤 논제에 대한 반론은 그 논제에 대한 반대되는 근거를 가지고, 상대방 논제의 허점을 드러내는 것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그 근거는 자신의 기분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급식우
    작성일
    09.05.25 17:34
    No. 58

    만두소님께서 표절과 저작권침해를 배우고 싶다 하시길래..

    [위키 백과에서 발췌]
    표절(剽竊)이란 다른 사람이 쓴 문학작품이나 학술논문, 또는 기타 각종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직접 베끼거나 아니면 관념을 모방하면서, 마치 자신의 독창적인 산물인 것처럼 공표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표절은 흔히 저작권 침해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지만, 양자는 맥락과 지향이 서로 다르다. 표절은 주로 학술이나 예술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윤리와 관련되는 반면에 저작권 침해는 다른 사람의 재산권을 침해한 법률적 문제이다.
    표절은 다른 사람의 저작으로부터 전거를 충분히 밝히지 않고 내용을 인용하거나 차용하는 행위이다. 반면에 저작권 침해는 다른 사람의 저술로부터 상당한 부분을 저자의 동의 없이 임의로 자신의 저술에서 사용한 행위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지식의 확산을 위해 공정하게 사용될 수 있는 정도를 넘는 경우라면 설사 전거를 밝혔더라도 저자의 동의가 없었다면 저작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 물론 표절도 출전을 밝히기만 하는 것으로 전부 방지되는 일은 아니다. 자기 이름으로 내는 보고서나 논문에서 핵심내용이나 분량의 대부분이 남의 글에서 따온 것이라면 출전을 밝히더라도 표절이 될 수 있다. 남의 글이나 생각을 베끼거나 짜깁기해서 마치 자신의 업적인 것처럼 공표한 셈이 되기 때문이다.
    저작권 보호가 엄격하게 유지되는 사회일수록 표절에 대한 사회적 규제도 엄격하며, 저작권 보호가 느슨한 사회에서 표절에 대한 규제도 느슨하다는 점에서 바라보면 양자 사이에는 모종의 관계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

    베끼고 짜집기한 증거를 givemecake님께서 잘 정리해서 올려주셨는데..
    만두소님은 왜그리 작가분을 두둔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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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7:36
    No. 59

    아, 착오가 있었습니다.

    위의 판결에 대해서는 '유사성은 인정되나 역사적 사실 관계를 둠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나왔습니다.'

    2억원은 원고가 제시한 비용입니다.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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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카레왕
    작성일
    09.05.25 17:42
    No. 60

    ...표절 맞는것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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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7:43
    No. 61

    주목해 봐야 할 판시는 이것 같습니다.

    -----------------------------------------------------------------

    2002년 3월 27일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현 서울서부지법)은 주부들을 상대로 출판한 소아과 관련 의료서적 두 권의 저작권 분쟁(사건번호 2001 가합 3917)에 대해 내린 판결문에서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무단히 복제하면 복제권의 침해가 되는 것이고, 이 경우 저작물을 원형 그대로 복제하지 아니하고 다소의 수정증감이나 변경을 가하더라도 원저작물의 재제(再製) 또는 동일성이 인식되거나 감지되는 정도이면 복제로 보아야 할 것이며, 원저작물의 일부분을 재제하는 경우에도 그것이 원저작물의 본질적인 부분의 재제라면 역시 복제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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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7:44
    No. 62

    물론 본질적인 부분의 재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저 도입부에 불과하니까요.

    하지만 동일성의 인식 및 감지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자세한 판시는 찾기 어렵군요.(...)
    오랜만에 사법고시 최종 합격하신 형님이나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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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05.25 17:44
    No. 63

    만두소님이 계속 김하준님을 두둔하면서 표절에 대해서
    정당해할수록........
    님만 이상한사람 됩니다 --

    말도 안되는 예를 들어서 정당화시킬려고 하시는데.......
    왜 그러세요?????
    21번댓글 보면 필명으로 인해 편들기가 될까봐
    만두소 라는 닉으로 댓글 다신다고 하셨는데..
    이미 편들기를 넘어섰네요.......
    차라리 그냥 자기필명으로 댓글 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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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비를 사랑
    작성일
    09.05.25 17:50
    No. 64

