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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골드 엠페러에 대한 제 생각

작성자
부끄럼쟁이
작성
09.05.27 08:35
조회
3,364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어제 게시판에 하나 들어 갔다가 혼이 났습니다. 그냥 골드 엠페러가 표절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분위기가 일방적이기에 마녀 사냥이란 말을 잘못 쓰는 바람에 혼자 다른 분들의 공격에 몰려서 쫓겨났습니다.

독해 수준이 어쩌고, 엉뚱한 소리나 해댄다고 하고, 어린애 아니냐는 비양거림에 인터넷에서 저런 식으로 즐긴다는 비꼬임까지. 제가 말을 잘못한 것도 있지만 한꺼번에 여러분이 공격하니 제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열을 받게 되더군요.

가장 황당한 것은 그런 주장을 하려면 근거를 대라는 소리인데요.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다가 갑자기 근거를 주장하면 어떡합니까? 생각할 시간이라도 주셔야죠.

솔직히 그 게시판도 기브님이 근거를 주장하신 것이지, 다른 분은 그냥 근거 없이 동조하는 수준이었어요. 저도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으로 아무 생각없이 말을 한 것 뿐이었어요.

도중에 작가님의 표현을 빌려서 혹시 원한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 집요한 것 같다고 말한 것은 정말 잘못했지만요.

하여간 근거없이 어린애가 떠든다는 식의 느낌을 받고 열이 받아 한잠을 못잤습니다. 그래서 제가 표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근거를 준비했어요. 골드 엠페러가 지워지는 바람에 기억을 되살리느라 고생을 많이 했어요.

기브님처럼 도표로 만들어 봤습니다.

분류

        캐릭

         캐릭

배경

상천걸   그냥 명문가의 자손

나중에 정도의 거목이 됨.

폴라이트   대륙 전체의 존경을 받는 성황이자 영웅. 신성제국의 황제

성격

어릴 때 비열한 성품.

처음부터 끝까지 정의로운 인물

전삼및 데스로드와의 관계

일방적으로 미워함. 치정 관계로 집에서 쫓아냄.

치정관계 없음. 원한 없음. 정의를 관철시키려는 마음으로 심복에게 속아 데스 로드를 연행.

능력.

절대적인 위력을 자랑하는 끔찍한 검법.

신의 은총을 받으면서도 신을 초월하는 고대신의 기록에 갈등. 신을 믿으면서도 스스로 신을 부정하는 검을 창안. 신성력.

캐릭 중심

전삼과의 갈등으로 한평생을 후회 속에서 보냄.

전삼과 싸우다 죽음.

신에 대한 믿음과 절대신을 부정하는 증거인 창안검법에서 갈등.

검법 때문에 신성력이 사라져 상처를 치료하지 못해 죽음.

배경

전삼    고아.

데스 로드    일국의 왕

성격

쫓겨나고 정인이 죽자 복수심

폴라이트의 정의를 관철시키려다 한 실수에 복수심.

상천걸 및 폴라이트와의 관계

그냥 복수.

자신을 버린 나라, 신하, 백설들에게 배반감. 가족 모두가 비참하게 변함.

능력

도법. 수련 끝에 터득.

마족과 계약, 마왕의 권능과 마왕의 마법을 사용.

캐릭 중심.

복수 외에는 별것 없음. 수련만 했기에 별로 유명한 사람으로 나오지도 않음.

자신의 왕국을 멸망시키고 북대륙을 공포에 떨게한 마족 왕국의 국왕. 리치. 마족과 언데드를 다스림.

배경

당풍원-   암기의 대가

마하테- 떠돌이 무사

성격

암기에 목숨을 걸었음. 호립의 신법을 파괴하는 것이 목적.

백만번의 결투를 통해 완성된 초인. 모든 무기를 다루고 천가지의 무기를 소지.

호립 및 하트와의 관계

원한?

하트가 자신의 부족을 공격한 왕국들을 공격할 때 그 백성이었다는 이유로 가족을 잃음.

능력

만천화우

모든 무술에 통달, 전능병가의 무술

캐릭 중심

원한을 이기지 못하고 회수하지 못하는 만천화우를 쓰다가 결국 스스로의 수에 죽음.

암기, 병기, 박투술, 모든 무술에 능통. 화살을 날리고 병기를 날라며 수백개의 병기를 휘두르고 박투술에도 능함.

배경

초립- 잘 기억이 안남.

하트- 대밀림의 바바리언 대족장.

성격

신법에 대한 자부심.

바바리언 부족에 대한 사랑. 유쾌한 듯 보이면서도 음흉함.

당풍원 및 마하테와의 관계

원한?

마하테를 피해다님. 끝까지 대결을 하지 않으려다 하는 수 없이 함.

능력.

신법. 결국 만천화우를 당하지 못하고 죽음.

금강불괴. 10만 몬스터의 힘. 십만 몬스터를 부리는 능력

결국 초립과 대치되는 부분이 하나도 없음.

배경

갈영풍- 마교 교주

블러드- 암흑제국의 황제

성격

자부심이 강함.

자부심이 강함. 비슷함.

불심대사 및 타르와의 관계

아내의 죽음에 대한 의혹

모친의 유언으로 동생을 돌봄.

능력

독공. 그리고 상극의 무공.

마검사. 암흑검법과 흑마법에 능통.

캐릭 중심.

상극의 무공의 부작용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

창안한 마법으로 타르와 동귀어진. 그리고 마나가 다 연소되어 자존심 때문에 치료에 대한 구원을 요청하지 못하고 죽음.

배경

불심대사- 불문의 고승

사신 타르- 암흑제국의 이황자

성격

자비심. 갈영풍과의 오해.

암흑제국 황가의 숙명을 피하려고 함. 동생과의 대결을 피하려고 함.

갈영풍 및 블러드와의 관계

오해가 있으나 풀지 못해 대결.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에 대한 복수로 형인 블러드에게 도전.

능력

불문의 무공.

인첸터의 능력으로 열가지 마법 무구를 사용한 어쎄신.

캐릭 중심

결국 사망.

불심 대사와 비슷한 구석이 전혀 없음.

우와. 여기는 도표가 안따라 오네요. 정말 시간들여 열심히 선을 그렸는데. 간편하게 보시라고 도표로 그렸는데 오히려 보기 힘드시겠다.

어쨋튼 이렇게 보니 정말 많이 틀리죠? 작가님은 절대무존의 초입부에 감동을 받아 그 필을 쓰려고 하셨다는데 그리고 보니 비슷한 점도 많아요. 하지만 위의 근거를 들어 표절이라는 말을 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기브님은 그 외에도 전투의 묘사를 예로 들으셨는데 솔직히 전혀 안 비슷히요. 따로 놓고 보면 비슷할지 몰라도 전투 묘사에서는 어느 무협 소설이나 비슷한 묘사를 잡아낼 수 있어요.

작가님도 권왕무적을 예로 들면서 끄집어 내서 둘을 비교했을 때에만 비슷한 예를 들었는데 기브님도 적당치 못한 예를 드셨어요.

만천화우의 암기를 날리는 묘사나 마하테가 수많은 무술을 적용하여 싸우는 중에 작은 화살을 날리는 묘사는 같이 암기를 날린다는 점에서 비슷할 수가 있어요. 어느 무협 소설에서도 암기를 날리는 장면은 비슷하다는 느낌(정확히 같은 것은 아니고)의 묘사를 찾아낼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표절이라면 일관되게 하나를 배껴야 되는데 기브님의 예를 보면 적절치 못한 예가 있는 것 같아요.

상천걸과 전삼의 치정관계를 폴라이트와 데스 로드에게도 붙였다가 블러드와 타르와의 관계에도 들었다가 했어요. 그렇게 따지자면 구멍 가게에서 외상한 것과 대기업의 은행 대출이 많은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같은 신분으로 따지는 격이에요.

당풍원의 만천화우도 그래요. 만천화우가 암기를 뿌리는 무술이니 마하테의 화살 날리는 장면과 비교했다가 만천화우가 회수하지 못해 당풍원까지 죽자 이번에는 하트를 가져다 붙이셨죠.

이건 작가님도 말씀하신 건데요.

이런 일관되지 못한 예는 저같은 사람이 볼 때 납득을 시키지 못해요.

저보고 그냥 마구 댓글을 쓰지 말고 근거를 들어 예로 제시하라는 분들, 이상 표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근거를 대었습니다.


Comment ' 56

  • 작성자
    Lv.9 魔師
    작성일
    09.05.27 08:44
    No. 1

    일단 공지라고 분류한거 수정....하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파스
    작성일
    09.05.27 09:13
    No. 2

    어짜피 작가분이 다시 리메이크하는걸로 일단락 지어진거로 보이는데.. 갠적으로는 표절논쟁에 그리 끼고 싶음맘은 없네요..

    부끄럼쟁이님의 경우엔 제가 비평란의 글을 보다 느낀건데..까칠한
    대응등에 대해서 맘에 상처를 입으신듯하더군요.

    전 비평란에는 가급적 참여를 안합니다. 논리적으로 옳던 그르던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인 모습이 더 많다는 생각이라서요.

    비평란은 그냥 눈팅만 하는게 나름 문피아를 오랫(?)동안 즐기는
    방법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7 09:17
    No. 3

    그 경우는 모자이크식 모방이라 합니다. 역시 표절 요소에 속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7 09:29
    No. 4

    부끄럼쟁이님 / 각각의 건을 떼어놓고 보셨기 때문에 그리 느끼신다 생각합니다.