    문피아 운영진이나 작가라는 사람은 왜 아무소리가 없나요? 혹시 만두소님이 문피아 운영자아닌가요? 무지 궁금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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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임현
    작성일
    09.05.25 17:56
    No. 65

    givemecake님, 거참....... 내가 너무 나갔나요? 충분히 글을 이해하시리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으니. 그렇다면 다시 차근차근 풀어 쓰겠습니다.
    님께서는 클리셰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중첩된 클리셰로 인해 심정적으로 표절이라고 말하셨습니다.
    허지만 이로 인해 ‘골드엠페러는 표절이다’로 거의 규정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논거가 부족한 글은 넘어가겠지만 구체적인 비교본문을 통해 사실을 호도했을 때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장난삼아 글을 비교하고 하지는 않을 것이니 말입니다.
    더군다나 저작권침해는 물질적인 보상의 선에서 끝날 수 있는 문제지만 표절은 작가나 개인의 생명과 결합된 매도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제삼이나 제사의 글이 있는지 없는지 파악도 못한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책으로 출간되지 않은 연재된 글에 대해 표절로 단언까지 하고 있습니다.
    연재 글은 언제든지 교정되고 수정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하는 바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저작권이니 표절이니 법적인 부분을 이야기 하면서, 본문의 글이 가지는 파괴성을 생각해 보라는 말이지요?
    옳고 그르다만 가지고도 법적으로 따진다면, 본인의 상식으로 님은 이길 수 없다고 봅니다.
    법을 잘 아시는 분이 이런 글을 올렸다면 그분은 뭔가 이상한 분이겠지요.
    이미 이 글은 공적인 자리에 올라버렸습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뭘까요?
    적당한 선에서 자존심을 세울 것이 아니라 사과로 끝을 맺는 것이 현명한 것이 아닐까요?
    작가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뭔가 멘트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처럼 날선 상황 속에서 작가가 나선다면 그것은 죽여 달라고 목을 내미는 수밖에 더 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적당한 권고가 이런 날 선 글보다 선행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의 댓글에 답하지 못함을 용서하십시오. 논쟁에 다른 분이 끼어들면 사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 분의 글은 읽은 적도 없고, 이 분의 이름에 대해서도 한두 번 정도 들은 것밖에 없습니다.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인터넷상이라고 너무 과한 표현을 남발하시는 것은 삼가 주셨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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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7:59
    No. 66

    사실 호도라고 생각한다면, 제가 제시한 부분이 잘못되었음을 입증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연재 단계라고 해서 표절이 아니라는 말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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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시열
    작성일
    09.05.25 18:03
    No. 67

    일단은 이 건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하준 님의 연재란에 언급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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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9.05.25 18:04
    No. 68

    이미 출판소설에 그러한 전례까지 있는 글쓴이 인데 만두소님은 그게 수정되어 출판될지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나오지만 연재분에 대한 표절의혹제시가 왜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군요.
    김하준씨가 무슨 신인이던가요?

    직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만두소님이 계속 givemecake님의 의견에 직접적인 반론이라기 보다는 말꼬리 잡는데 주력하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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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8:14
    No. 69

    사실 김하준씨가 이 일을 리스크 없이 넘어가는 방법은 무려 두 가지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방법을 공개된 게시판에서 언급할 순 없습니다.
    그건 그 방법 자체를 없애버리는 일이 되어버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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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고현
    작성일
    09.05.25 18:30
    No. 70

    비를 사랑님, 어이가 없네요.
    아니면 말고 식의 그런 농담은 하지 마세요. 문피아 독자들 바보 아닙니다. 운영진 같으면 아무리 눈속임을 해도 진작 알아봤을 겁니다.
    그리고 운영진은 원래 표절 의혹이 일면 확신이 들고 모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말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전부터 방침이 그랬지요.
    지금은 논하는 때이지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닙니다. 문피아가 나서서 누구 표절이다, 아니다, 하면서 판단한다면 그게 더 말도 안 되는 일이지요. 표절은 작가의 생명이 담긴 일인데 쉽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비평란 관리자님도 처음 글을 올린 분에게 일단 비교되는 부분을 자세히 올린 다음 말하라 한 것일 테고요.
    더구나 이런 경우는 좀 더 어렵습니다. 설정과 구도 문제는 표절을 논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나마 담은님이 본문을 올려주셨고, 기브미 님이 비교를 해 주셔서 의견을 논하기가 편해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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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심재열
    작성일
    09.05.25 18:34
    No. 71