    각각의 건만 보면 클리셰에 속한다 생각할 수 있다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점에서 그친다면 당연히 표절이 아닌 클리셰의 차용입니다.

    하지만 위의 경우 모자이크식 도용과 일치합니다. 각각의 부분을 제거하고 결합시킨 형태라서 이런 부분에 대한 분석을 통하지 않고는 알아보기 어렵죠.

    위의 분석에 나와있듯이, 쪼개 놓은 부분은 절대무존의 각 부분과 일치합니다.

    A - B - C - D - F

    이것이

    A' - C' - A' - B' - C' - A' - D' - F' 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경우 C' 로 인해 다르게 보일 수 있으나, C' 를 구성하는 두 인물의 형태를 반대로 놓으면 A' 가 됩니다.

    결국 A' - B' - C' - A' - D' - F' 가 되는데, 중간에 나온 A' 의 경우도 위와 같은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즉, A 의 인물이 가진 캐릭터성이 나온다는 이야기죠. 따라서 이 부분은 A 의 모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것 역시 모방이며 정도가 지나치면 도용이 됩니다.

    따라서 절대무존이 A - B - C - D - F 의 상황이라면, 골드엠페러는 A' - B' - C' - ( A' ) - D' - F' 의 상황이 된다는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09.05.27 09:31
    No. 5

    아무 생각없이 와서 어떠한 근거도 없이 마녀사냥이라고 들이대면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리플을 달았던 저도 기분이 별로 않좋더군요.
    결국 상황이 어떤 건지도 파악하지 않은 부끄럼쟁이님은 리플 단 사람들 대다수를 완전 악당으로 몰아붙이셔던 거죠.
    그러니 스스로의 잘못을 돌이켜보시길 바랍니다.

    게다가 깁미케이크님의 글을 제대로 읽어보시질 않았군요.
    왜 표절이라 말한 것인지에 대한 모든 조건들이 제시 되었는데 이상한 말을 하시는군요.

    식빵에다가 생크림소스 발랐다고 식빵이 케이크가 되는 건 아닙니다.
    표절한 내용에 약간 변화를 준다 해서 그것이 표절이 아닌 건 아니죠.

    뭔가 분명히 알고 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분해서 이런 내용을 제기하는 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그렇게 매도당한게 분해서 따지고 싶으시다면 깁미케이크님처럼 철저한 법적 내용에 근거하여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식의 내용은 분풀이로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7 09:31
    No. 6

    사실 바로 전에 언급했던 분석글도 완전한 것이 아닙니다.(...) 일부 제외한 부분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09.05.27 09:42
    No. 7

    작가 분이 보고 쓴거 맞다고 하셨는데...이미 따지는거 무용한거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부끄럼쟁이
    작성일
    09.05.27 09:43
    No. 8

    근거를 대라고 해서 근거를 댔더니 분풀이로 몰아가시는군요.

    마녀 사냥이란 말을 꺼냈으니 제가 잘못한 것은 맞습니다. 몇번 잘못했다고 했고요. 그런데 어린이니, 독해수준이니, 엉뚱한 소리니, 네이버에 나서서 즐긴다느니... 하는 말은 그냥 용납하는 겁니까?
    어제 저 혼자 열받은 겁니까?

    또한 무조건 기부님의 글을 읽고 이해하라. 지금 강요하십니까?
    읽었습니다. 동조하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기부님의 글을 읽고 이해하지 못하면 전혀 딴소리이고 어린애 소리이고 그런 겁니까?
    게시판은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이지, 강요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7 09:47
    No. 9

    그러시다면, 제가 위에 달아놓은 댓글을 한번 읽어보시고, 다시 한번 제 게시물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표절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는 있습니다. 물론 그 점에 대해선 비난받아선 안될 부분입니다.

    그러나 부끄럼쟁이님께서 비난받는 이유는 '표절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 이 아님을 인식하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부끄럼쟁이
    작성일
    09.05.27 09:52
    No. 10

    정말 저 혼자만 나쁜 놈 만드시네요.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에요.
    저 혼자 나쁜 소리하다가 갔으면 그냥 제풀에 지쳤을 거에요.
    분명 열이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좀 과격하게 표절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이는 사과해야할 부분이에요.
    하지만 나에게 인신 공격성 발언을 하는 사람은 뭡니까? 저 혼자 나쁜 건가요?
    게다가 어제 그 강요하는 분위기는 뭡니까? 읽었으면 이해를 할텐데 왜 이해를 못하니? 그런 측면에서 어린애니, 독해수준이 떨어지느니 말이 나온거 아닌가요?
    저는 어제 완전히 윽박지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달빛운명
    작성일
    09.05.27 09:54
    No. 11

    부끄럼쟁이님께 // 이번 일과 관련해서 부끄럼쟁이님께서 리플 다시기전에 다른분들이 작성한 게시물이 7개나 이미 있었습니다.

    최초 무영소소님께서는 확실한 근거를 밝히시지 않고 표절한것 같다고 하신이후에 근거없이 표절이라고 하면 안되다는 비난을 받으셨죠. 그후 근거를 밝히기 위한 게시물이 추가로 올라올정도로 활발하게 논의가 이루어졌고 어느정도 사실임이 밝혀진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7번째로 올라온 게시물에 "와, 여기는 완전히 마녀사냥이네요" 로 시작하는 리플을 다셨으니 다른분들도 부끄럼쟁이님 표현대로 라면 공격(?)도 하고 근거를 들어서 주장을 하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표절이냐 아니냐 하는 법적/도적적 문제는 다른 게시물/리플 다시 한번 보시면 결론이 나지 않을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부끄럼쟁이
    작성일
    09.05.27 09:58
    No. 12

    다수가 소수를 제압하는 것은 쉽겠죠.
    어제 게시판에서는 완전히 일방적인 분위기였어요. 저는 표절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그걸 강하게 주장하려던 것이었어요.
    그에 대해서는 몇번이고 사과했고 지금 또 사과하죠.
    그런데 저에 대해 인신공격한 사람은 사과를 했나요? 그쪽은 다수이니 당연한 것이고 이쪽은 1인이고 먼저 잘못했으니 이쪽만 잘못한 건가요?

    게다가 기브님의 글은 아무리 읽어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에 대한 근거는 위에서 제시했고요.
    설마 소수이니 저 글은 터무니 없는 것이고 또 왜 기브님의 글을 이해 못하니? 읽으면 당연히 따라와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답을 쓰실 것인가요?
    보이지 않는 다수의 위력을 절실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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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시후
    작성일
    09.05.27 10:04
    No. 13

    보이지 않는 다수의 위력이라....
    지켜보다 한마디 합니다.
    시작부분부터 논리적 근거 없이 다른 사람을 마녀사냥이나 하는 찌질이로 몰아가 놓고서는... 지금와서 내가 한마디 했더니 다수가 나를 핍박했다는 식으로 반응 하고 계십니다.
    다수가 절대적으로 맞지야 않겠지만
    부끄럼쟁이님이 쓰신 글에 딱히 동조하는 분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생각해 보심이 좋습니다.
    아직 감정에 충실할 나이인거 같아서 말은 않겠습니다만...
    글을 쓰실 때 한번 더 생각해 보고 써주세요.
    자신을 피해자로 몰지 마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부끄럼쟁이
    작성일
    09.05.27 10:10
    No. 14

    다시 말합니다만...
    제가 처음에 강경하게 말했던 것은 사과했고요. 그것도 특정 개인에게 한 말은 아니었어요. 그 당시 게시판의 분위기를 표현하려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고요.
    이제는 그 말에 사과하는 것도 지치네요.
    그런데 제게 인격적으로 모독하신 분들은요? 설마 저만 사과해야 하는 건가요?
    기브님의 글을 이해못해서? 동조하지 않아서? 표절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아니면 앞으로 백만번 쯤은 더 사과해야 그쪽의 잘못에 대한 이야기를 토의해 주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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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전고
    작성일
    09.05.27 10:11
    No. 15

    토론 분위기에서
    부끄러움쟁이님의 첫 댓글이 이러셨죠

    ----------------------------------------------
    와. 여기는 완전히 마녀 사냥이네요.
    제가 두개 다 읽기에는 표절이라고 애매하던데. 여기는 몰아가는 쪽으로만 모여있는 듯 하네요.

    솔직히 원한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집요하신듯도 보이고요. 정말 무슨 일이 있는 거 아니에요?

    ----------------------------------------------



    이런데 누가 이쁘게 보겠습니다.
    처음부터 그분위기에 맞추어 난 그렇게 생각하지않는다
    어느부분이 어떠하다 라고 말씀 해주셨으면 다른분들이
    그러셨을까 생각합니다.


    왜 자신한테 질타가 오는지 우선 자신의 쓴글을 보고
    아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09.05.27 10:11
    No. 16

    내 참...
    마녀사냥 운운한 것은 사과한다.
    그런데 다구리 쳐온건 분해서 못 참겠기에 반박하겠다.

    이건 뭡니까?

    시비는 다수를 상대로 먼저 걸어와놓고는, 잘못은 인정하지만 분한 마음에 한번 싸워보자는 거 아니었습니까?

    다수가 무조건 옳은 건 아니지만, 소수의 의견이 무조건 옳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다수가 공감하는 내용이라면 그만한 이유나 근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괜한 피해망상에 분노하여 소란피우지 마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부끄럼쟁이
    작성일
    09.05.27 10:12
    No. 17

    게다가 근거를 제시하래서 글을 올렸더니 거기에 대한 토의는 없고 저에 대한 공격 뿐이네요.
    글에 대한 이야기도 기브님의 글을 다시 한번 읽어라. 읽고 이해해라. 동조해라. 왜 이렇게 자상하게 써놨는데 이해를 못하느냐 식의 이야기 뿐이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7 10:14
    No. 18

    부끄럼쟁이님 / 제시하신 부분에 대한 반박 설명은 위에 댓글로 달아놓았습니다.

    또한, 화가 났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분명 그러시겠지요.

    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부끄럼쟁이님께서 감수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레니우스k 님이나 고전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날이 선 글에 대한 답변은 날이 선 상태로 오는 것이 일반적이니까요.

    물론 사과하신 부분은 받아들이겠습니다.

    부끄럼쟁이님께 가해진 비판도 어느 정도 선을 넘었다 보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감수하셔야 할 듯 합니다.

    만약 지나치다 여겨지는 댓글이 있다면, 그분께 따로 연락을 취하셔서 해결하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달빛운명
    작성일
    09.05.27 10:17
    No. 19

    부끄럼쟁이님께 // 다른분들은 모르겠고 저는 비교하기위해 올라온 원문과 김미케이크님이 분석하신글 그리고 김하준 작가님이 올리신 게시물을 보고 어느 정도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부끄럼쟁이님이 올리신 근거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것이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부끄럼쟁이
    작성일
    09.05.27 10:21
    No. 20

    정말 말이 안통하네요. 댓글을 남기신 분들은 제가 말이 통하지 않겠지요.
    실마리는 풀어지지 않고 어제의 판박이네요. 혼자 대항하는 것도 역부족이고요.

    이만 나가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소류권
    작성일
    09.05.27 10:32
    No. 21

    논리적이지 못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09.05.27 10:44
    No. 22

    피해의식도 강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우조
    작성일
    09.05.27 10:54
    No. 23

    아직 학생이신 듯 한데.. 텍스트의 독해능력과 논리분석을 좀 더 공부해 보셨으면 싶네요. 독서가 좋아요. 킬링타임으로 장르소설을 읽으시는 것도 좋지만, 한달에 한두권이라도 고전도서같은 것도 좀 보세요. 읽을 땐 지루하고 짜증나기도 하지만, 집중해서 읽어두시면 평생의 재산입니다. 학업에도 물론 도움이 되구요. 조카나 자식(설마?)같은 나이일 거라 짐작되어 어줍잖게 충고하는 것이니 너무 고깝게 생각하지 않으시면 고맙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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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비성
    작성일
    09.05.27 10:55
    No. 24

    부끄럼쟁이님 "너네는 다 잘못됐어. 왜 마녀사냥을 하지? 억지가 너무 심해"

    댓글참여자 "우리가 뭘 잘못했는데? 잘못한 것을 지적하는 거지 마녀사냥이 아니야. 표절이 아닌 이유를 대봐"

    부끄럼쟁이님 "내 생각으론 이건 표절이 아니야. 근데 왜 그렇게 몰아붙이지?"

    댓글참여자 "위에 다 분석해 놨어. 그래서 표절이다. 함부로 마녀사냥이라고 하지 마라."

    부끄럼쟁이님 "내가 뭘 잘못했는데 몰아붙이지? 당신들 너무한다."

    댓글참여자 "네 행동을 되돌아 봐라. 근거를 갖고 말해라."

    부끄럼쟁이님 "이게 근거다. 아무생각 없이 한마디 했다고 사람 몰아붙이지 마라. 내가 잘못한 건 있는데 내생각이 틀리진 않다."

    딱 이상황으로 보입니다. 먼저 생각없이 마녀사냥이라고 한 것은 분명히 잘못이고 그에 따른 명확한 사과의 말씀도 없었습니다. 댓글 단 사람은 당연히 화가 납니다. 난데없이 '마녀사냥하지마!' 이러는데 화가 안납니까? 어떤 의견에 대한 반론을 제시하려면 그에 걸맞은 근거가 필요한 겁니다. 본인이 순서를 무시해놓고 왜 적반하장을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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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덕구
    작성일
    09.05.27 11:11
    No. 25

    원래 저 나이대의 어린아이들은 자기생각만 옳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요. 이런경우 잘못된걸 지적해줘도 잘 알지 못하고 계속 자기의견만 주장하는 경우가 많아요.

    따뜻한 마음으로 봐줍시다. 다들 저런 치기어린 시절이 있었을꺼 아닙니까.

    머 부끄럼쟁이 저 아이도 생각이 있다면 이번일로 인해서 깨달는 바가 있겟지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좀 나이가 먹고 머리가 굵어지면 어느날 지금 이사건이 떠오를때 아 내가 그땐 잘못했었구나~ 하고 생각하는 날이 오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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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09.05.27 11:12
    No. 26

    가장 황당한 것은 그런 주장을 하려면 근거를 대라는 소리인데요.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다가 갑자기 근거를 주장하면 어떡합니까? 생각할 시간이라도 주셔야죠. -> 전 이 부분에서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이 말대로라면 다른 사람의 글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자기 의견을 표명했다는 예긴데 이런 행위를 왜 타인이 납득을 해줘야 합니까.
    반론을 하고 싶으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꼼꼼히 읽고 한번 쯤 생각한 이후에 자신의 견해를 밝혀야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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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립립
    작성일
    09.05.27 11:14
    No. 27

    일단 사과하는 태도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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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시후
    작성일
    09.05.27 11:17
    No. 28

    하지만 역시 부끄럼쟁이님의 기분도 이해가 갑니다.
    이 글이 올라온 시점에 부끄럼쟁이님이 제기하신 의견에 대한 피드백이 있어야 마땅할 것이나.
    댓글에선 그러한 피드백을 찾아보기 어렵군요.

    물론 그 이유도 짐작이 갑니다.

    부끄럼쟁이님께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 부끄럼쟁이님의 의견에 마땅한 답변이 없는 이유는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가 부끄럼쟁이님의 의견에 반박하거나 악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논거가 틀렸기 때문입니다.

    두 작품은 다른게 당연합니다. 틀린게 당연하지요.
    애초에 같은 작품이 아닌 이상 서로 다른면을 찾으려고 한다면 끝도 없이 찾을 수 있습니다. 글을 보는 사람들 모두가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표절에 대한 논의는 두작품의 유사성 정도가 과연 고의적으로 타 작품의 플룻과 스토리를 따 왔는 것인가에 대해 논의되기 마련입니다.

    즉 반박의 의견은
    이러한 유사성이 있기는 하지만 이 유사성의 경우 이러이러한 이유로 비슷함이 나올 수 있다. 결국 두 작품의 유사성은 고의적인 표절로 보기가 어렵다. 이거나 이러한 유사성은 타 작품에서도 흔히 발견된다. 이 작품의 경우만을 놓고 우연이 아닌 고의라 판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라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앞의 댓글을 보시면 알 수 있을것입니다.

    이런식으로... 두 작품의 틀린점을 찾는 것은 의견의 동조를 얻어내기가 힘이 듭니다. 애초의 표절시비라는 것은 서로 다른 두작품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제와서 앞의 소설과 지금의 소설이 다른 소설이다를 밝히는 것에 주력한다고 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겠습니다.

    피루라는 소년이 있습니다.
    피루는 어린시절 마을에 찾아온 산적을 따라가려 하지만.. 산적들이 받아주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사건을 겪다가 산적두목이 피루를 구해주려다 한 다리를 잃게 됩니다. 피루는 거기에 감동하고 커서 꼭 위대한 산적이 되기로 합니다.
    여기서 피루는 모르지만 그 산적두목이 피루의 '아버지'라는 것이 밝혀 집니다.

    어떠신가요?
    많이 들은 이야기지요.
    하지만 피루는 산적이 되려 했고 산적두목은 피루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그 만화와는 차이점이 분명 존재 합니다. 피루의 성격을 침울하게 바꾸면 좀 더 다르겠지요.
    그러므로 둘은 전혀 다른 작품입니까?

    이런 식이란 겁니다 -_-..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부끄럼쟁이님의 접근하신 방식으로는 두작품의 표절에 대한 무혐의를 이끌어 내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만두소님과 givemecake님이 서로 대화하신 플룻과 법적장치에 대한 요소와는 무관하게...
    사실 표절에 대한 개인의 판단은.. 두작품을 읽고 개인이 작품에서 얼마나 유사성을 느끼냐에 있습니다. 같은 작품을 읽고도 어떤이는 표절이라 느낄 수 있고 어떤이는 표절이라고 느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부분을 가져오고 비교를 하는 등의 과정이 필요한 거지요.
    두 작품이 표절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신 부끄럼쟁이님의 생각이 잘못 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의견을 타인에게 납득 시키려면 위의 글로는 부족하다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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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테이크원
    작성일
    09.05.27 11:21
    No. 29

    아직 학생이신 것 같아서 좋게 이어가려 어제 조금 심하게 말한 것 사과도 했었는데, 지금 보니 내가 왜 사과씩이나 했나 싶어지는군요-_-; 이건 어리고 아니 고의 문제가 아니라 개념 상실의 문제이지 싶습니다. 사과한 제가 다 부끄럽군요.
    이렇게 말했다 하여 인격모독 피해자 인척 하지 마십시오. 저도 어제 부끄럼쟁이님께 마녀 몰이하는 인간으로 취급 당했고, 다중닉 쓰는 자 취급도 당했으니 저도 하고 싶으면 피해자 인척 할 수 있습니다. 화는 자신만 낼 줄 안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곤란합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이 부끄럼쟁이님께 달았던 댓글은 당연히 부끄럼쟁이 님이 시작하셨기 때문에 발생했던 일입니다. 선후좀 생각하시죠. 난 사과했으니 그건 끝이고, 인격모독한 사람들은 왜 사과안하냐고 따지실 입장이 아니거든요?