    똑같은 문피아 게시판인데.. 연재나 비평이나 어차피 같은 수준 아닌가요? 이런 글을 이런 곳에 쓴 게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네요. 표절 의혹이 다분한 글을 애초부터 문피아에 연재하지 말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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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임현
    작성일
    09.05.25 18:41
    No. 72

    - 현행법상 저작권 침해는 소재 및 구도뿐 아니라 줄거리, 화면과 대사 등 세세한 부분까지 같아야 인정하고 있다.
    - 저작권 침해는 소재, 주제, 이야기 플롯, 캐릭터의 상호관계, 희극이냐 비극이냐는 작품의 성격, 구체적인 표현 등 5~6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의 박영목 변호사)

    이렇게 볼 때, givemecake님의 글이 표절이라고 단정하신 말씀은 오류라 봅니다.
    캐릭터의 상호관계 외에 님께서 말씀하는 부분의 어느 부분이 표절이고 저작권침해인지 알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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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8:43
    No. 73

    소재와 이야기 플롯, 구체적인 표현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했으므로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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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8:44
    No. 74

    아자씨님의 경우 대사의 유사성도 언급하셨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아자씨님의 답변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고려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8:45
    No. 75

    아, 가장 비슷한 부분은 구도입니다. 이걸 빼먹을 뻔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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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임현
    작성일
    09.05.25 18:45
    No. 76

    이런!!! 내가 운영자로 ㅡㅡ;;;
    오해를 피하고자 한 것인데, 오히려 오해를 불러일으키네요.
    이렇게 일파만파 커질 줄은 몰랐기에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되겠다 싶어 글을 올린 것인데 실레를 저지르고 말았군요.
    도리 없이 밝혀야 하겠군요.
    이리 되면 내 입장에서도 논쟁이 깊어지겠군요.
    이 글이 정리 되는대로 필명을 밝히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8:47
    No. 77

    만두소님은 운영진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정한솔
    작성일
    09.05.25 18:49
    No. 78

    만두소님 다른 분들 글도 좀 정독해서 읽어보세요.

    위에 충분히 근거를 들었는데 계속 근거를 들란 말만 하시네요.

    골든 엠페레가 표절이 의심된다는 근거는 충분히 나왔으니, 골든 엠페레가 표절이 아니라는 반대 근거를 들어야 논의가 되지요.

    자꾸 말꼬리잡기만 하시네요.

    그리고 그 작가가 활동하는 사이트에 이런 글을 올렸다면 당연히 작가의 해명을 요구한다는 의미 아닙니까?

    그게 아니라면 다른 곳 dc나 뭐 이런 곳에 올려 벌써 일이 크게 번졌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8:50
    No. 79

    소운님의 말씀대로입니다. 다른 사이트로 퍼가는 것을 금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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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8:52
    No. 80

    사실 저 정도로도 충분하다 판단해서 올렸고, 다른 분들 역시 동의하고 있다는 점으로 생각해 볼 때 제가 근거를 부족하다 느껴질 정도로만 들었다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정 원하신다면 소재와 플롯, 구성 등등까지 상세하게 정리할 용의가 있습니다.

    단, 그 경우 만두소님께서도 책임질 영역이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아자씨
    작성일
    09.05.25 19:12
    No. 81

    흠 어쩌다 보니 제가 언급되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유사성을 느낀 대화를 따왔습니다.
    <절대>
    처음에 대결한 전삼과 상천걸의 결투후.
    "오오! 이런 결투를 내 생전에 보게 되다니....... 이것은 무림 역사상 실로 전무후무(前無後無)하리라."
    천독마존이 관전 중에 탄식하듯 중얼거렸다.
    <골드>
    역시 첫대결후 하트의 말
    "실로 하늘도 놀라고 땅도 놀랄 승부였구먼. 내가하도 놀라 기가막혔다 말이여. 저게우리랑 같은 인간이여?"(이하생략)
    <절대>
    첫대결후 초립과 당풍원의 대결전.
    "여러분 이것이 바로 싸움의 결말이오. 어떻소이까? 해묵은 원한 때문에 두명의 기인이 덧없이 죽어갔다는 말이외다."
    비원에 찬 그의 말을 한 사람이 받았다.
    "육대협, 그것은 그대의 해석일 뿐, 노부의 생각은 다르오."
    <골드>
    사신데스와 블러드 황제의 대결후 둘만남은상태에서 하트의 말.
    "마하테 우리가 꼭 싸워야하는감? 초인과 초인의 대결은 이미 서로의 생사를 장담할 수없구먼. 불사신 같았던 넷의 죽음을 보고도 아직 알지못하는감?
    중간 서술 생략
    "복수는 해야한다."
    마하테가 이글거리는 눈으로 하트를 보며 부르짖었다.