    다수가 소수를 핍박하는 것처럼 말하면 소수가 정의인듯 여겨지는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여기는 것을 소수의 폭력이라고 합니다. 소수가 절대 선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다수가 절대로 옳은 것은 아니지만, 이 경우는 너무나도 명백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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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시트트롬빈
    작성일
    09.05.27 11:27
    No. 30

    '마녀사냥 언급은 사과하겠는데
    이해 못했다고 나에게 왜이래' 이런 것 같은데

    지금 리플단 분들이 답답해하는 부분을 잘 생각 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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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지나가기
    작성일
    09.05.27 12:13
    No. 31

    만약 '왜' 마녀사냥을 당한다는 그런 조그만 의문도 없이 그냥 막연히 "나 마녀 사냥 당한다!"라고 주장하려면 그건 그 나름대로 슬픈거겠지요.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습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 원래부터 부끄럼쟁이님과 대립하는 사람들 아니었습니다. 그 사람들을 대립하게 만든건 부끄럼쟁이님 자신이에요.

    내가 어떤 면에서 설득력이 부족했더니 다시한번 진지하게 짚어보기 바랍니다. 저 사람들이 '왜' 내 말을 안들으려 하는지 다시금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다수의 횡포다!"라고 말하면 모든 행위가 정당화 되는 게 아닙니다. 소수 의견으로서의 긍지를 좀 지켜주시지요.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당신 상대로 귀막고 쌍욕 늘어놓고 있는게 아닌 이상 대화를 거듭 시도하는 게 아니라 "네놈들 어차피 내 말 안듣잖아!"하는 자세는 그냥 그 자체로 대화자격을 스스로 포기한 겁니다.

    참, 부끄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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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지나가기
    작성일
    09.05.27 12:18
    No. 32

    그리고 게시물에 대해 짤막하게 평하자면 '표절'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봐주시길 간절히 부탁하는 바 입니다. 표절을 찾고자 한다는 건 [다른 점을 찾고자 함]이 아니라 [같은 점을 찾아냄]입니다.

    설령 본문에서 조금 과장 섞어 쥐쌀만큼 비슷한 구석이 섞여도, 그게 본문의 0.1%라고 할 지라도 인용구나 인용했다는 제스쳐 없인 표절인 됩니다. 타인의 생각을 훔친다는 건 그런 무게입니다.

    아마 제 의견이 들리지 않으시는 것 같겠지만 애써서 게시물 작성해주셨어도 [틀린 그림 찾기]가 아닌 [같은 그림 찾기]인 이상 애초에 방향이 산타고 넘어간 게시물입니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찾아서 글을 올렸는데 왜 제대로 안봐주는거야!!"라고 억울해하려면 억울해하셔도 좋은데 그런 마음은 혼자만 가져주십시요. 이 게시물은 절 설득하지 못 했고 도리어 반박하게 만들었습니다. 저에게 이 게시물은 설득당하기엔 부족하기만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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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만득
    작성일
    09.05.27 12:45
    No. 33

    뭐랄까 토론에 대한 자세가 다른 것 같네요. 사실 몇몇 논란이 일어나는 글들을 그동안 숱하게 봐왔지만 givemecake님 같이 논리적이고 정중한 분을 별로 못 뵈었습니다. 토론이 진행되면 될수록,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면 등장할수록 힘도 많이 빠지게 되고 똑같은 이야기 또 하고 또 해야 하는 그런 상황에서도 givemecake님의 자세는 정말 훌륭합니다. 곁에서 지켜보고만 있어도 감탄을 금치 못할만큼 토론에 있어서 차분하면서도 논리적인 대응을 하시니 주장하시는 글에 논리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수긍할 수 밖에 없게 만드십니다.

    표절문제는 자칫하면 감정싸움으로 번질 수가 있는데 - 사실 무영소소님의 첫글만 하더라도 그렇게 지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 givemecake님의 훌륭한 대처로 지금까지 쭉 심한 감정싸움없이 글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고 마녀사냥같은 감정적인 단어를 사용하면 이건 토론에 끼여드는 게 아니라 판 자체를 파토내려하는 뉘앙스로밖에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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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유년기의끝
    작성일
    09.05.27 13:45
    No. 34

    자기 중심적 사고를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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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레이반
    작성일
    09.05.27 14:10
    No. 35

    다른 분들이 10%가 비슷해서 표절이라 주장했는데

    90%가 다르다고 표절이 아니라고 부끄럼쟁이님은 주장하시는 겁니다

    이 말은 맞지요?

    학교에서 어떤 학생이 다른 학생걸 커닝해놓고는

    난 10%만 베꼈다 나머지 90%는 내가 푼 거다

    라고 하면 커닝이 아닌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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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9.05.27 15:31
    No. 36

    부끄럼쟁이님, 단순히 표절에 관한 내용만 토론을 하시겠다면 그것만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한번 사과를 한다고 해도 님이 자신이 받은 압박에 대한 감정을 남겨두고 있는 것처럼 마녀사냥운운을 받은 사람들도 여전히 그 기억을 가지고 있는게 당연하고 그것을 다시 들어내어 봤자. 여전히 감정싸움의 쳇바퀴만 돌 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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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09.05.27 15:37
    No. 37

    가관이네요... 오랜만에 비평란 와서 글보다가 표절 관련 논란이 있길래 무슨 일있가 했더니 표절 보다는 다른 쪽으로 더 난리가 났군요. 저는 누가 옳다 그르다는 생각 없이 글을 쭉 봤습니다. 부끄럼쟁이님, 아직 학생이신거 같고 저도 그 때는 제 생각이랑 틀리게 말하는 것 자체에 흥분했기에 그 심정이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처음 댓글 다신 글부터가 흥분된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셨더군요. 똑같은 말이라도 '내가 비교해 볼때는 표절이 아닌 것 같다. 다른 분들은 표절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간다.' 이렇게 말할 수도 있었겠지요. 그리고 사람들이 아무 이유없이 작가분에게 험담한 것이 아니라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잘못됫다고 한 것을 '나는 납득 못하겠다. 난 이해 안간다' 라고 억지부리시면서 비꼬는 말을 하셔놓고 상대방이 점잖게 반응 하지 않는다고 더 화를 내시더군요. 애초에 부끄럼쟁이님이 자초한 일인 것을 남탓으로만 돌리는 행동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네요. 온라인은 서로가 보이지 않기에 더 상대방에게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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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09.05.27 23:18
    No. 38

    부끄럼쟁이님을 몰아세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부끄럼쟁이님의 태도가 몰아세우는 형식으로 일을 보이게끔 하고 있습니다. 부끄럼쟁이님은 근거성 전혀 없는 의견을 내세움과 동시에 '이건 마녀사냥이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작가를 옹호하기 위한 감정 실린 발언을 하신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내용을 이어오셨고요. 독자분들이 그 댓글들에 그저 '미친놈'하는 식의 욕을 했습니까? 몇몇 분들이 비아냥거리긴 했지만 분명 근거 있는 글들을 토대로 하셨던걸로 봤습니다. 분명 말투에 문제가 있었겠지만 부끄럼쟁이님은 모든 사건을 '너희들 책임이야'라는 식의 댓글을 올리면서 단결시켰습니다.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셨나요? 내가 무슨 말을 먼저 했는지 생각해보셨나요? 왜 남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 생각해보셨나요? 생각해보시지도 않고 모든 걸 남 탓으로. '내 욕하니까 너희들 잘못이야' 이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의견 한 번 펼쳤는데 몰매 맞는다'는 식의 화풀이성 글만 올리시면 그저 답답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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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작성일
    09.05.27 23:48
    No. 39

    서론 본론 다 떼어 놓고 결론 말한 뒤에 상대를 비난해봐야 무슨 설득력이 있고 무슨 좋은 반응을 얻으리라 생각하신 겁니까? 그저 어안벙벙하고 열받을 뿐이죠. 부끄럼쟁이님 글 처음 봤을 때 제 심정이 그랬습니다. 가장 쉽게 이해하시려면 부끄럼쟁이과 다른 의견을 가진 부끄럼쟁이 같으신 분을 만나면 이해 확실히 하실텐데 말이죠. 아니면 밑에 비슷한 글 하나 적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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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작성일
    09.05.27 23:53
    No. 40

    와. 이 글 쓴 사람은 완전히 자기 중심적이네요.
    제가 다른 글들 다 읽기에는 거의 표절이던데. 이분은 끝까지 아니라고 몰아가네요.

    솔직히 아집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집요하신듯도 보이고요. 정말 무슨 일이 있는 거 아니에요?
    (첫 글에서 약간 바꿔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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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부끄럼쟁이
    작성일
    09.05.28 08:55
    No. 41

    부끄럼쟁이의 형입니다. 저는 문피아 회원이 아니지만 동생의 요청으로 끼어들게 되었습니다. 죄송하지만 제가 동생의 문피아 아이디를 이용해서 글을 올리는 것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동생은 기브미케이크님의 글이 납득이 안 가는데 자신은 논리적으로 풀어나갈 수 없으니 저보고 대신 좀 봐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브미케이크님의 글을 읽었습니다만... 상당한 논리적 오류가 보여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논리적 오류에 대한 관점이지, 표절이니 뭐니는 관심도 없음을 미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논리학의 오류에 대해서는 여러분도 대학에서 여러 가지를 배웠겠지만 오류의 분류법이 상당히 다양합니다. 저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논문으로 제출되었던 포괄적 오류 혹은 대표적 오류, 그리고 부분적 오류에 대해 조금 설명드리겠습니다.
    왜 이 두 개의 오류 분류법을 예로 들었느냐하면 보통 초보자가 논리를 주장할 때 가장 쉽게 빠지기 쉬운 오류이기 때문입니다. 기브미케이크님도 이 오류에 빠지신 듯 보이는군요.
    포괄적 오류 혹은 대표적 오류는 이런 것입니다.
    B란 객체와 C란 객체가 있습니다. 그런데 B와 C의 접점이 다릅니다. 하지만 B와 C를 연결시킬 논리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 B가 속해있는 범위를 점차 넓힙니다. C가 속해있는 범위를 점차 넓힙니다.
    그러다보면 B가 속해있는 범위와 C가 속해있는 범위가 겹쳐지는 부위가 생성됩니다. 그 포괄적인 범위를 A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면 B는 A에 속해있으므로 A에 대표성을 부여합니다.
    C도 A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A에 대표성을 부여합니다. 그리고 둘다 A이므로 B와 C는 논리의 연결점이 있다라고 주장합니다. 이것이 포괄적 오류 혹은 대표적 오류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이해하기 위해 예를 들어 볼까요?
    -한국인은 개를 먹는다. 개를 먹는 자는 야만인이다. 그래서 한국인은 야만인이다.-
    오류가 많이 흐르는 글이지만 포괄적 오류를 모르는 사람들은 언뜻 반박하기가 애매한 논리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 듯 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포괄적 범위에는 A라는 한국인과 B라는 야만인이 있습니다.
    한국인이라는 A의 범위에는 여러 객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를 먹지 않는 한국인, 개를 먹는 한국인, 애완동물이라 개를 끔찍이 사랑하는 한국인, 그리고 심지어 개와 상관없이 무수히 많은 분류에 속하는 분들이 한국인이라는 포괄적 범위 안에 들어갑니다.
    야만인이라는 B의 범위도 마찬가지입니다. 야만이라는 단어를 규정한다면 모르지만 야만인이라는 단어와 연결된 그 속의 객체는 무수합니다. 폭행을 하는 야만인, 전쟁을 좋아하는 야만인, 문화를 모르는 야만인, 힘으로 해결하려는 야만인.... 그리고 개를 먹는 야만인이 있지요. 솔직히 개를 먹는 것은 식성과 문화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확히 분류하자면 개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개를 먹는 자는 야만인 이라는 객체로 문류되어야 겠지요.
    위의 예에서 A에 속하는 객체 중에 정확한 비교 대상은 개를 먹는 사람이라는 C입니다. 그리고 B에 속하는 객체 중에서 비교 대상은 개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느껴지는 개를 먹는 사람 C입니다.
    개를 먹는 자라는 C라는 객체를 이용하여 A에도 대표성을 부여하고 B에도 대표성을 부여하여 A와 B를 동일시 합니다. 한국인이라는 A와 야만인이라는 B 사이에는 아무런 논리적 접점이 없는데도 말입니다.
    위의 예를 포괄적 오류의 거품을 걷어내면 이렇게 됩니다.
    개를 잡아먹는 한국인은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야만인이다.
    이렇게 되면 논리적 오류가 형성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포괄적 범위로 대표성을 부여하여 한국인은 야만인이다 하면 C가 포함되어 있는 포괄적 범위인 A와 B를 연결시키는 오류가 되는 것입니다. 일부분에 속하는 개를 먹는 자 C가 포괄적 범위인 한국인 A와 포괄적 범위인 야만인 B를 대표할 수 없는 것인데도 말입니다.
    이런 포괄적 오류는 의외로 논리를 펼칠 때 자주 사용됩니다. 범위를 부풀리기만 하면 되니 논리적 연결점을 찾기 쉽거든요.
    A와 B는 성격도 자라온 환경도 나이도 외모도 틀립니다. 그런데 둘을 연관시키려다보니 포괄적 범위에 A와 B가 서울대 출신이라는 포괄적 범위 C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서울대 출신이라는 포괄적 범위로 A와 B를 연결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A와 B의 접점이 학벌은커녕 도무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때는 포괄적 범위를 더 넓히면 됩니다. 한국인이라는 C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제 한국인이라는 포괄적 범위로 A와 B를 연결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A와 B는 같은 한국인도 아닙니다. 그러면 포괄적 범위를 더 넓히면 됩니다. 지구인이라는 C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제 둘을 연결시키면 됩니다.
    이처럼 포괄적 오류의 논리를 적용하면 C라는 포괄적 범위를 넓히기만 해도 전혀 상관없는 객체 A와 B를 얼마든지 논리에 연결시켜버릴 수가 있습니다. 얼마나 유용한 오류입니까?

    부분적 오류는 이와 정 반대의 오류입니다. A라는 객체에는 A를 이루는 무수히 많은 요소가 있습니다. B라는 객체에는 B를 이루는 무수히 많은 요소가 있습니다.
    A와 B를 연결시키기 위해 둘의 포괄적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A와 B를 이루는 무수히 많은 요소로 나누는 것입니다. 그리고 A의 무수한 부분 중에 하나 C와 B를 이루는 무수한 부분 중의 하나인 D의 유사성을 확인하면 이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부분인 C와 D가 흡사하니 전체인 A와 B도 연결된다. 이런 논리를 펴는 것이 부분적 오류입니다.
    예를 들으면 발가락을 닮았다에서 주인공은 핏줄이 아닌 아기를 안고 발가락을 닮았다라고 기뻐합니다. 문학에서는 찐한 장면이지만 논리적으로는 부분적 오류입니다.
    주인공과 아기는 핏줄이 아니므로 서로 접점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주인공 A를 이루는 요소 중에 발가락 C와 아기 B를 이루는 요소 발가락 D가 유사하다는 것을 이용 A와 B가 동질이다라고 과장 비유를 합니다. 논리적으로 따지자면 주인공의 저 감동 부분은 부분적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 포괄적 오류와 부분적 오류를 설명하느라 좀 길었습니다. 이해는 좀 되셨습니까? 이제 기브미케이크님의 오류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봅시다.
    기브미케이크님은 상천걸과 폴라이트를 비교하면서 누명이라는 포괄적 범위를 사용하셨습니다. 누명이라는 포괄적 범위에는 무수히 많은 객체가 있을 텐데 말입니다.
    기브미케이크님이 비교하고자 하는 대상은 상천걸이 전삼에게 씌운 누명 B와 폴라이트가 씌운 누명 C일 것입니다. 그런데 포괄적 범위 A는 상당히 광대한 범위로 무수히 많은 객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고픈데 배부른 것이라 오해받는 것도 누명일 테고 악인이 아닌데도 악인으로 덮어쓰면 누명일 것입니다. 그걸 모두 누명이라는 포괄적 범위로 집어넣어서 연결시키면 포괄적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정확히 포괄적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면 포괄적 범위 A의 누명이라는 거품을 벗기고 실제 비교대상 B와 C를 비교해야 합니다.
    전삼이 도둑이 됩니다라는 것이 누명 B이고 인간의 원수인 마족과 내통합니다라는 것이 C의 누명입니다. 서로 비슷하지 않은 것을 포괄적 오류를 범했기에 같은 누명이다라면서 동일시합니다. 분명 여기에는 오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기브미케이크님의 글에서 사망했다 죽었다에서 연결점을 찾으신 것은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죽음이라는 포괄적 범위에 들어가면 연결되지 않는 대상이 없습니다.
    정확한 비교를 하시려면 어떻게해서 어떤 죽음을 맞았다하는 죽음 속의 정확한 객체를 찾아내시고 이를 비교하셔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역시 포괄적 오류의 사랑 관계입니다. 사랑하면 역시 복잡합니다. 기브미케이크님의 글에서는 상천걸, 전삼, 여자, 이런 사랑 관계와 저쪽의 사랑관계를 비교했습니다.
    사랑 관계는 사실 서로 좋아한다, 아니면 한쪽이 좋아한다밖에 없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미워한다는 말도 있지만 그 미움은 좋아한다는 마음의 반증에 있는 것이니 진짜로 미워하는 것이 아니겠지요. 서로 미워하면 그건 사랑이라 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상천걸을 A, 전삼을 B, 여자를 C라고 하죠. B와 C는 상호 관계고 A는 일방 관계입니다. A-> B<-> C 이런 관계가 되겠군요.
    블러드와 타르, 여자의 관계를 사랑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블러드 A 타르 B 여자 C라고 하죠. B-> C -> A입니다. 일방 관계냐, 쌍방 관계냐 하는 간단한 사랑인데도 서로 비교대상이 위치도 관계도 틀립니다.
    그런데 기브미케이크님은 사랑이라는 포괄적 범위를 써서 위의 두 도식을 동일시하고 계십니다. 이도 포괄적 오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극 신공과 불완전 마법이라는 유사성을 기브미케이크님은 예로 들었습니다. 이는 포괄적 오류보다는 유사성 오류에 가깝습니다.
    유사성 오류를 설명하려면 휴우- 또 장황하게 강의해야 하니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여기서 비교의 대상은 상극 신공과 불완전 마법일 것입니다.
    그런데 상극 신공은 서로를 해치는 관계입니다. 불완전 마법은 그 자체로는 아무런 해도 없는 마법입니다. 블러드는 타르에게 심장을 당해 죽습니다. 다만 불완전 마법으로 마나를 다 소진해서 치료를 못해 죽습니다.
    유사성이란 비슷하다는 뜻입니다. 상극과 불완전이 유사한 것 같지만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소와 말은 같은 가축으로 인간에게 유사하지만 전혀 다른 가축인 것과 같습니다.
    기브미케이크님은 유사성 오류를 들어서 상극이니까 불완전과 유사하다, 그러니 둘의 연결점을 찾았다라는 유사성 오류를 범하셨습니다. 사실은 유사하다고 해서 모두 비슷한 것이 아니라 둘을 정확히 비교하셔야 합니다.
    뜨겁고 차가운 두 상극의 신공과 다섯 브레스의 마법을 합친 불완전 마법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종류도 틀리고 마법도 틀립니다. 상극 신공과 불완전 마법이라는 유사성이 있을 뿐입니다.