    보는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유사성을느껴 댓글에 대사에 비슷한점이 있다고 남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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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05.25 19:20
    No. 82

    본문의 내용이 맞다면 분명 표절입니다. 창의적 모방이라고 하기 위해선 우선 원전을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원전을 밝히지 않고서 창의적 모방이라고 하는 것은 낭설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작권하고 표절은 엄밀히 따지면 다릅니다. 저작권은 말 그대로 법적으로 보장받는 권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작권을 위반하지 않았다고해서 그 작품의 순수 창작성이 증명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법을 어기지 않았을 뿐입니다.
    그에 비해 표절은 좀 더 광범위합니다. 클리셰(?이런 전문 용어는 처음 듣는군요...)니 오마주니 하지만, 엄격한 의미에선 표절 그 이상이 아닙니다. 다만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는 수준의 것들을 달리 표현한 것일 뿐이죠. 하지만 이 또한 원저자의 허락이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원저자의 허락없는 오마주니 클리셰니 하는 건 존재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쓴 글이라 할지라도 같은 설정을 가져다 쓴다면 표절의 굴레를 벗을 수 없습니다.(동일 세계관 구성 등은 논외이겠지만, 같은 세계관에서 유사한 사건의 반복이라면 그 또한 표절이죠.)
    장르시장이 심각히 생각해야할 문제가, 언제부터 판타지 무협 등에 쓰인 소재가 클리셰가 되었냐는 겁니다. 혹여 마음대로 가져다 쓰다가 이제 대중적으로 쓰이니 클리셰라고 말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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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임현
    작성일
    09.05.25 19:23
    No. 83

    ‘표절이 반윤리적 행위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고, 반윤리적 행위로서의 표절은 때로는 아이디어의 모방도 포함해서 저작권침해보다도 더 넓은 개념으로서 도덕적 규범의 일부를 형성하고 있다.’(정상조 교수)

    본인의 생각 역시 저작권침해와 표절이 의미상으로 다르게 사용되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의 현실 속에서 저작권침해에 대해서는 관용하지만, 표절에 대해서는 매도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기 때문입니다.(그 원래의 의미가 어떠하든지.......)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표절이라는 말을 남발하시지 마십시오.
    아직 표절이라 말할 논거가 부족합니다.
    아자씨님의 댓글은 읽었지만 표절을 이야기하려면 하나의 문장이 같아야 합니다.
    본인의 사견으로는 작가의 ‘창조적 모방’으로 이해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깊어지면 결국 법적인 문제인데, givemecake님 마지막 말은 하지 말아야하겠지요.
    본인의 책임 문제에 대해서는 염려마시기 바랍니다.
    비록 업무에는 차질이 있지만, 본인이 책임질 것을 책임 못질 정도의 사람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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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9:33
    No. 84

    표절 > 저작권 침해 입니다. 표절이 더 광범위한 영역이고, 저작권 침해는 조금 더 협소한 영역입니다.

    따라서 표절이라고 해서 모두 저작권 침해인 것은 아니나, 저작권 침해는 그것이 출판권이나 배포권의 도용이 아닌 창작에 관련된 이상, 저작권 침해가 된다면 표절 역시 성립한다는 겁니다.

    일단 이것으로 표절과 저작권에 관련된 만두소님의 의문 제기에 답변하겠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창조적 모방' 으로 이해하셨다니 대답이 더 편해졌군요.

    幻首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원전을 밝히지 않았다면 '작가의 창조적 모방' 역시 표절로 취급합니다.

    그런데 골드엠퍼러 작가는 사마달님의 글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표절이 아니라는 만두소님의 주장은 그 힘을 잃습니다.