    다음은 만천화우와 마하트(죄송합니다. 이름이 마하트가 맞나요? 알고 있었는데 가물가물)의 화살 날리는 비교의 오류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건 부분적 오류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마하트라는 A의 객체에는 무수히 많은 요소가 있습니다. 그는 모든 무술을 통달한 자로서 병기, 검, 도, 화살, 천개의 병기를 다루고 모든 무술을 쓰고 많은 화살도 날립니다. 그 모든 것이 마하트라는 A를 이루는 요소입니다.
    마하트의 전투 장면에는 많은 것이 나옵니다. 병기를 날리고 천개의 화살을 날립니다. 몸에 소형화된 무기를 꺼내 휘두르고 후려칩니다. 그리고 근접 박투도 합니다. 말하자면 무술의 종합 기술같은 전투를 합니다만.
    여기서 만천화우의 암기를 날린다에서 기브미케이크님은 부분적 오류를 범하셨습니다. 마하트의 요소 중에 뭔가를 날린다와의 접점만을 살려 당풍원과 마하트를 연결시켰습니다.
    그럼 당풍원이 암기의 고수가 아니라 병기를 사용하는 자였다면 어떨가요? 그래도 부분적 오류로 둘의 연결이 가능합니다. 당풍원이 권법가라서 근접 박투를 벌였다면? 그래도 마하트의 부분 요소와 연결되므로 둘의 연결이 가능해집니다.
    즉 부분적 요소를 적용하면 네 것 중에 이것이 내 것중에 이것과 비슷하니 우리 둘은 똑같다라는 오류입니다. 기브미케이크님은 가장 범하기 쉬운 오류를 연속적으로 범하고 계십니다.
    또한 하트가 자신의 힘에 당한다와 당풍원이 만천화우의 암기를 회수하지 못해 오히려 자신이 죽는다를 예로 들으셨습니다만 이것도 부분적 오류와 포괄적 오류가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브미케이크님의 여기서의 비교 대상은 말하자면 자폭입니다. 당풍원의 자폭, 하트의 자폭이 문제가 되겠지요. 자폭을 포괄적 범위로 해석하고 그 거품을 거둬 실제 서로 죽는 단순 비교 객체를 확인하는 것은 이제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유도에서 상대의 힘을 이용해서 쓰러트리는 것을 자폭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것도 공격의 훌륭한 방법입니다. 이것을 자폭이라고 하면 유도를 상대의 자폭을 유도하는 기술을 모욕하는 것이 됩니다.
    하트는 자폭하지 않습니다. 마하테의 기술에 당합니다. 이것을 자폭이라고 만천화우의 자폭과 비교하시는 것 자체가 오류입니다.
    자 위에서 설명한 것을 감안하여 거품을 걷고 진짜로 봅시다. 당풍원을 A, 호립을 B라고 합시다. A는 B를 죽입니다. 그리고 A는 A에게 죽습니다.
    마하트를 A, 하트를 B라고 합시다. A는 B를 죽입니다. B는 A를 죽입니다. 여기서 상대의 힘을 이용하는 공격 기술을 A가 섰는데 기브미케이크님은 엉뚱하게 당풍원 A의 죽음과 마하트에게 죽은 하트B를 연결시킵니다.

    으음. 대충 기브미케이크님의 오류를 다 분석했군요. 전투 비교 묘사는 제 동생이 말한 것처럼 비슷하지도 않으니 넘어갑니다.
    저는 기브키케이크님의 글의 오류를 동생의 부탁으로 제시하러 온 것이지, 표절이니 뭐니에는 관심이 없으니까요.
    저는 문피아에 아이디가 없는 관계로 반박하시려면 이에 합당한 오류 논리학을 들어서 제 동생의 아이디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제 동생이 전해주면 논리학의 오류에 대해 심도있게 토의해서 답장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바쁜 관계로 문피아에 오래 있을 수가 없네요. 그럼 다음에 또 문피아에 들릴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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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테이크원
    작성일
    09.05.28 09:46
    No. 42

    이야기의 중심에서 표절을 제외하면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게 됩니다. 단순히 논리적으로(여기서 논리가 어느 정도 범위의 이야기인지는 주체에 따라 다르겠지만) 반박하기 위한 논쟁으로 갈 수밖에 없죠. 이 토론에서 표절을 제외한 시점에서 부끄럼쟁이님의 형이신 분의 의견은 그 자체로 심각한 오류를 가지고 시작할 수밖에 없습니다. 댓글들 죄다 읽으셨다면 이렇게 주제에서 벗어나는 댓글을 달지는 않으셨을 텐데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본인이 직접 표절이니 뭐니에 관심이 없다고까지 말씀하셨기에 명백히 자신이 쓰신 댓글을 이 이야기의 주제에서 제외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형이신 분은 동생과는 조금 다르신 것 같은데, 동생 분을 위한 논리적 반박보다도, 동생분의 네트워크상의 언행에도 조금 더 관심을 두시길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o달빛소년o
    작성일
    09.05.28 09:56
    No. 43

    기브미케이크님이 분석하신것은 표절을 대상으로 포괄적으로 유사성을 분석한것이고, 부끄럼쟁이형님께서는 그 포괄적으로 유사성을 분석한 것을 세세하게 분석하여 결국 과정이나 결론은 유사한데 똑같지는 않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신것 같습니다만....

    두분의 대상이 서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기브미님은 "표절"인가 아닌가를 놓고 분석한것이고
    부끄럼쟁이형님께서는 초기에 표절에 대해 관심도 없고 "논리적오류"에 대해서만 말하겠다라고 한것으로 보아 표절보다는 소설속의 과정,결론의 동일성 대해서 분석한것이라고 보입니다.

    두 분의 대상이 서로 다른데 어찌 토론이 될런지....
    부끄럼쟁이형님께서 표절이라는 대상을 놓고 "포괄적"으로 보시는게 어떨까요?

    눈팅만 하다가 문피아 들어와서 댓글 및 글쓰는건 2번째인거 같은데....
    일련의 일들이 저에겐 참 재밌습니다 ^^;; 토론보는걸 좋아해서..ㅎㅎ
    그리고 싸우시는 일들도 있고 그런데..
    부끄럼쟁이님께 드리고 싶은 말은,
    넓은 마음으로 포용을 하셨으면 합니다. 분한 마음을 표출하기 앞서 자기 안을 먼저 보는것이 어떨까요?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살다보면 싸우는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때마다 분한마음을 표출하신다면 아니되는일이겠지요? ^^;;; 뭐 저도 그럴려고 노력하는데 정말 안되네요 =ㅁ= 어제도 아바하다가 화딱지나서-_-;;;)

    암튼...모두들 수고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8 10:05
    No. 44

    아뇨, 전 논리적 오류도 범하지 않았습니다.

    부끄럼쟁이님의 형 되는 분께서 달아놓으신 댓글에 대한 반론은 다른 글에 댓글로 달아놓았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링크 걸어드립니다.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review&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cons_dis=c&no=2578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review&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cons_dis=c&no=2578
    </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8 10:09
    No. 45

    아니, 그냥 이곳에 달아놓겠습니다.


    부끄럼쟁이님의 형 역시 부끄럼쟁이님과 같은 오류를 범하고 계십니다.

    이 사안의 경우,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각각의 비교 상황에 있어 다소간의 차이점이 발생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미리 언급했으며, 이 경우 이러한 부분의 '차이점' 이 아닌 '유사점' 에 중점을 두고 문제를 제기해야 합니다.

    일단 들어주신 오류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겠습니다.

    1. 포괄적 오류?

    일단 부끄럼쟁이님의 형께서는 포괄적 오류(대표적 오류)라는 용어를 사용하셨습니다만, 이 용어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포괄적 오류(대표적 오류)라 함은 A 와 B 의 비교에 있어 그 범위를 확장시켜가며 오류를 찾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사안은 범위를 확장시켜 혐의를 찾은 것이 아닙니다.

    부끄럼쟁이님과 그 형이 되는 분께서 이 부분에 대해 착각을 일으키신 이유는, 이 건이 '모자이크식 도용' 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즉, A 라는 인물에게 (가) 라는 유형과 (나) 라는 유형이 있을 경우 도용자는 B, C 라는 인물을 만들어 B 에겐(가)라는 유형을, C 에겐 (나)라는 유형을 부여합니다. 물론 이 부분까지는 단순 모방으로 인식될 수 있으나, 원작자가 만든 F 라는 인물이 가진 (다) 라는 유형과 (라) 라는 유형이 B, C 에게 부여되어 있다면 한번쯤 의심해 볼 만한 사안이 됩니다.

    더군다나 A 와 F 의 관계가 B 와 C 의 관계에서 동일하게 드러난다는 점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부끄럼쟁이님의 형이 되는 분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B 에게서 A 의 유형이 발견되지만 F 의 유형도 발견된다. 또한 C 에게서 F 의 유형이 발견되지만 A 의 유형도 발견된다. 따라서 B 는 A 의 모방이 아니며 C 또한 F 의 모방이 아니다.
    -----------------------------------------------------------------

    이 부분은 전삼과 상천걸에서 설명한 '인물의 치환' 부분을 보시기 바랍니다.

    절대무존에서 사용된 상천걸 VS 전삼의 구도는 골드엠페러에서 폴라이트 VS 데스로드의 구도로 사용됩니다. 즉, (상천걸 = 폴라이트) VS (전삼 = 데스로드) 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투 상황에서는 이 부분이 치환됩니다. 즉, (상천걸 = 데스로드) VS (전삼 = 폴라이트) 라는 상황으로 바뀌는 겁니다. 위에서 설명한, B 에서 A 의 유형(가) 와 F 의 유형 (다) 가, C 에서 F 의 유형(라) 와 A 의 유형 (나) 가 발견되는 겁니다.

    더군다나 폴라이트와 데스로드의 관계가 바뀌어도 진행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즉, 상대방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폴라이트이며 적을 죽이고 죽는 것이 데스로드여도 동일한 진행이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는 범위를 확장시켜 유사점을 찾아내는 포괄적, 범위의 오류에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2.


    사랑 관계는 사실 헛갈릴 부분도 없는 겁니다.

    부끄럼쟁이님과 그 형 되시는 분께서는 연속적으로 '표절' 의 증명과는 전혀 상관 없는 내용의 주장을 하고 계십니다. 심지어 논리적 오류라고 지적하신 부분 자체가 아예 해당이 안되는 사항을 들어 말하고 계십니다.

    이 부분이 이해가 안된다는 점은 사실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다시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만, 그래도 이해가 안 될 경우를 대비해 미리 적어놓겠습니다.

    말했다시피 비극적인 사랑에 대한 관계는 자주 나옵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다릅니다.

    언급하신 일방 관계냐 쌍방 관계냐는 정말 '전혀 고려할 가치가 없습니다.' 일방 관계인가 쌍방 관계인가가 달라진다 해도 그 진행 자체는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좀 더 설명드리자면, 블러드와 타르의 경우 블러드의 약혼녀가 원래 타르를 사랑했다 해도 진행 및 결과에 있어 달라지는 것은 정말 '아무것도 없다' 는 겁니다. 따라서 이것은 표절이 아니라는 증거가 될 가치는 물론 언급될 가치 조차 없습니다.

    이 정도 되면 애초에 포괄적 오류 어쩌고 할 부분이 아닙니다.


    3.


    또한, 블러드와 타르의 전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상극이니 불완전과 유사하고 연결점을 찾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애초에 절대무존의 본문에 상극의 무공을 취했다는 표현을 하며, 이 부분에서 '불완전' 이라는 뉘앙스가 나타납니다.

    ...그 전에, 이 부분 역시 아예 언급될 가치가 없는 내용입니다.

    이 부분에 문제가 되는 것은 '진행의 유사성' 이지 '무공의 유사성' 이 아닙니다. 물론 '무공의 유사성' 역시 의심해 볼 내용이나 더 중요한 것은 '진행에 있어서의 유사성' 입니다. '무공의 유사성' 은 '진행의 유사성'과 관련이 있는 내용이지, 그 부분이 유사하기 때문에 표절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좋으나, 문장 독해부터 제대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하트와 하트 역시 위에서 언급한 부분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생략합니다.



    부끄럼쟁이님의 형이 되는 분께선 몇 가지 오류를 범하고 계십니다.

    1.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

    -> 이 문제가 왜 스탠포드 대학의 논문이 언급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그 논문을 언급하려면 '논문의 발표 연도' '저자' '사용하는 논문의 범위' 를 언급해야 하나 위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군요.

    또한, 사용하기 위해 빌린 권위 자체가 이 사안과 전혀 맞지 않습니다.

    이는 심리적 오류(Psychological Fallacies)에 해당하겠군요.


    2. 자료적 오류

    제 주장을 논박하기 위해 사용하신 자료가 잘못되었음은 이미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자료적 오류(Datum Fallacies)가 되겠습니다.


    3. 이 부분은 오류의 명칭을 제기할 이유도 없군요.

    포괄적 오류라는 용어 자체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제기될 수 있는 의혹은 포괄적 오류가 아닌 분할의 오류(Fallacy of division) 이나, 이 부분 역시 성립하지 않음은 수 차례 댓글을 통해 언급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4. 사실외면의 오류

    표절을 논함에 있어 살펴보아야 하는 것은 '차이점' 이 아닌 '유사점' 입니다. 그런데 부끄럼쟁이님과 그 형 되시는 분은 '유사점' 을 외면한 채 '차이점' 이 있음을 들어 설명을 이어가려 하셨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사실외면의 오류(Fallacy of disregarding the fact)에 해당됩니다.


    이 외에도 부끄럼쟁이님의 형 되시는 분께서 범하고 있는 오류는 상당합니다. 그러나 굳이 언급할 필요는 느끼지 못해 생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성일
    09.05.28 12:06
    No. 46

    형이면 남자군요. 흐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시후
    작성일
    09.05.28 15:29
    No. 47

    스탠포드에서 뿜은 1인.
    참.. 뭐랄까.... 형제는 형제?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부끄럼쟁이
    작성일
    09.05.29 05:22
    No. 48

    부끄럼쟁이 형입니다. 동생이 하도 성화를 부려 다시 한번 찾아 왔습니다. 어휴. 이렇게 귀찮게 굴줄 알았으면 괜히 동생의 부탁을 들어주었나 봅니다.
    기브미케이크님의 반례를 읽었습니다만... 하하. 너무 흥분하셨습니다.
    기브미케이크님의 주장은 크게 두 가지이신데 하나는 제가 오히려 여러 오류를 범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표절에 관한 것이니 유사성도 인정된다는 부분이십니다.
    크게 언급하신 부문은 권위의 오류라고 하시는데...
    전의 제 글에서 기브미케이크님의 오류를 들춰내기 위해 논리학의 오류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간단한 두세가지 오류만을 꺼냈습니다. 그 오류에 대해 숙지하시도록 충분히 설명했고 예를 들어 쓰이는 용도를 확인했으며 그것을 수단으로 기브미케이크님의 오류를 들춰냈습니다.
    여기에 어디에 권위가 들어가는지요. 그리고 스탠포드 대학은 제 모교입니다. 미국에서 알아주는 명문 대학도 아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도 아닙니다. 제 모교의 이름 어디에 권위가 들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논리학의 오류를 모교에서 공부했기에 모교의 이름을 내세운 것이 과연 권위의 오류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담당 교수님이 대학에 낸 논문을 곁에서 보조하면서 배워왔다는 것이 왜 권위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제 모교를 험담하는 것 같아서 기브미케이크님에게 살짝 실망도 들었습니다.
    또한 제가 기브미케이크님의 글에 대한 오류를 밝히기 위해 누구나 쉽고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오류 수단 두세 가지를 들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것이 알아보기 쉽지 않습니까?
    기브미케이크님은 수많은 오류를 갑자기 늘어놓았습니다. 제 글의 어디에 그런 많은 오류가 포함되어 있는지... 마치 나도 오류는 이만큼 알고 있다는 식으로 보였습니다.
    논리 논쟁은 옳고 그름을 따지자는 것이지, 지식을 많이 늘어놓고 예를 많이 든다고 해서 옳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오류의 종류를 너무 많이 늘어놓으니 논지가 흐려지더군요.
    뭐, 위의 내용은 사실 제 전의 글의 논지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용이지, 제 대학이 어디고 그런 것과 권위가 어떻고 하는 것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둘째는 표절이니 유사성의 제시를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십니다. 길게 늘어 놓으셨지만 결국 기브미케이크님의 핵심은 여기에 있는 것 같네요. 여기서 본격적으로 제 글에 대한 반례를 들으셨습니다. 이런 토의적 반례는 정말 좋습니다.
    표절. 제가 논의하기 가장 싫어하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저 유사성이라는 말이 옳기도 하고 그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표절을 논의할 때 유사성을 빼고 주장을 하는 것은 무의미할 것입니다. 문학, 영화, 음악, 예술 등의 수많은 부분이 그것을 훔치고 약간만 바꿔 표절해서 다시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그런 유사성 때문에 표절인데도 증명이 쉽지가 않습니다. 반면 독창적인 작품이 표절로 몰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같은 소재에 영향을 받아서 더욱 독창적이고 더욱 독립적인 작품이 나오는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표절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정의를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유사한 것들을 비교하고 모두 표절로 인정하자는 강경파도 있고 완전히 같은 부분이 없다면 포절이 아니라는 극단적인 옹립파도 있지요.
    자, 골드 엠페러라는 글과 절대무존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이 두 글은 유사성으로 인해 화제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분이 유사성 때문에 표절이라고 주장하셨습니다. 여기까지 전혀 잘못된 부분이 없습니다. 그렇게 받아들이신 분에게는 표절이고 아닌 사람에게는 표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근거가 없다고 수많은 공격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기브미케이크님은 근거를 세우기 위해 도표를 그려 표절을 증명하셨습니다. 증거로 예시까지 들어 표절을 결론내리셨습니다. 그리고 이토록 논리적이고 증명적인 사례가 있으니 내 결론이 합당하다고 논리를 풀어나가셨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이 정도면 이미 주장이 아니라 훌륭한 논리적 결론입니다. 도표와 예시는 논리를 증명하는 증거가 되겠습니다. 이런 증거와 예시를 들어 이러저러한 전개를 걸쳐 표절이라는 논리적 증명을 완성하고 결론을 내리신 것입니다.