    만두소님께서 책임질 영역은, 제가 제기하는 부분에 대한 적합한 반론을 제시하는 것 정도입니다만, 굳이 더 이상의 문제를 제기할 이유가 없어졌으므로(창조적 모방 관련을 통해서) 이쯤에서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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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흐물흐물
    작성일
    09.05.25 19:43
    No. 85

    음 궁금한게 있는데 표절이라면 어느 한 문장을 그대로 베끼거나 유사한 문단이 나올경우 표절이다
    저작권 위반일 경우 단어의 무단도용 그러니까 예로 저작권적 재산이 인정되는 단어 '발록', '미스릴','우르크하이','호비트' 같은 것을 불법적으로 무단도용하여 가공 판매(출판)하여 이득을 본 것은 저작권 위반이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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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흐물흐물
    작성일
    09.05.25 19:44
    No. 86

    가 맞는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9:46
    No. 87

    흐물흐물님 / 표절임과 동시에 저작권 위반입니다. 왜냐면 '발록' '미스릴' '우르크하이' '호비트' 의 경우 톨킨 재단이 그 단어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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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19:47
    No. 88

    또한, '발록' '미스릴' '우르크하이' '호비트' 는 독자적인 설정과 캐릭터성향 등등의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표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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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9.05.25 20:04
    No. 89

    이런 경우때 마다 나오는 성지순례.....

    아크님의 표절리스트 입니다.

    <a href=http://blog.naver.com/arkleode/120004318615
    target=_blank>http://blog.naver.com/arkleode/120004318615
    </a>


    업데이트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최근 것 까지 다 넣을려면 분량이
    어마어마해 질테니.....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임현
    작성일
    09.05.25 20:09
    No. 90

    이런. 다른 글 좀 읽다왔더니 그새 결론이 난 건가요?
    창조적 모방이 원전을 밝혀야 한다?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지금부터의 말은 누군가를 비하하고자 하는 말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우리나라의 무협이나 판타지는 기본적인 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누구도 그리 쉽게 자유로울 수가 없는 형편이고, 그 가운데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습니다.
    본인은 생각하기에 골드임페러 작가님의 모방은 더 나은 창조를 위한 학습과정으로서의 모방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무협이나 판타지에서 기본 설정을 가져다 쓰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으로 굳어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생각은 창조적 모방은 관용으로서 감싸고 그 관용의 혜택을 본 사람은 더 나은 글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 정도의 모방은 암묵적으로 허용된 상태로 봅니다.
    본인은 작가가 어떤 의도에서 비슷해 보이는 설정을 끌어 썼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아니, 정말 그 설정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고 할지라도 이런 식의 단정은 위험합니다.
    심정적인 것은 심정적이어야지 글로 남겨진 것은, 더욱이 비교본문까지 제시한 것은 논리의 오류입니다.
    심정적인 부분을 근거로 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분명히 아는 바는 최소한 배덕한 자로 매도하기 전에 공개된 자리가 아닌 쪽지나 개인의 연재란을 통해서라도 답변을 요구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을 올린 후에 답변을 구한다? 비평란에서 HIGH를 쳐버린 후에, 댓글을 통해 답변을 구한다?
    한 작가의 생명을 논하기에는 너무 부족하지 않을까요?

    더욱이 아직 법적으로 어떤 책임도 물을 수 없는 시점입니다.
    본인이 말한 부분은 언제든 책임 질 글을 썼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다른 분들의 달갑지 않은 시선도 감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본문은 작가나 이 글을 올린 님이나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음이 본인이 글을 올린 요지입니다.
    깔끔한 사과는 모두에게 유익일 듯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20:14
    No. 91

    아까도 말했지만, 클리셰라는 것은 각각의 요소에 성립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창조적 모방에 있어 원전을 밝혀야 한다는 것은 판례에도 명시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20:17
    No. 92

    또한, 심정적 정의를 내리고 있는 건 만두소님입니다만.

    이 부분에 대한 반작용은 충분히 감수할 생각입니다. 그만큼 확신이 섰으니까요.

    그리고, 저건 널리 사용되는 기본 설정, 즉 클리셰를 가져다 쓴 게 아니라 '고유한 캐릭터' 와 '고유한 플롯' 과 '고유한 구성' 을 가져다 쓴 거란 말입니다.