    그런데 유사성을 증명하기 위해 그 증거인 예시를 유사성 객체로 들었다는 것은 조금 이상하지 않습니까?

    어떤 논리를 주장하기 위해 예시를 들었다는 것은 그 예시가 논리의 결론을 뒷받침하고 증명하는 증거라는 소리입니다. 논리적 결론에서 증거인 예시는 그런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증거라는 것은 확고하고 명확하며 객관적이고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증거를 인정하고 다음의 논리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시는 간결하고 간단하며 명확한 것을 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논리야 반론이나 반박을 할 수 있지만 논리를 증명하는 예시가 명확하고 분명하지 않으면 다음 논리로 넘어가는 것 자체가 억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사성 표절을 증명하기 위해 유사성 예시를 증거로 남기셨습니다. 표절이라는 장르에만 너무 빠지신 바람에 논리적 결론을 내리셨음에도 정확하고 분명한 예시 대신에 저 같은 사람이 충분히 반박할 수 있는 유사성 예시를 드신 것입니다.
    여기에 든 반박의 오류의 내용은 이미 전의 글에 충분히 설명했으니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은 다시 한 번 읽어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그러니 제가 기브미케이크님의 글에 논리적 오류가 있다고 한 것입니다. 단지 표절을 주장하신 것이라면 유사성을 말씀하시는 기브미케이크님은 결론을 내리셨습니다. 표절의 논리를 명확히 하시고 도표를 작성하여 논리적 결론을 내리셨습니다. 구체적으로 A, B하시면서 명확한 논리의 증거로 삼으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논리적 결론이라면 그 논리의 증거인 예시 자체가 유사성이니 기브미케이크님의 논리적 결론 자체가 예시 때문에 올바르다고 말할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이러저러 해서 유사성이 인정되니 표절 같다. 혹은 유사하니 표절이다. 이런 말씀은 아직 자신의 주장에 해당하므로 제가 감히 반박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런데 도표와 예시와 결론으로 명확한 논리적 전개를 펴시고도 이건 표절에 대한 문제이므로 예시가 명확하지 않고 유사적이고 포괄적이어도 된다라고 말씀하신다면 이건 논리적 전개에서 벌써부터 잘못된 것입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표절은 그 명확한 증명이 어려운 것입니다. 유사성 때문에 정확한 증거를 들이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진짜 표절이면서도 표절이 빠져나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정확히 똑같은 부분이 아니면 논리적으로 표절을 증명하기 힘이 듭니다.
    그럼 표절을 유사성으로 증명하지 않고 어떻게 증명하느냐고 물으시겠습니까? 제 생각에는 각자의 마음 속에 결론이 있고 그것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 법정에서 가리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으로는 해결이 안나니 말입니다.
    그런데 댓글을 읽다보니 법정을 운운하시는 용감한 분들이 많아 놀랐습니다. 법은 유사성을 증거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논리보다 더 까다로운 것이 법입니다. 현대 법의 근간은 백명의 범인을 잡는 것보다 한명의 무고한 죄인을 만들지 않는 것을 우선시 합니다.
    그런 곳에서 유사성 예시를 들어 표절이니 유사성 예시도 인정해야 한다고 증거로 제출하시면... 웃음.
    참고로 제 동생이 먼저 문피아 논단에 좀 막말을 한 것이 사실이더군요. 게다가 제 동생 말과 달리 제 동생 아이디로 사과를 표시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그래서 제 동생을 혼쭐냈습니다. 다시는 그런 분란을 일으키지 말라고요.
    요즘 바빠서 몸이 피곤한데도 동생의 성화 때문에 이런 글을 쓰려니 몸이 지치는 군요. 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부끄럼쟁이
    작성일
    09.05.29 08:56
    No. 49

    으악 으악. 이런 실수를.
    기브미케이크님의 권위 오류를 무조건 인정합니다. 어쩐지 서로 말하는 것을 제가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더니....

    세상에 모교를 잘못 말하다니. 제 모교는 하드포드 대학입니다. 스탠포드는 제가 편입하려고 열심히 했는데 결국 실패했습니다.

    세상에. 왜 여태까지 젼혀 이상하다는 것을 모르고 당연하게 생각했지? 쪽지로 오신 글을 봤을 때까지도 이름을 잘못 썼다는 것을 모르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9 09:14
    No. 50

    법으로 따져도 표절 요건이 상당히 성립합니다.

    또한, 이번 역시 같은 실수를 범하고 계시는군요.

    하나의 유사성을 증명하기 위해 다른 유사성을 가져 온 것으로 보셨다면 대단히 큰 실수를 하신 겁니다.

    유사성이 있는 부분이 여러 가지 있고, 또한 그 여러 유사성 내부에서 발견되는 그 구도가 상당 부분 일치하며, 또한 그 구도의 일치가 연속되어 일어나므로 그 플롯 역시 상당 부분 일치하다는 겁니다.

    이러한 점을 놓고 볼 때, 부끄럼쟁이의 형 되시는 분께서는 표절의 정의를 이해하지 못하셨거나, 그 정의를 일반화되지 않은 형태로 정의해 논의를 전개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즉, 부당한 재정의의 오류(Fallacy of illicit redefinition)에 해당합니다.

    또한, 전건 부정의 오류(Fallacy of denying the antecedent)에도 해당합니다.

    그리고 근시안적 오류(Fallacy of myoptic induction)에 해당하기도 합니다.

    또한 법정에서 표절을 가리는 주 원칙은 '유사성' 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비님께서 언급하셨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 역시 근시안적 오류를 범하셨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불량제로
    작성일
    09.05.29 09:24
    No. 51

    음 요즘음 쌈 구경하는 재미로 비평란 오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부끄럼쟁이님의 형님이 첫 댓글 달았을 때 든 생각은 게시글과 댓글은 다 읽어 봤을까 이고, 지금 이 글을 읽어보구 든 생각은 스탠포드? 입니다. 왜 그러냐구요. 첫글에서는 논거는 표절이냐 아니냐인데 부끄럼쟁이 님께서는 표절에 대해서는 배재하고 차이점만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 글을 읽고 떠오른 간단한 예는 혹시 '타짜'라는 영화 보셨나요? 그 영화 대사중에 김혜수 역의 '나 이대 나온 여자야'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자신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명문 혹은 권력 등과 자신과의 연관성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부끄럼쟁이 님의 스탠포드대 발언 이 논거의 쟁점과 하등 연관성을 발견할 수 없기에 그러한 면이 엿보였구요.
    마지막으로 부끄럼쟁이 님께서 지적하신 유사성을 증명하기 위해 유사성 객체로 증명하는 것은 오류라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부끄럼쟁이 님이 잘못 이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음 숫자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부끄럼쟁이 님의 주장입니다.
    골드렘페러는 15라는 숫자를 만들었습니다.
    15 = 3+7+5 입니다. 여기서 부끄럼쟁이 님은 15 = 3.2+6.5+5.3 이다 표절이 아닐수도 있지 않느냐했는데
    이에 대한 케이크 님은 애초에 그것은 문제 삼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15라는 숫자를 만들기 위해 15=2*3+5+2*2 이렇게도 할 수 있는데 김하준 작가는 사마달 작가의 15=3+7+5 라는 비슷한 숫자로 15를 만드는 고유한 과정을 자신의 고유한 과정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부끄럼쟁이 님의 주장은 논의 중심에서 계속 약간의 핀트가 어긋난다고 보이네요.
    p.s : 댓글읽다 손이 근질거려서 써봤습니다. 제가 글을 잘 쓰지도 못하고 논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해서 논리적이지도 않고 웃기는 이야기가 있어도 그냥 웃으면서 읽고 지나가 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9 09:32
    No. 52

    너구리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유기현
    작성일
    09.05.29 11:56
    No. 53

    다른 글에도 달아놨지만, 여기도 간략히 더하자면, 그럼 '논리적으로 해결이 안나'는 표절문제를, '논리보다도 더 엄격한 법'을 다루는 법정에서 어떻게 다룬다는 걸까요? 제발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글쓰기반
    작성일
    09.07.14 20:30
    No. 54

    부끄럼쟁이 형님분(?)의 댓글 중 스탠포드에서 논문으로 제출된 논리라는 부분에서 일단 뿜으면 되는 겁니까?;;;;;
    진지한 댓글인지, 반 개그인지 진심으로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글쓰기반
    작성일
    09.07.14 20:34
    No. 55

    아, 스탠포드는(?) 아니군요....
    그렇지만 과연 교수님께서 형님분께서 어럽게(?) 설명하신 기초적인 논리적 오류들을 논문에 쓰셨을지는 좀 의문이 가는데요..... 논문에 사용되기에는 너무나 기초적이고 당연하게 전제되는 것들인데, 그러한 용어가 옆에서 보고 익힐 정도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을까요?
    아니면 교수님들이 어린이들을 위한 논리학 책을 집필하셨다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魔林大爵
    작성일
    09.10.04 03:45
    No. 56

    부끄럼쟁이님은 부끄러우신지 탈퇴하셨내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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