    억지를 쓰고 싶은 게 아니라면 반대되는 근거를 제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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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3 방랑의궁상
    작성일
    09.05.25 20:19
    No. 93

    만두소님은 이런 표절 의혹이 있으니 작가에게 쪽지나 메일 같은것으로 둘사이에서만 확인해서, 확실해지면 공표하란 말인건가요? 혹시 제가 잘못 이해한거라면 죄송합니다.(두번이나 정독했는데 잘못한거라면..슬프겠지... 난독증이 되니;;)아, 한가지 더 법적으로 어떤 책임도 물을 수 없는 시점이기에 표절문제 자체가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법적으로만 문제만 안되면....다 된다는 소리와 같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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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20:19
    No. 94

    그리고,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사과하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20:20
    No. 95

    개인적으로, 골드엠퍼러 작가분의 응답이 만두소님의 응답과 같을 경우 이 문제에 대한 리스크를 감수하고, 문피아 밖으로 가져갈 생각입니다.

    물론, 먼저 사마달님께 이 문제를 직접 가져가서 의논한 이후에 결정할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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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05.25 20:22
    No. 96

    '창조적 모방이 원전을 밝혀야 한다?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물론 모두 원전을 밝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일부로, 모방작을 보았을 때 보는 모든이가 원전을 짐작 가능할만한 유명한 작품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사마달이란 이름은 유명할지언전 논의되는 작품에 대해선 전 아는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무협이나 판타지에서 기본 설정을 가져다 쓰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으로 굳어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
    이건 답이 안나오는 생각이시네요. 남들 모두가 범하는 잘못을 누구 한 명 추가된다고 해서 티가 날리는 없겠죠. 하지만 그 행위 자체가 잘못이 아니란 것은 어디에 근거한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톨킨 재단과 홍정훈 작가에 대한 문제는 유명해 졌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많은 작가들이 문제되는 설정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톨킨 재단에서 모를 수도 있겠지만, 단지 어차피 돈이 되질 않아서 따지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인정한 것이 아닙니다.
    무협도 마찬가지 입니다. 말하신 것처럼 한국만의 무협색이 이미 갖춰졌다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그것과 별개로 김용의 설정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을 묵인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김용이란 작가가 한국의 이러한 실태를 전혀 모르고 있거나,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한 것이라 할지라도 아직 죽지도 게다가 100년도 안된 작품을 고전취급하면서 너도 나도 가져다 쓰는 것은 옳지 못한 행위입니다.
    '그러한 현상'으로 굳어지기 위해서는(반복되는 한국적 설정이야 한국 작가들이 인정했다 치더라도..) 반드시 김용과 톨킨 재단의 공인을 받아야 가능한 것이지, 자기들끼리 당연스런 일이 되었다고 나몰라 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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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20:25
    No. 97

    환수님 / 홍정훈님과 관련된 곳은 톨킨 재단이 아니라 '위자드 오브 코스트 사'입니다.

    또한 이 경우 Srd20 표기만 했어도 될 정도의 사소한 건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표절이라는 의혹을 감수하셨고, 출판 중단 의사도 밝히셨습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출판을 중단했고, 출판사 측엔 보상에 대한 협의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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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05.25 20:26
    No. 98

    아 그렇군요....헷갈렸습니다. 뭐 논점은 그런 문제가 있었다는게 중요한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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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9.05.25 20:27
    No. 99

    1. 과다한 모방은 신인글쓴이에게도 별로 좋은 일이 아닌데 자기소설을 이미 수차례 낸 글쓴이에게 옹호해줄말은 아닌것 같네요. 표절 아니래도 창조적 모방운운 보다는 그게 자랑할 일이냐에 가까운 것 같구요.

    2. 그리고 아까부터 전례가 있는 글쓴이의 심정을 만두소님은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시나요?

    3. 그리고 국내 장르소설계는 오타복사 사건까지 나도 법적인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던 그쪽관련은 무풍지대입니다.



    모방이나 표절에 대한 기준은 장르소설계가 인식이 떨어져서 기준이 가벼운것이지 지금 장르소설계 상황이 자랑은 아닙니다. 글쓴이시라면 오히려 탄식을 해야 맞지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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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5 20:28
    No. 100

    noodles / 무풍지대는 아닙니다. 다만 장르소설계의 파이 자체가 크지 않아서 '장르소설' 관련된 법적 분쟁이 거의 없었던 것뿐입니다.

    일반 서적 및 순수 소설의 범위까지 확대하면 법적 분쟁이 적지 않게 발생하며, 그 경우 중엔 이 사안에 적용될만한 건이 몇몇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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